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령의 강아지는 배냇털이 빠지고 성견의 털이 자라나는 털갈이 시기를 겪기 때문에 부위별로 털의 밀도가 차이 나거나 피부가 비쳐 보이는 현상은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말티푸와 같은 혼종견은 유전적 형질에 따라 털이 자라는 속도나 질감이 부위마다 다를 수 있으며 특히 뒷다리나 몸통 부분의 모질이 머리 부위보다 얇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털이 빠진 부위의 피부가 붉게 발적되어 있거나 강아지가 해당 부위를 과하게 긁고 각질이 동반된다면 단순 털갈이가 아닌 피부염이나 모낭충 같은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부 상태를 유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특별한 가려움증이나 염증 반응이 없다면 단백질 위주의 영양 공급을 원활히 하며 성견의 모질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논리적인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