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도 비만의 기준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비만이 되면 피부에 트러블이 나나요?
초고도 비만들이 요새 많은거 같아요~ 미국화가 되가는거 같은데요~ BMI 수치로만 봐도 일반 비만과는 다른 건가요? 그리고 체중이 많이 나가면 피부에 문제가 생긴다는 말을 들었는데 실제로 비만이 되면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기나요? 피부 주름이나 색소 침착 같은 문제도 더 심해지는 건지 궁금합니다! 특히 살이 많이 쪘을 때 생기는 피부 질환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싶어요ㅎㅎㅎ 특히 등에 여드름같은게 많은거 같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자분의 궁금증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먼저 초고도 비만의 기준을 설명드리자면, 이는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 즉 BMI 수치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이 수치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계산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하여 산출된 결과가 40 이상이면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할 수 있죠. 그런 의미에서 일반 비만과는 확실히 구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만이 되면 피부에 다양한 변화가 생길 수 있는데요. 체중 증가로 인해 피부가 늘어나면서 주름이나 처짐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색소 침착 같은 문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스트레치 마크, 즉 튼 살도 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게 되면 피부가 마찰에 더 많이 노출되고,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자극이 생겨 트러블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러한 자극은 등 부위에 여드름 같은 것을 유발할 수 있으며, 피지 분비가 증가하거나 땀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때 모공이 막히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비만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는 피부 질환에는 아칸토시스 니그리칸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목이나 겨드랑이 같은 부위에 어두운 색소가 침착되며 두꺼워지는 증상을 일으킵니다. 그 외에도 무좀이나 습진, 피부 진균 감염 같은 것들이 비만과 밀접하게 관련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비만에 대해서는 BMI 지수로 평가를 하는데 초고도비만의 경우 BMI가 40 이상일 때를 의미합니다. BMI 지수는 체중과 키를 통해서 간단하게 계산을 하는 수치인 만큼 아주 정확도가 높고 상태를 잘 반영해주는 지수는 아니긴 합니다만, BMI 가 40을 넘을 정도면 분명히 이상한 것이 맞으며 의미가 있습니다. 비만한 경우에는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길 수 있으며, 피부 팽창으로 인하여 튼살이 생기는 등 문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