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는 항문낭이 인간보다 잘 발달해있고, 엉덩이 살이 항문을 감싸지 않아 건강한 강아지는 배변 시 항문이나 주변에 거의 묻지 않아 별도로 닦아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항문주변 털이 많거나, 아직 성장기가 끝나지 않아 항문이 함몰되어 있는 경우는 가볍게 강아지용 물티슈 등으로 톡톡 건드려주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또, 항문은 예민한 부위이긴 하나 귀나 발만큼 강아지가 예민하게 구는 부위는 아니기에 아주 어릴 때 부터 관리해주신다면 특별히 공격성을 드러내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밖에 항문건강에 있어서, 항문낭이 너무 과하게 분비되거나, 혹은 잘 분비되지 않는다면 항문낭을 인위대로 배농해줘야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는 강아지마다, 또 나이마다 개체차이가 있어 접종이나 심장사상충을 하는 동물병원에 기본케어법을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질문자님이 맞춤케어를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