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화무쌍한 태도와 거침없는 화법을 보며 당혹감과 피로감을 느끼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국익이 최우선인 국제 정치 무대에서 우리나라는 늘 전략적인 대응을 강요받는 상황이라 국민으로서 느끼시는 압박감이 더 크실 것 같아요.
과거 방위비 분담금 문제로 거세게 압박하던 모습과 대조적으로, 최근 파병이나 경제적 협력을 요구하며 보여주는 친화적인 태도는 전형적인 '실용주의적 거래(Transactional)' 관점으로 해석됩니다. 본인에게 유리할 때는 압박을 가하고, 전략적 필요가 생기면 우호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그의 스타일이 우리 입장에서는 일관성 없고 기회주의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죠.
특히 한반도 안보와 직결된 방위비나 파병 문제는 수민 님 같은 직장인들에게도 국가 경제와 직결되는 민감한 사안이라 더욱 화가 나실 법합니다.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강화될수록 우리나라가 겪어야 할 외교적 부담이 커지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