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때를 미는 문화는 고려시대에서 기원합니다. 불교의 영향으로 목욕재개를 중시하던 전통에서 유래합니다. 이는 단순히 위생 개념을 넘어 청결과 자존심을 상징합니다. 조선 후기 이덕무의 기록에서도 목욕 시 때를 밀지 말라는 언급이 있어 당시부터 이미 때를 미는 관습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한국인이 불결하다는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청결을 유지하고 한국인의 자존심을 위해서도 때를 미는 것이 일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이외에도 터키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전통적인 공중목욕탕 문화로 뜨거운 증기와 물을 이용해 물을 불리고 때 수건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하맘'이 있습니다.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받아 발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