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도첩제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조선시대 유교적 정치 이념이 구현되어 불교에 대해 여러 정비책을 시행했다고 하는데요. 도첩제라는게 어떤 목적으로 생긴 제도인지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도첩제는 고려 말부터 승려가 출가할 때 국가에서 그의 신분을 인증해 주던 제도로서 조선 초기에 강화되었습니다.
승려의 신분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명 도패(度牌)라고도 합니다. 조선시대 예조에서 도첩을 발급해 주었으며, 승려가 죽거나 환속(還俗)하면 국가에 반납하도록 하였습니다.
조선 시대 세조 때 실시한 승려 신분증 제도입니다. 조선 초 아직 왕권이 확립되기 전에 이들 모두를 양민으로 만들면 반란 등 정치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 것을 우려하여 세조 때 승려 신분증을 만들어 극히 소수만 승려로 인정해 주고 대다수는 양민으로 만든 정책입니다. 왕권이 강화된 성종 때는 도첩 제도를 폐지하여 승려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도첩제란 국가가 승려에게 도첩을 발행해 주어 출가를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던 제도입니다. 조선은 건국 직후부터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제하는 정책을 실시해 왔는데 이에 따라 개인의 자유로운 출가를 금지하였습니다. 이렇게 아무나 승려가 될수 없었던 이유는 승려는 세금과 군역을 면제 받기 떄문 입니다. 그러기에 꼭 승려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일정한 금액을 납부하게 한 후에 도첩을 발행해 주어 출가를 공인하게 된 것 입니다. 그래서 사실 조선 이나 고려 시대에는 승려들은 대부분 귀족이나 양반 출신이 많았고 노비 출신은 거의 없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도첩제는 승려가 출가할 때 국가가 그 신분을 공인해주던 제도 입니다.
조선시대 도첩제는 억불숭유정책을 그 배경으로 자유로운 출가를 제한하고 불교를 국가적인 통치하에 예속시키기 위해 시행되었습니다.
실시는 군역 면제자인 승려의 수를 억제해 군정을 확보하려는 군사, 경제적인 의도와 불교 교세의 인적인 기반을 제약해 불교를 억압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의 도첩체는 억불숭유정책을
그 배경으로 자유로운 출가를 제한하고
불교를 국가적인 통치하에 예속시키기 위해서 시행되었는데, 이에 내용은 군역 면제자인
승려의 수를 억제하여 군정을 확보하려는
군사·경제적인 의도도 있었지만, 불교 교세의 인적인 기반을 제약하여 불교를 억압하려
했던 데 보다 중요한 목적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