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영국과 함께 유럽 내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국가로 꼽히며, 이는 역사적, 경제적 배경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1960년대와 70년대에 이루어진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대규모 이주로, 당시 약 2만 명에 가까운 인력이 독일로 향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급성장하던 독일은 노동력이 부족했고, 한국은 외화 벌이가 절실했던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였습니다. 계약 기간이 끝난 후에도 상당수 인원이 독일 사회에 정착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단단한 뿌리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독일은 유럽 내 최대 경제 대국으로 일자리가 풍부하며, 삼성이나 현대 등 국내 대기업들의 유럽 본사가 집중되어 있어 주재원 거주 비율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