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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협조하는계란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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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짜증나는 친구 두번째로 손절하고 싶어요

예전에도 비슷한 이유로 친구를 손절한 적이 있는데요 서로 관계를 유지할 때 보통 상식적인 예의라고 생각했던 걸 그 친구는 미안해, 고마워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깨는 편이었어요. 한두 번이야 미안해 고마워 소리에 넘어갈 수 있었지만 참다참다 그냥 그 두 말에 분명 규칙을 다 깨는 건 친구인데 내가 갑이고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참다참다 손절했어요.

이번 친구는 딱히 미안하다는 말도 아차 싶을 때 하는 친구인데요 또 저한테 다른 친구들 욕할 때 보면 본인은 이 부분이 굉장히 싫고 어떤 경우가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꼭 사과를 받아야 한대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그 친구가 싫어한다는 행동들을 그 친구가 저한테 하고 있는게 저는 너무 화가 나요. 솔직히 다른 사람이 그러면 그냥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는 것들인데 그 친구가 본인이 싫어하는 행동이라고 (약속 지각,톡 읽씹) 말해 놓고 저한테 그러는 거면 저를 대놓고 무시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또 이 친구는 성격 차이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랑 상식이 너무 다르거든요.

>선물 받고 그 자리에서 가격 확인함

>알바하는데 제가 같이 일하는 직원분한테 친한 척 말 걸음

>연애상담 계속 하길래 그거는 니네 남친한테 물어야지 나한테 물을 게 아니라고 했더니 뜬금없이 나 보고 하긴 너도 모쏠이지ㅜ 이런 답장함.

>본인이 용건이 있어서 연락을 할 거면 톡 하나 보내놓고 말던가 제가 답장할 때까지 계속 주저리 주저리 카톡카톡카톡 울리게 긴 글을 짧게 짧게 보냄. 막상 내가 답장 하면 본인 바빠서 읽씹함. >그러면 처음부터 한가할 때 연락을 하던가 읽씹 하기 전에 본인 바쁘다고 따로 말을 하던가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제가 주저리 주저리 계속 보내도 읽기만 하고 답장을 안 하면 바빠서 읽씹하는 건가 내 말에 본인 기분이 상해서 답을 안 하는 건가 저는 모르잖아요.

그런데 이전에 손절한 친구 때 너무 후회되는 게 한두 번 내가 불편했던 말들을 확실히 말할 걸 후회해서 이 친구한테는 제가 이거는 안 하면 좋겠다. 이렇게 말하면 또 일주일 정도는 그 친구도 지켜줘서 서로 기분이 좋았는데 일주일 지나면 또 똑같은 일이 생기는 거예요. 이런 일들이 반복되고 솔직히 이제 그 친구가 사랑한다고 하는 말도 짜증이 나기 시작했어요. 기분 나쁠 행동은 다 해놓고 사랑한다고 하면 솔직히 제가 호구 당하는 기분 느끼다가도 내가 오해하는 건가? 싶었는데 이제는 그냥 괜히 하는 말 같아서 짜증도 나고요. 거의 매일 같이 하는 말이 진심도 아닌 걸 알고요. 본인 이익 취하기 위한 입에 발린 소리라서 짜증도 나요.

그런데 솔직히 손절 두 번이면 제 문제니까요... 게다가 둘 다 절친이라고 부를 만한 친구들이었고요. 그런데 이젠 진짜 제가 그 친구랑 관계에서 스트레스 받아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그냥 단지 이미 다른 친구를 한 번 손절했기에 이 친구를 붙잡기에는 제가 너무 미칠 것 같아요.

그냥 솔직히... 친구 없어도 된다는 말이 듣고 싶어요. 손절이 두번째라도 그냥 제 성격이 이상한 거 아니고 걔네가 이상한 거라는 말을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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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친구 관계에서 반복적으로 불편한 행동을 겪고 나면, 자신의 감정과 편안함을 우선시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에게서 반복적으로 불쾌한 행동을 겪고, 그로 인해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 관계는 더 이상 건강하지 않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손절이 두 번째라고 해도, 당신의 감정과 행복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 친구들이 아니라, 자신을 먼저 챙기고 자기 감정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친구 없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만드는 길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성격이 이상한 게 아니라, 그 친구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입니다. 자신을 위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너무 괘념치마시고 일단 본인 건강을 먼저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일단 매일 아침에 햇빛 보시면서 운동하시고 기분전환 하시면 에너지가 생기실 거에요 화이팅하세요!

