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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본능인지는 모르겠는데 맛있는 음식을

사람의 본능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는 음식을 보면 침이 올라오는 느낌이드는데

이런 현상은 왜 생기는 것인지 동물들도 침을 흘리는데 같은 현상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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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맛있는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았을 때 침이 고이는 현상은 '조건 반사(conditional reflex)'라는 본능적인 신경 반응에 원인이 있습니다. 이 현상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흔히 관찰되며, 이는 소화 과정을 준비하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메커니즘입니다.
    이 조건 반사의 고전적이자 대표적인 예로는 파블로프의 개 실험이 있습니다. 이 실험은 워낙 유명해서 설명을 요약하자면 벨 소리와 함께 개에게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개들이 벨 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리는 현상을 관찰했던 실험입니다. 이는 특정 자극ㅡ음식의 시각적이나 후각적 자극ㅡ이 소화계에 신호를 보내 침샘을 자극하여 침 분비를 증가시키는 반응을 유발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침은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amylase)를 포함하고 있어, 음식의 소화 과정을 시작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반응은 신체가 음식 섭취를 준비하고 소화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진화한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Ivan Pavlov의 연구를 비롯하여 여러 신경생리학 및 행동생물학연구에서 폭넓은 내용을 접할 수 있습니다. Behavioral Neuroscience (S. Marc Breedlove & Neil V. Watson)과 같은 문헌을 추천드립니다.

  • 네, 본능도 어느정도 관여되는 현상입니다.

    먼저 맛있는 음식을 보면 우리 몸이 음식을 소화할 준비를 하도록 합니다. 침은 음식 소화에 필요한 효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음식이 입 안에 들어오기 전부터 소화 과정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의 긍정적인 경험은 뇌에 기억됩니다. 따라서 맛있는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으면 뇌는 과거의 긍정적인 경험을 떠올리고 침을 분비하여 소화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다른 동물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동물에게 침 분비는 생존을 위한 매우 중요한 본능으로 맛있는 먹을거리를 발견했을 때 침을 분비하여 먹이 섭취를 돕고, 소화를 용이하게 만들죠.

    또 동물 역시 특정한 먹이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기억하고, 그 먹이를 다시 보거나 냄새를 맡았을 때 침을 분비하는 조건 반사 작용을 보이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사람과 동물이 맛있는 음식을 봤을 때 침을 흘리는 것은 소화 준비, 조건 반사, 그리고 생존 본능과 관련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맛있는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았을 때 침이 고이는 것은 조건반사에 해당하며, 이는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반응입니다. 우리 뇌는 음식의 시각적·후각적 자극을 통해 소화를 준비하기 위해 침샘을 활성화시키는데, 이 과정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납니다. 동물들도 같은 반응을 보이며, 이는 특히 육식 동물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파블로프의 개 실험처럼 외부 자극에 의해 침 분비가 유도되는 현상은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공통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맛있는 음식을 보면 침이 나오는 현상은 조건반사와 소화 과정의 시작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 동물에서도 관찰되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반응입니다. 우리의 침샘은 뇌의 자율신경계(특히 부교감신경)의 영향을 받아 침을 분비합니다. 맛있는 음식의 냄새를 맡거나, 모습을 보거나, 심지어 맛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뇌에서는 "곧 음식을 먹을 것이다"라고 인식하고 침샘에 신호를 보내 침 분비를 촉진합니다. 특히 파블로프의 개 실험에서처럼, 반복된 경험을 통해 특정 자극(음식의 냄새나 시각적 자극)과 침 분비가 연결되는 조건반사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침은 음식물을 부드럽게 만들고,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를 포함하고 있어 음식이 입에 들어왔을 때 빠르게 소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침은 삼키는 것을 쉽게 만들어 위와 장으로의 이동을 원활하게 합니다. 동물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개, 고양이, 원숭이 등의 포유류는 음식의 냄새를 맡거나 먹을 준비를 할 때 침을 흘리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특히 개는 침샘이 발달해 있어 음식 냄새만 맡아도 침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역시 인간과 마찬가지로 조건반사와 생리적 준비 과정의 일환입니다. 즉, 침이 분비되는 현상은 단순한 본능적 반응이라기보다는 신경계와 소화계가 연계된 적응적 생리 작용이며, 인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안녕하세요. 안상우 전문가입니다.

    침을 흘리는것은 맛있는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았을때 음식을 먹기 위해서 몸이 준비를 하는것 입니다.

    맛있는 냄새는 보통 비슷한느낌을 주기 때문에 과거에 먹었던 음식을 기억으로 다시 먹기위한 준비를 몸이 무의식 중에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