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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사랑스런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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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죽으면 왜 물위에 둥둥 뜨나요?

안녕하세요.

물고기는 항상 헤엄을 치고 있고 물속에서만 사는데 죽은상태가 되면 바다 물위로 떠오르잖아요. 죽으면 왜 물위에 둥둥 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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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많은 물고기들은 부레라는 내부 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레는 물고기의 부력을 조절하여 수중에서 떠오르거나 가라앉을 수 있게 합니다. 부레 안에는 기체가 들어 있어, 물고기가 살아 있을 때는 부레의 크기와 내부 기체 양을 조절하여 원하는 깊이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물고기가 죽으면 부레의 조절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부레 안의 기체가 더 이상 조절되지 않으며, 이는 물고기가 물 위로 떠오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고기가 죽은 후, 몸 안의 세포들이 부패하기 시작합니다. 부패 과정에서 세균과 미생물들이 물고기의 조직을 분해하면서 다양한 기체(주로 이산화탄소, 메탄, 암모니아 등)를 발생시킵니다. 이 기체들은 물고기의 체내에 축적되어 부피가 증가하고, 부력을 증가시켜 물 위로 떠오르게 만듭니다.

  •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물고기의 대부분은 부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레는 물고기의 비중이 물 속에서 헤엄치기 좋게끔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 폐사후에는 이 부레의 비중조절 기능을 위한 순환이 멈추고, 물고기 체표와 장 내에 있던 미생물에 의해 가스가 다량 발생하게 되어 물에 비해 부력이 낮아져 물에 뜬 상태가 됩니다.

  • 물고기가 죽으면 부레라는 공기 주머니 때문에 물 위에 둥둥 떠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고기는 부레에 저장된 공기의 양을 조절하여 수심을 조절합니다. 하지만 죽으면 이 기능을 잃어 부레가 팽창하여 물고기 전체가 가벼워져 물 위로 떠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물고기가 죽으면 떠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경우에는 물고기가 밑으로 가라앉기도 합니다.

    만일 특정 질병에 걸린 물고기는 부레 기능 이상뿐만 아니라, 근육 약화나 뼈 변형 등으로 인해 가라앉기도 합니다. 또한 심각한 상처나 구멍이 생긴 경우, 물이 물고기 몸 안으로 들어와 밀도가 높아져 가라앉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부 저서성 물고기는 납작한 몸이나 무거운 비중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가라앉아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물고기의 몸속에 있는 가스가 죽음에 따라 물고기의 속이 부풀어 오르기 때문입니다. 이는 물고기의 속에 있는 소화 가스나 부피를 조절하는 기관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물고기가 죽은 후에 물 위에 둥둥 떠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동물은 죽고 나면 부패가 시작되는데 이 때 형성된 가스들이 시체의 내장에 축적될 경우, 밀도가 낮아져 물에 떠오르게 됩니다. 그런데 물고기의 경우는 조금 특이한 현상을 보여줍니다. 대부분의 물고기의 몸 속에는 부레라는 주머니가 있으며 물고기들은 이 부레에 저장된 공기의 양을 조절하여 뜨고 가라앉는 것을 제어하는데요, 이 부레는 앞뒤로 긴 구조로 중간이 나뉘어져 잠수할 때는 앞쪽 주머니를 수축시켜 꼬리쪽이 올라가게 하고 수면으로 올라올 때는 뒷쪽 주머니를 수축시켜 머리 부분이 올라가게 합니다. 그런데 물고기가 죽게 되면 이렇게 부레를 수축시키는 작용을 못 하기 때문에 부레가 커져서 부레가 있는 배쪽을 위로 물고기가 떠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물고기가 죽으면, 부레 안에 공기가 차면서 물고기는 물에 뜨게 됩니다. 반대로, 부레 안에 공기가 줄어들면, 물 속으로 가라않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모든생물들은 신체 안쪽과 신체 바깥쪽을 구분하기 위해서 피부와 내장과같은 일종의 질긴 막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상을입어 이러한 막이 손상되어있지 않은 이상 죽은다음에는 신체 내에 미생물의 부패작용에의해 체내에 가스가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많아지는 가스들은 피부와 내장에의해 쉽게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기때문에 체내에 계속해서 쌓이고,

    일반적으로 이러한 가스들은 액체들보다 비중이 가볍기때문에 신체를 위로 떠오르게 하는 힘을 만들어냅니다. 즉, 풍선처럼 내부가 가스들로 가득차게되고 이로인해 수면위로 둥둥떠오르게 됩니다.

    이와관련하여 사람도 마찬가지로 익사사고가 일어난뒤 며칠뒤에 사람이 떠올라서 발견되는것도 이러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가스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생물체를 구성하는 몸체는 대부분 물로이루어져 있고, 일부는 지방층으로 이루어져있기때문에 물보다는 약간 비중이 낮은 경우가 있어 스스로 떠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바닷물의경우 일반 신체의 체액보다 훨씬 무거운비중을 지니고있기때문에 물고기가 떠오르기 더 쉬운 성분이기도 합니다.

    사람도 바닷가에서 특별히 헤엄을 치지않아도 수면위에서 떠있을 수 있는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물고기의 몸은 물 속에서의 부력을 유지하기 위해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살아있을 때는 헤엄을 치면서 자신의 몸을 균형 있게 유지하고 있는데, 죽으면 그 균형이 깨지게 되어 물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대부분의 생물은 죽으면 사체가 분해되면서 기체가 발생하고 물에 뜨게됩니다.

    기체발생으로인해 물보다 밀도가 낮아지며 물위로 떠오릅니다.

    물고기는 이에 더해 몸에 있는 부레라는 기관도 죽게되면 공기가 찬 상태로 방치되어 물고기가 배를뒤집어 뜨게되는 원인이됩니다.

  • 물고기가 죽으면 물 위로 뜨는 현상은 주로 부패 과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살아있을 때 물고기는 부레를 통해 수심을 조절하지만, 죽은 후에는 이 기능이 멈추고 체내에서 박테리아가 번식하면서 가스가 발생합니다. 이 가스로 인해 물고기의 몸이 팽창하고 밀도가 낮아져 결국 물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또한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몸이 뒤틀리고, 이로 인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과정이 더욱 가속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