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1차 대전 이후 단치히(그단스크)와 폴란드 회랑이 폴란드에 빼앗긴 영토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독일은 1938년 통행권을 요구했지만 1939년 초 회랑 전체를 독일 영토로 편입하자는 요구로 바뀌었고, 폴란드는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반면 서방 지역은 히틀러가 뮌헨 협정으로 체코슬라바키아의 슈덴텐을 병합을 허용했으나 체코슬라바키아 전체를 합병하자 히틀러의 욕심이 끝이 없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이후 서방은 더 이상 나치 독일의 확장을 막고자 폴란드를 침공하면 유화 정책을 포기하고 물러날 수 없다고 판단하였던 것입니다.
즉, 나치 독일은 영토 확장에 대한 자신감과 전쟁 없이는 정권을 유지할 수 없다는 구조적 상황이 결합된 것이고, 영국과 프랑스는 이전까지의 유화 정책으로는 히틀러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폴란드 침략을 최후 결단의 계기로 삼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