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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발발이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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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폭발하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르완다의 키부 호수는 폭발할 가능성이 높은 호수라고 하던데요.

호수가 일반적이지 않고, 복잡한 수직 다층구조라고하던데 호수가 폭발할 가능성이 높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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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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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하는 북극곰
    과학하는 북극곰

    안녕하세요. 김현준 과학전문가입니다. 호수가 폭발하는 현상, 즉 '림닉 폭발'은 특정한 조건이 갖춰진 호수에서만 발생하는 매우 드문 자연재해입니다. 이 현상은 호수 밑바닥에 저장된 가스가 갑자기 대량으로 방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림닉 폭발이 발생하는 호수의 특징으로는 일반적으로 깊고, 열대 지역에 위치하며, 수직 다층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직 다층구조란 상층과 하층의 물이 섞이지 않고 계층을 이루는 현상을 말하며, 이로 인해 하층에는 가스가 축적될 수 있습니다.

    르완다의 키부 호수는 이러한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호수로, 특히 이 호수의 경우 밑바닥에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이 이산화탄소가 어떠한 이유로 인해 갑자기 방출되면 대기 중으로 급속히 빠져나가며, 이 과정에서 폭발과 같은 현상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이런 림닉 폭발은 매우 드문 현상이며,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에는 1986년 카메룬의 니오스 호수에서 발생한 것이 가장 유명합니다. 이 때는 이산화탄소가 대량으로 방출되어 주변 마을의 주민 수천 명이 숨지는 대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림닉 폭발의 위험성을 인지한 이후로는 이산화탄소가 축적된 호수에서 가스를 안전하게 방출시키는 여러 가지 방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림닉 폭발의 위험성을 줄이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르완다의 키부 호수는 폭발할 가능성이 높은 호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호수는 일반적인 호수와는 다른 복잡한 수직 다층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다층구조는 호수 안에 존재하는 가스와 액체의 밀도 차이로 인해 발생합니다. 호수 안에 존재하는 가스가 액체 위로 올라오면서 액체의 밀도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액체의 압력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 압력이 계속해서 증가하다가 어느 순간에는 호수의 표면을 뚫고 폭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로 인해 키부 호수는 폭발할 가능성이 높은 호수로 분류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으며 과학자들은 이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제2의 니오스 호수로 불리는 르완다 키부 호수가 폭발할 경우 수백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일본판은 24일 기사를 통해 메탄과 이산화탄소가 가득 차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키부 호수의 최신 소식을 공개했다.


    키부 호수는 아프리카 중앙부 국가 르완다와 콩고민주공화국에 걸쳐 있다. 해발 약 1500m에 자리하며 표면적은 약 2700㎢다. 특이하게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가 호수 바닥에 축적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담수호로 악명 높다.


    이 호수는 지질학적으로 특이한 다층 구조를 갖고 있다. 이중 깊은 하부 층에 메탄 및 이산화탄소가 가득 차 주변 생물이 언제든 질식사할 위험이 도사린다.



    약 2700㎢ 규모의 키부 호수. 하부에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가 가득 찬 죽음의 호수다. <사진=BBC Click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The 'Killer Lake' Powering Rwanda' 캡처>

    아프리카에는 이런 희한한 호수가 둘 더 있다. 카메룬의 모나운, 니오스 호수는 각각 1984년과 1986년 대폭발을 일으켰다. 니오스 호수 폭발 당시 카메룬 정부 추산으로만 1800명이 목숨을 잃었다. 호수 주변에는 질식사한 동물 사체가 널브러졌다.


    키부 호수는 1800명이 숨진 니오스 호수에 비해 표면적은 약 50배, 깊이는 약 2배 이상(최고 수심 475m)이다. 주변에는 인구 약 150만 명이 사는 고마 시가 분포한다.


    학자들은 키부 호수 주변에 점처럼 분포하는 온천이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호수 바닥으로 보낸 것으로 본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연구팀은 "복잡한 수직 다층 구조를 가진 키부 호수는 상층 60m를 제외한 하부는 모두 층 구조"라며 "수심 260m 아래에는 300m에 가까운 이산화탄소와 60m에 이르는 메탄이 유해한 황화수소와 함께 물에 녹아든 상태로 층을 이룬다"고 전했다.

  • 안녕하세요. 박성학 과학전문가입니다.

    키부 호수는 아프리카 중앙부 국가 르완다와 콩고민주공화국에 걸쳐 있으며. 해발 약 1500m에 자리하며 표면적은 약 2700km^2 으로 특이하게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가 호수 바닥에 축적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담수호로 악명 높다고합니다. 민간업체에서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연료로 사용하기위한 작업을 추진하려는 과정에서 폭발가능성을 염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