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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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분리독립 이야기가 없는건 역사가 짧은게 크죠?

세계 각지의 나라에서는 분리 독립을 하려는 지역들이 지금도 많이 존재하는데요. 그런 나라들과 달리 국토가 상당히 큰 미국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없는것은 역사가 상당히 짧고 이민자들에 세운 나라라서 그런거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미국도 분리독립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만 외국이라 우리에게 전해지지가 않을 뿐이죠.

    애초에 남북전쟁으로 큰 피를 본게 250여년 전이고 무엇보다 미국은 주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연방제 국가이기 때문에 오히려 대한민국의 지방광역시와 중앙정부의 관계보다도 독립성이 더 높습니다.

  • 미국이란 나라도 남북전쟁같은 큼지막한 사건도 있었고 텍사스같은곳은 가끔 독립하겠다는 소릴 하기도 합니다만 워낙 주마다 자치권이 강한데다 경제적으로 한덩어리로 묶여있어 실익이 없으니 안하는것이지요 이민자 국가라 민족적 뿌리가 옅은것도 한몫 하겠지만 역사 짧은것보단 연방제라는 시스템이 잘굴러가서 그런거라고 봅니다.

  • 사실 미국은 분리독립 이야기가 없는 나라가 아닙니다.

    실제로는 미국도 분리독립 이야기가 꽤 많은 나라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가장 큰 사례가 남북전쟁(1861년)입니다. 남부 11개 주가 연방을 탈퇴해 남부연합을 세웠고, 이를 막기 위해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남부연합은 각 주가 연방에서 탈퇴할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고, 결국 남북전쟁이 벌어져 수많은 사상자를 낸 끝에 남부연합이 패배하며 연방이 유지됐습니다.

    현재도 완전히 사라진 이야기가 아닙니다. 텍사스는 한때 독립국이었다는 역사적 자부심과 광대한 면적, 석유·천연가스를 앞세운 경제력을 바탕으로 분리주의자들이 꾸준히 독립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대선 결과에 대한 반발로 연방 탈퇴 움직임이 일기도 했고, 오바마 당선 당시에도 루이지애나를 시작으로 10여 개 주에서 탈퇴 운동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다른 나라의 분리독립 운동과 결이 다른 이유는 역사의 짧음보다는 구조적 이유가 더 큽니다. 미국은 언어·민족·종교가 달라서 생기는 갈등보다 정치·경제적 이해관계 차이가 주된 동력이고, 연방 대법원이 1869년 남북전쟁 직후 주의 일방적 탈퇴는 위헌이라고 확정했기 때문에 법적으로도 막혀 있습니다. 결국 실현 가능성이 낮다 보니 큰 운동으로 발전하지 못하는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