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치상 앞유리 옆 A필러 내장재 쪽으로 물이 스며드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에어컨을 켰을 때보다 껐을 때 심해진다면 단순 에어컨 응축수보다는 빗물 누수 가능성을 더 우선 생각합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앞유리 실링 불량이나 선루프 배수라인 막힘이 흔한 원인입니다. 앞유리를 교체한 적이 있거나 차량 연식이 오래된 경우에는 유리 접착 부위로 물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고, 선루프 차량은 배수 호스가 막히면서 천장 안으로 물이 넘쳐 A필러를 따라 흘러내리기도 합니다.
에어컨 배수 문제도 가능은 있지만, 그 경우는 대개 조수석 바닥 매트가 젖는 경우가 더 흔하고 사진처럼 천장 쪽이 먼저 젖는 양상은 상대적으로 덜 흔합니다. 현재처럼 내장재까지 젖는 상태를 오래 두면 곰팡이 냄새나 전기배선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서 방치는 권하지 않습니다.
우선 비 오는 날에만 생기는지, 세차 후에도 생기는지, 선루프가 있는 차량인지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자동차 유리 전문점이나 차량 누수 전문 업체에서 물을 뿌려 누수 위치를 확인하는 테스트를 받는 것입니다. 원인만 찾으면 실링 보수나 배수라인 청소로 해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