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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과르디올라의 맨시티가 부진하는 이유는?

불과 2년전까지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도 연패하고 챔스도우승하는 등 유럽 최강팀이였는데 이번 월드클럽컵에서는 조기 탈락하는등 부진을 하고 있는 이유가무엇인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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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

    2023년 우승팀이기도 한 맨시티는 이번 대회도 역시 우승 후보로 주목을 받았지만 조별리그를 통과한 유일한 아시아팀 알 힐랄에 4실점 수모를 당하며 4:3으로 패했는데 경기 내용은 사실 그렇게 못하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에는 골키퍼인 에데르송의 실수가 결정적 이였습니다. 지난 2017년 벤피카에서 이적한 후 8시즌 동안 부동의 자리를 지켰던 그지만 실수가 반복되면서 처음으로 주전 자리를 위협 받게 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지 골키퍼의 실수가 아니라 브라질 이나 아시아 팀들은 체력적으로 올라온 상황인 반면 유럽 팀들은 장기 시즌을 마친 직후, 체력적으로 소진된 상황이었기에 이런 차이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부진을 겪는 주된 이유는 심각한 부상 문제, 노후화된 핵심 선수단, 미흡한 세대교체, 그리고 전술적·심리적 피로 누적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입니다.

    1.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

    이번 시즌 맨시티는 거의 모든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사태를 겪었습니다. 미드필드의 핵심인 로드리는 시즌 초반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고, 케빈 데 브라위너, 존 스톤스,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 에를링 홀란드, 잭 그릴리시, 제레미 도쿠, 루벤 디아스, 에데르송 등 주요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이로 인해 팀의 조직력과 경기력에 큰 타격이 있었습니다.

    2. 노쇠화와 세대교체 지연

    맨시티는 핵심 선수들이 30대에 접어들면서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구단 내부에서도 2025년을 본격적인 리빌딩 시점으로 잡았지만, 세대교체를 미루면서 선수단의 에너지가 떨어졌고, 빠르고 강한 상대팀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존 스톤스, 데 브라위너, 아케, 그릴리시 등은 잦은 부상과 체력 저하로 매 경기 소화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3. 전술적 피로와 동기부여 저하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오랜 기간 같은 전술을 반복하다 보니 선수단 내 피로감과 동기 저하가 누적됐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과르디올라 본인도 이번 시즌 자신의 지도력에 대해 "매우 부족했다", "상대들이 더 강해졌고, 우리가 예전처럼 대응하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4. 수비 불안과 경기력 저하

    맨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35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의 부재가 팀 밸런스에 치명적이었고, 수비수들의 연쇄 부상도 수비 불안의 원인이었습니다.

    5. 스쿼드 관리 및 선수단 과포화

    1군 스쿼드가 32명에 달할 정도로 비대해졌지만, 실제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수는 한정적이었고, 이로 인해 로테이션과 선수단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규모 정리를 예고했습니다.

    6. 감독의 사생활 및 심리적 영향

    과르디올라 감독의 개인적인 이슈(30년 만의 이혼 등)도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현장에서 평소보다 침울한 모습이 자주 포착되며, 집중력 저하와 리더십 약화가 우려됐습니다.

    7. 월드클럽컵 조기 탈락 등 국제대회 부진

    2025년 클럽 월드컵에서는 알힐랄에 3-4로 패하며 조기 탈락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예전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경기 내용에서도 수비 불안, 결정력 부족이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부상, 노쇠화, 리빌딩 지연, 전술적 피로, 수비 불안, 감독의 개인적 이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맨시티의 부진을 초래했습니다. 구단은 대대적인 세대교체와 리빌딩을 통해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