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5회 이상 진행되면 정식 경기가 성립됩니다.
5회 이전에 우천 중단이 되면 우천 취소가 되고 중단 전까지의 기록은 없던 일이 되지만, 6회 이후에 우천 중단이 되면 정식 경기가 성립되어 그때까지의 결과로 승부를 가리게 되죠.
어제 한국시리즈 1차전의 경우, 5회까지는 0:0이었다가 6회초에 삼성 라이온즈의 김헌곤 선수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1:0으로 삼성 라이온즈가 앞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삼성이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던 상황에서 우천 중단이 되었죠.
6회이기 때문에 정식 경기가 성립되었으나, 이때까지의 결과로 승부를 가리기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경우 6회의 공격을 통해 점수를 냈고 이 점수가 중단 시점까지의 결승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아 타이거즈는 아직 6회의 공격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6회의 수비에서 실점한 결승점으로 패배를 하게 되는 것이기에 강우 콜드가 선언되기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이에 서스펜디드 게임을 선언하고, 오늘 이어서 하는 것입니다. 포스트시즌이라 강우 콜드를 선언하지 않고 서스펜디드 게임을 선언한 것이 아닙니다. 어제 경기와 같이 원정팀이 초 공격에서 결승점을 낸 상태에서 홈팀이 후 공격을 하지 못하고 우천 중단이 됐을 경우에는 정규 시즌에서도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