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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부활한 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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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순수 서정시 운동을 주도한 사람들은 누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일제강점기 현실은 우리 민족에게 큰 시련이었는데요~ 우리 문학가들은 시와 소설을 통해 어렵고 힘든 현실을 고발하고나 일제에 저항하는 태도를 취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문학이 목적성을 강하게 드러내면 낼수록 마치 정치선전문이나 광고처럼 메시만 남아 시의 본질이 사라지기 쉬운데요~ 그럼 일제 강점기 순수 서정시 운동을 주도한 사람들은 누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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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일제강점기 순수 서정시 운동은 식민지 지배 속에서 민족의 정체성과 고유문화를 지키기 위해 순수한 정서를 노래한 문학적 움직입니다. 이 운동은 현실 정치나 사회적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고 개인의 내면과 감성을 중시하며 민족의 순수하고 소박한 정서를 표현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대표적인 시인으로는 김영랑, 정지용, 이육사, 박용철 등이 있습니다. 김영랑은 맑고 고운 언어로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살려내며 민족적 감수성을 표현했고, 정지용은 세련된 언어로 서정시의 발전을 이끌며 고향과 자연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습니다. 이육사는 청포도 등을 통해 순수한 감정과 민족 독립의 염원을 은유적으로 표현했으며 박용철은 시 창작과 비평을 통해 한국 문학의 현대적 전환에 기여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일본 제국주의의 억압 속에서도 민족의 고유한 정서를 지키고자 노력하며 한국 현대시의 토대를 다졌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시문학(詩文學)》을 중심으로 순수문학을 지향했던 시인들을 시문학파 라고 하는데 김영랑, 정인보, 변영로, 신석정, 이하윤 등이 그 중심적인 동인들이었고 그들은 당시 절정을 이룬 구호, 사상 과잉의 카프파 시에 대하여 새로운 시어(詩語)의 연마(硏磨), 세련된 시상(詩想)으로 세칭 ‘기교파(技巧派)’의 이름으로 불리 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