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지숙 전문가입니다.
3ds Max 2024 버전에서 이와 같이 곡면이 평면 내부로 자연스럽게 말려 들어가는 형태를 구현하려면 단순히 면을 밀어 넣는 것이 아니라 면의 흐름 즉 토폴로지를 물리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렌더링 시 면이 깨지는 이유는 주로 급격하게 꺾이는 구간에서 스무딩 그룹이 꼬이거나 서포트 엣지가 부족하여 발생하는 쉐이딩 왜곡 때문이에요.
가장 깔끔하고 전문적인 해결 방법은 서브디비전 모델링기법을 활용하는 것이에요.
1. 가이드 라인 생성과 면 분할
먼저 Editable Poly 상태에서 Swift Loop를 사용하여 손잡이가 시작되고 끝나는 지점에 세로선을 추가하세요. 이때 홈이 파여 들어가는 깊이와 곡률을 결정할 수 있도록 손잡이 안쪽 면에도 최소 2개 이상의 세로 루프를 배치하는 것이 좋아요. 면이 너무 크면 곡률이 완만해지지 않고 각지게 표현될 수 있거든요.
2. 안쪽 면의 곡선화
단순히 면을 안으로 밀어 넣기만 하면 경계선이 날카롭게 남게 돼요. 선택한 엣지 루프들에 Set Flow 기능을 적용하거나 안쪽으로 밀어 넣은 면들을 살짝 Relax 시켜주면 그림처럼 스무스하게 빨려 들어가는 곡선을 형성할 수 있어요.
3. 렌더링 품질을 결정하는 서포트 엣지(Support Edges)
많은 입문자분이 놓치는 부분인데 곡면이 끝나는 지점과 평면이 만나는 경계에 아주 좁은 간격으로 엣지를 하나 더 추가해 줘야 해요. 이를 전문 용어로 'Hold Edge'라고 불러요. 이 작업이 선행되어야만 Turbosmooth나 OpenSubdiv를 적용했을 때 형태가 무너지지 않고 칼처럼 날카로운 부분과 부드러운 곡면이 공존하게 된답니다.
4. 쉐이딩 오류 해결
렌더링 시 검게 타거나 깨지는 현상은 Polygon: Smoothing Groups 탭에서 면들을 모두 선택한 후 Clear All을 누르고 Auto Smooth를 적용해 보세요. 만약 수동으로 조절하고 싶다면 곡면 부분은 같은 그룹 번호를 부여하고 평면과는 다른 번호를 주어 빛의 계산을 분리하는 것이 정석이에요.
현재 24세의 나이에 보육교사로 근무하시면서 입시를 준비하시는 등 아주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새로운 툴을 익히는 도전 정신이 정말 멋져요. 평소 디자인과 인쇄 관련 업무 경험이 있으신 만큼 면의 구조를 조금만 더 깊게 이해하신다면 금방 익숙해지실 거예요. 독창적이고 깔끔한 모델링 결과물이 나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