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승리로 2028년까지 추가로 5년간 집권하게 된다.
중임 대통령이 임기 중 조기 대선을 실시해 당선되면 추가로 5년간 재임할 수 있도록 한 헌법에 따라 2033년까지도 집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현재 69세인 그가 79세까지 집권할 길이 열려 사실상 종신집권이 가능한 셈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튀르키예는 제왕적 대통령제 하의 권위주의 통치체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물가와 경제난을 초래한 저금리 정책과 중앙은행에 대한 개입 등 비정통적 경제정책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패권을 추구하면서 미국 등 서방과의 불편한 관계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대로 러시아 입장에서는 튀르키예와 경제협력을 지속하면서 서방의 제재 충격을 완화하는 기반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이번 대선 승리는 선거 직전 예상을 뒤집은 결과다. 대선 직전까지만 해도 6개 야당 단일 후보인 공화인민당(CHP)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가 승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
출처: 매일경제 종신집권 길 연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선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