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구수치 검진 관련 질문드립니다.
30대 중반이구요 건강검진을 직업특성상 1년에 한번꼴로 하는거 같은데 별 이상 없다가 백혈구 수치가 2800으로 정상보다 약간 낮게 나와서 재검을 했는데요. 검진항목을 보니 총빌리루빈, 직접빌리루빈, LDH, 혈액도말 검진을 했는데 다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정기관찰 소견 받았는데 몸에 아무 이상이 없어도 백혈구 수치가 낮게 나올수도 있나요? 이곳저곳 자료 뒤지다보니 안정된 상태면 낮게 나올수도 있다던데 맞나요? 그동안은 4-5천 정도로 정상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백혈구수치의 경우 변동이 있습니다.
정상범위 혹은 이를 조금 벗어난 범위에서 늘었다 줄었다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수치를 4000-10000 정도라고는 하지만 병원마다 약간은 다르고
어느 정도의 변동도 있습니다.
환자분이 건강검진에서 혈액검사를 해서 백혈구가 2800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다시 재검사를 해보면
정상범위인 경우도 상당합니다. 따라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며 1-2개월뒤에 혈액검사를
다시 한 번 받아보셔서 추적관찰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염증성 질환을 앓은 후나 다른 질환에 걸렸던 경우 일시적으로 낮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을 두고 추적 검사를 받아 호전 여부를 확인하고 계속 낮다면 정밀검사를 위해 종합병원의 혈액내과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백혈구 수치가 일반적인 범위에서 약간 낮게 나와 걱정이 되신 것 같습니다. 백혈구 수치는 여러 요인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감염, 알레르기 반응, 약물 복용, 또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에 큰 이상이 없다면 일시적으로 혹은 구조적으로 다른 원인 없이도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질문자분께서 검진하신 결과 총빌리루빈, 직접빌리루빈, LDH, 혈액도말 검사 등이 정상으로 나왔다고 하셨는데, 이는 대체로 간 기능이나 혈액 질환에 뚜렷한 이상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특정한 질환을 의심하기보다는, 그 날의 컨디션이나 테스트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일시적이거나 개인의 체질적 특성상 백혈구 수치가 다소 낮게 나올 수 있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경우 정기관찰을 통해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지, 혹은 수치가 지속적으로 낮은 상태로 유지되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동안의 백혈구 수치가 4-5천 정도로 정상이었다면, 이번 수치의 변화가 큰 문제를 나타내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러 요인을 고려해볼 때 현재 다른 증상이 없고 다른 검사 결과도 정상이라면 걱정을 크게 할 필요는 없겠지만, 추후 검진에서 수치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네, 말씀하신 것처럼 일시적으로 백혈구 수치(WBC)가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몸에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고, 다른 혈액검사 수치들이 모두 정상이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적인 백혈구 수치 범위는 보통 4,000~10,000/μL이지만, 사람에 따라 3,000대 후반이나 간혹 2,800 정도도 그 사람의 '기저값'일 수 있습니다. 안정된 상태, 스트레스가 없거나, 검사 전날 과로하거나 수면 부족이 있으면 백혈구가 살짝 낮게 나올 수 있어요.
또한 이번에 같이 진행된 총빌리루빈, 직접빌리루빈, LDH, 혈액도말 검사 등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백혈구 감소가 특정 질환(예: 백혈병, 감염 등)과 관련 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정기관찰 소견은 "현재로선 문제는 없지만 추적 관찰은 필요하다"는 의미이므로, 3~6개월 후 재검을 통해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확인하면 될 듯 해요
급격히 감소하거나, 발열, 감기 반복, 피로감 등이 동반되면 추가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