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조직검사 결과"저도이형성선종"
대장 내시경을 하고 용종을 2개 제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 에스결장의 10mm 용종은 저도이형성선종
- 직장의 5mm 용종은 과형성용종
여기서 두번째 용종은 흔한 것 같고,
첫번째 10mm 짜리 용종은 어떤 용종인가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암으로 발전할 확률은 있는데 낮다고 나와있습니다.
일단 2년 뒤에 추적검사를 하려고 합니다.
질문1) 확률이 얼마나 낮은건가요? 거의 일반 용종과 같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가요?
질문2) 일반적으로 대장암까지 발전하여 돌아가신 분들은 이런 조기증상부터 시작한건가요? (=저도이형성선종에서 고도이형성선종으로 발전하고 그 다음 암으로 되는건지요?)
질문이 웃길 수 있지만, 의사선생님들께 경험적인 데이터가 많으실 것 같아 진지하게 여쭈어 봅니다.
질문3) 해당 선종이 나왔으면 평생 2~3년마다 대장내시경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마음이 심란해서 질문도 구체적으로 못하겠습니다.
질문과 별개로, 추가적으로 제게 현실적인 조언을 더 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도이형성선종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많으실 것 같아요. 먼저,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저도이형성선종은 그 자체로 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낮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용종의 크기나 개별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기에 일반적인 용종과 정확히 동일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큰 걱정보다는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통한 관리가 우선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일반적으로 대장암이 발생하는 과정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장 내의 용종이 서서히 변형되는 과정을 거쳐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도이형성선종이 모두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미리 발견하여 적절히 제거하는 경우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러니 과도한 걱정보다는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해요.
세 번째 질문에 대해 말씀드리면, 대장 내시경을 2~3년 간격으로 받는 것은 일반적인 권장사항입니다. 특히 과거에 저도이형성선종을 제거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규칙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변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금연과 같은 생활습관이 대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생활습관 관리는 대장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니까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질문1) 그 모든 것을 떠나서 검사를 하셨고 용종을 제거했기 때문에 현재는 문제가 없습니다.
질문2) 과거에는 선종이 암으로 진행이 된다는 이론이었지만 (adenoma-carcinoma sequence) 이제는 이와 더불어 선종단계를 거치지 않고 점막에서 바로 대장암이 발생하는 de novo pathway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문3)
2022년이던가 나온 가이드라인입니다. 환자분의 경우 붉은 동그라미로 표시를 했습니다.
3년 혹은 그보다 짧게 추적관찰을 하시면 됩니다. 물론 2년뒤 1년뒤에 하셔도 됩니다.
추가적으로 심란하실 필요 없습니다. 크게 문제가 되는 소견은 아니니까요
대장용종 혹은 암에 대한 예방적인 조치를 취하시고 싶다면 금주 금연을 하시고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육류 등을
피하시고 정상체중을 유지하시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tubular adenoma 선종은 암은 아니지만, 암으로 바뀔수 있는 암의 씨앗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주기적 내시경을 통해서 제거하면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지요.
굳이 확률적인 관점에서 설명을 원하신다면 저도 이형성 선종은 10년내 암으로 바뀔 확률 약 ~5% 정도입니다.
너무 큰 걱정 하지 마시고 주기적 검진 통해 암의 예방 해주시고
건강한 식습관 운동도 격려드립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