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속담인지 아는분 계신가요?
인터넷을보다가 우연히 일본속담 하나를 보게 되었는데요. 머리는 숨기고 엉덩이는 숨기지 않는다(頭隠して尻隠さず)
이게 뭔 뜻을 함유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얕은 수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뜻의 ‘눈 가리고 아웅’은 일본어로는 頭隱して尻隱さず(머리만 감추고 엉덩이는 감추지 않는다)라고 하는데, 이는 꿩이 숨을 때 머리만 숨기고 꽁지는 내놓는 데서 나온 말.
그리고 아웅의 뜻은?
手元(てもと)の 동아 새국어 사전を引いて見たら,
①고양의 우는 소리
②고양이 소리를 흉내내어하는 말... 이라고 해석되어 있다.
그러면, 이 경우에는 ②의 해석이 맞지 않을까?
하고 생각되는데... "눈가리고"와의 의미연결이
좀 어색한 것 같다.
「눈가리고 고양이 소리를 흉내내다」 에서
어떤 사람이 "자신의 눈"을 가리고 고양이 소리
를 흉내낸다는 것은... 왠지 좀 ?? 한 것 같고,
이 경우엔 "자신의 눈"이 아니라 "상대방의 눈"
을 가리고 자신이 고양이 소리를 흉내낸다는
의미일 것이다.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일부분의 결점을 숨겨도 대부분의 결점은 숨길 수 없음을 이르는 표현입니다.
한국어 속담으로는 눈 가리고 아웅한다 또는 낫으로 눈을 가린다 등이 유사한 속담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중한오소리285입니다.
꿩의 습성을 빗대 이야기로 꿩은 쫓기면 풀숲에 머리만 숨기고 꼬리는 드러낸 채로 있습니다.
일부분의 결점을 숨겨도 대부분의 결점은 숨길 수 없음을 이르는 표현입니다.
한국어 속담으로는 눈 가리고 아웅한다 이외에 낫으로 눈을 가린다도 어울리는 표현이겠습니다.
이장폐천(以掌蔽天)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는 뜻.
가릴래야 가려질 리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