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가새는거 같지는않는데...ㅇ
목욕하거나 소변 보고나오면 조금씩 묻어나오는데... 임신 중기라.그러는걸까요??...휴지에 한번씩 하얀 냉같은것도나와요... 양수는 새면 팬티가 젖을정도로 게속나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임신 중기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욕 후나 소변을 본 후 약간 묻어나오는 것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양수 누출에 대해 걱정이 된다면, 양수는 일반적으로 지속적으로 흐르며 팬티가 젖을 정도로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소변이나 분비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하얀 냉 같은 것이 나온다고 하셨는데, 이는 대개 임신 중에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질 분비물일 수 있습니다. 임신 중기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질 분비물이 많아질 수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분비물의 색이나 냄새, 혹은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임신 중기에는 질 분비물(냉)이 늘어나는 것이 흔한 증상이며, 말씀하신 것처럼 소변 후나 목욕 후에 하얀 냉이나 묽은 분비물이 조금씩 묻어나오는 건 정상적인 생리현상일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임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많아지고, 질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점액일 수 있어요
일반적인 냉은 하얗고 끈적이거나 묽은 형태, 냄새가 심하지 않고 팬티를 적시지 않을 정도의 양입니다
반면에 양수가 샐 경우, 보통은 팬티가 젖을 정도로 계속해서 묽은 물처럼 흐르는 느낌이 나며, 투명하고 냄새가 거의 없거나 단 냄새가 특징입니다. 한두 번 묻는 정도가 아닌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팬티가 젖는다면 양수 유출을 의심해봐야 해요.
걱정이 된다면 산부인과에서 간단한 양수 누출 검사(니트라진 검사 등)로 확인할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안전합니다. 임신 중에는 어떤 변화든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