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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바다꿩159
근사한바다꿩15922.04.22

치매 걸린 개의 증상 및 어떤 치료를 받아야 호잔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나이
13살
성별
수컷
몸무게
3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말티즈
중성화 수술
1회

어렸을 때 부터 교육을 잘 받아서 배변판이 아닌곳에 실수한 적이 없었는데 근래들어 배변판이 아닌 다른 것에 대소변을 보고 가족이 가도 자주 짖곤 합니다. 헉시 치매에 걸렸다면 차매에 걸린 개의 증상에 대해 알고 싶고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 관리방법, 중성화 수술을 한 경우 스트레스로 치매에 걸릴 확률이 많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여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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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https://diamed.tistory.com/215

    자료는 치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입니다. 정확도는 99.3%에 해당하는 굉장히 신뢰할만한 검사이니 직접 해보시고

    체크리스트 내의 물음들이 치매의 주 증상들이니 원하시는 답이 될 듯 합니다.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 보조제, 영양제라고 광고들은 참 많이 하지만 효과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게 있었으면 사람부터 먹여서 사람 치매 환자가 없어야죠.

    물론 한강물에 물한컵 부어도 한강물이 증가한것은 증가한것이니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런 자본주의 광고에 현혹되어 있는 돈 조금씩 다 써버리고 막상 강아지에게 몫돈 들어갈때 주춤하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차라리 아이 이름으로 적금을 들고 매월 적립하시고 그런 자본주의 생산물들에 혹할때마다 추가 불입하시는게 진짜 아이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매의 관리보다는 치매가 발생할정도로 노령일때 호발하는 신부전, 심부전, 실명, 신경계 질환 등 기타 질환에 따른 관리가 중요한 것이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이런 노령성 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가 더 유효합니다.

    중성화 수술과 치매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고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경험 혹은 주변사람들의 카더라로 이야기 하는것이지 과학적 근거는 없는 이야기 입니다.

    특히 중성화 수술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말 자체가 거짓으로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았을때 오히려 번식과 영역 문제로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큰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한다면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더 높아 치매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라고 추정하는게 합리적 의심입니다.

    물론 앞에서 언급한것처럼 아직 중성화 수술과 치매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단정적으로 옳다 그르다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중성화 수술을 한 경우 평균 생존기간이 증가하여 노령견중 중성화 수술을 한 경우가 훨씬 많은게 사실이라

    늙어야 생기는 치매는 죽지않고 늙을 수 있었던 중성화수술된 아이들에서 더 잘 보이는게 사실이죠.

    즉, 중성화수술하지 않은 환자에서는 치매 걸리기 전에 다른 원인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치매가 덜 오는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또한 연구된것은 아니구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안되면 연구 안합니다.)

    하루하루 달라 보이는 아이들을 보며 뭐라도 해주고 싶어하는 보호자들의 마음 잘 압니다.

    그중 가장 잘 알고 있는것이 자본주의고 자본주의는 거기에 부흥하여 반드시 그 마음을 이용하여 돈을 빼낼 방법을 찾아냅니다.

    그 산물들이 각종 보조제, 예방제, 영양제 등이지만 효과는 한강물 물한컵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매에 대한 최선의 예방은 보호자분의 두둑한 지갑과

    충분히 잦은 콧바람 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 선진국 기준 최소 산책기준은 아침저녁 하루 2회 각 10분 이상 집앞 화단 정도의 산책 이상의 다빈도의 냄새 자극이 고스톱 치는 노인분들의 뇌 활성화 이상의 효과로 치매의 예방과 진행속도 조절의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산책은 긴시간, 먼 거리가 중요한게 아니라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여러 냄새를 맡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