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여행 수막구균 예방접종 맞아야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다음주에 4박5일로 다낭여행 가는데 베트남 수막구균 위험하단 글이 인터넷에 꽤 있더라고요. 늦어도 10일전엔 맞아야된다고 하던데 지금이라도 맞아야될까요? 많이 심각한 상황인지, 감염률이나 사망율 높은 위험한 병인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다낭 4박 5일의 일반 관광이라면 수막구균 예방접종은 통상 권장되지 않습니다. 베트남은 아프리카의 수막염 유행지역이나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처럼 수막구균 백신이 필수 또는 우선 권고되는 지역이 아니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베트남 여행 예방접종 권고에도 수막구균 백신은 일반 항목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 출국을 앞두고 급하게 맞아야 할 정도의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A형간염,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등 기본 예방접종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수막구균 감염은 드물지만 발생하면 수막염이나 패혈증으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치명률도 높은 중증 감염입니다. 다만 위험도는 질환의 중증도와 여행 중 감염 가능성을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기숙사·군부대처럼 밀집된 환경에서 장기간 생활하거나, 현지 의료기관 근무, 유행지역 체류, 비장 기능 저하나 보체 결핍 같은 고위험 상태가 없다면 일반적인 다낭 단기 관광객의 감염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 접종을 원하더라도 출국 직전 맞는 것이 금기는 아니지만 충분한 면역 형성에는 보통 약 7일에서 14일이 필요하므로 이번 여행에서 얻는 실익은 제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