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훤은 신라의 무장으로 변방 방어의 임무를 받고 배치된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가 임지에서 맞이한 것은 현지 세력이 반신라적인 태도를 목격했으며, 실제로 신라는 이미 중앙 통제력이 약화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견훤은 이런 틈에서 신라 군인 출신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세력을 키웠습니다. 긜고 무진주 일대의 점령과 완산주에 도읍을 정하고 독자 국가를 건설한 것입니다.
그가 후백제를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해이해진 신라의 지방 군사력과 반 신라적인 호족 세력을 포섭했던 것입니다. 백제의 게승이라는 명분은 지역민의 지지를 받으며 빠르게 세력을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