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500원이 되는 원인이 유가로 보면 될까요?

여러 유튜브 채널이나 뉴스 기사에서도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의 중동 에너지 의존율이 높다보니 리스크가 있다고 환율이 올라간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경우 에너지 의존율이 높기는 하지만 배축유도 많은데... 이렇게 급격하게 올라가는게 잘 이해가 안되더군요

장기적으로 보면 올라갈수는 있지만 지금부터 1500원?? 이런 생각이 드는데....

환율이 올라가는 또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환율이 상승하는 이유는 유가뿐 아니라 미국 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 강세, 해외 투자자 자금 유출, 무역수지 악화, 글로벌 경기 불안 같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수준까지 논의되는 상황은 단순한 에너지 의존 문제라기보다 금리 격차와 글로벌 자금 흐름 같은 거시 금융 환경 변화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유가가 주요 원인이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환율 1500원의 복합적 원인은 유가 급등으로 인한 경상수지 악화, 외국인 주식, 채권 자금 이탈, 국내 정치 불확실성, 추경 우려로 인한 재정 건전성 불안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입니다. 한국은 수출이 많아도 원요, 가스를 전량 수입하는 구조라 유가 충격에 특히 취약합니다. 배출유는 정유 제품 수출이라 원유 수입 비용을 완전히 상쇄하지 못합니다.

  • 안녕하세요. 시호정 경제전문가입니다.

    유가 급등과 중동 전쟁 리스크가 환율 상승의 직접적인 트리거는 맞지만 단순한 기름값 문제 뿐만 아니라

    한국의 구조적 취약점들이 복합적으로 터져 나오기 때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한국은 비축유가 많지만, 비축유는 수급 차질을 막기 위한 용도일 뿐 오르는 가격의 상승을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유가가 오르게 되면 원자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이는 곧 막대한 무역 적자로 이어져서 시장 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것 입니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수출 경쟁국인 일본과 중국의 통화 가치가 떨어지면, 원화 가치도 심리적으로 동조화되어

    같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환율을 1500원 까지 상승시킨 이유는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한국의 무역 구조적인 한계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