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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는 실제로 어떤 나라였나요?

어떤 역사 유튜버가 설명하길,

제주도의 방언이 한반도 사람들과 너무나 차이가 나는 것은 탐라는 삼한과는 전혀 다른 나라였기때문이라고 합니다.

탐라가 백제에 복속된 기록외에 다른 나라와 교류하거나 접촉한 기록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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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아하
    행복한아하

    안녕하세요. 안경국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탐라(唐羅)는 고려시대(918년-1392년)에 존재했던 한반도의 한 나라입니다. 탐라는 삼한 시대에 발해를 거쳐 진나라의 통치를 받았으며, 892년에 독립하여 국호를 탐라로 채택했습니다.


    탐라는 한반도의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토착 신라인 삼남방과 교류하면서 발전했습니다. 9세기에는 신라가 통일신라로 거듭나면서 탐라도 독립을 선포하고 독자적인 정치, 경제,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탐라는 바다에 접하고 있어 해상 무역과 조선 왕조와의 외교관계가 활발했으며, 동남아시아와의 교류도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10세기 말부터 국력의 약화와 내부 분쟁으로 인해 탐라는 후삼국 시대에 강화된 신라와 발해에 압박을 받게 되었습니다. 936년에는 신라에 의해 탐라는 정식으로 정복당했고, 그 후 탐라는 사라져버리게 됩니다. 탐라의 문화와 역사는 후세에 남겨진 유물과 기록을 통해 연구되고 전승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탐라국의 주민인 제주 원주민, 즉 탐라인은 탐라국이 있던 당시 육지의 한민족계와 완전히 다른 혈통은 아니었습니다. 애초부터 한반도에서 공존한 고대 국가인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도 서로 말이 통하며 동시에 스스로를 삼한인이라 지칭하는 등 어느 정도 공통의식은 있었으나 서로 같은 나라 사람이라고 여기지는 않았는데, 마찬가지로 탐라인이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그리고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본토와는 차별되는 문화가 발전해 왔고, 언어적으로도 차이가 났습니다.

    원대부터 명초까지는 탐라국에 중국 윈난성과 몽골의 문화가 유입되었으나, 본토에서의 중앙 집권 통치가 굳건해진 조선 왕조부터 한반도 본토와 같은 목, 군, 현 단위 행정구역이 설치되며 관리를 받으면서 점점 한반도 본토와 일체화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지 위서 동이전의 한조에는 주호라고 지칭하면서 배를 타고 중국과 한에 내왕하며 교역을 했다고 하며, 대외관계는 제일 먼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백제와 밀접해 476년 4월 사신을 파견해 방물을 바치고 그 사신은 좌평의 관등을 받았고 498년 9월 공부를 바치지 않다가 백제동성왕이 친히 정벌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신을 보내어 사과하고 공부를 바칠것을 약속했습니다.

    고구려와는 가옥을 수출하는 등 교역을 했으나 백제에 복속된 후 교섭이 두절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