  • 친구 없어도 잘삽니다

    마음 안맞고 행동 거슬리면 만나지 않아도 돼요

    지금이야 어리니까 친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시간지나면 별로 내인생에 별로 중요치 않아요

    마치 학창시절 공부가 인생의 전부인줄 알았던것처럼요

    다 치우고 그냥 자기를 위해 손절하세요

    마음편히 지내야죠

    그리고 그런일로 스트레스 받지말고요

    좋은방법은 님이 손절하겠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친구 톡 알람을 무음으로 해놔요

    그러면 님 편할때 시간될때만 답할수있죠?

    그러면 그친구만 열받고 알아서 떨어진답니다

    전화나 문자로 시끄럽게하면 차단ㄱ

    간단해요

    괜히 자기만 열내면 님만 정신병자취급 쿨한척 세상사람들 대부분 화나도 아닌척 잘해요

    더 살다보면 찐 쿨해집니다

  • 산바다계곡하늘나무별입니다

    사람들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무조건 손절하려고만 합니다 하지만 때론 친구도 필요하고요 서로간 입장차이도 있으니 봐주는거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 저도 친구랑 많이 다투고 손절깠었는데요, 솔절깐 친구랑 시간이 지나면 화가 난게 가라앉아서 서로 풀고 잘 지냈는데요 이것도 얼마 안 가요 한 번 손절깐 친구랑은 저와 안 맞는 친구이고 곁에 두면 저만 스트레스 받으니깐요 그래서 전 한 번 손절깐 친구는 뒤돌아보지도 않고요 그냥 그러려니 투명인간취급합니다.지금 작성자님 상황이선 그 친구분들이랑 대화로 풀어보세요 내가 언제 어디서 이러한 부분에서 어떻게 화가 났는지 정리하고 요약해서 말 해보세요 그래도 친구가 안 고쳐진다?그럼 친구 못 하겠다하고 손절하세요 그게 답입니다.

  • 무조건 끊고 살수는 없는것 같아요 그 친구의 친구와도 연관된것도 있을수도 있고 사람 살다보면 무슨일이 생길지 몰라서요. 그렇게 매정하게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 친구라도 서로 밎지 않으면 시간이 가면서 저절로 멀어지지않아요?

    애쓰 손전할것 까지는 없더라구요. 나중 다시보게 될거니까요.

    죽마고우도 옛말입니다~

  • 친구라도 다같지는 않으니까요.

    손절을 해야겠다고 생각되시면 생각대로 하시는게 좋겠지요. 다만 여지는 두시는게 나중을 위해서 좋을듯 합니다~~

  • 정말 짜증나는 친구 두번째로 손절 하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내로남불 성격 답도 없습니다 진짜 그리고 스트레스 받으시면 버리세요 원래 친구도 비즈니스 관계입니다

  • 안녕하세요.

    누구보다 열심히라고 해요.

    친구분이 너무 속물이네요.

    질문자님이랑 맞지 않을것 같아요.

    이 친구로 인해 스트레스면 손절을 하는게 맞습니다.

    손절이 어렵다면 거리를 두세요.

    답변이 도움되었으면 하네요.

    좋은 하루되십시오.

  • 글을 대략만 읽었는데도 저랑도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자주 어울리면서 관계를 유지하지는 못 할 것 같긴해요. 아예 손절하던지. 아니면 가까이나 자주 보지는 않아도 가끔씩 만나던지 할 것 같아요,.

  •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다보면 연락이 끊어질거에요. 나이 먹어가면 옆에 있는 건 배우자와 자식 뿐입니다. 친구는 그 전까지 감정 풀 때 필요한 것이지요.

  • 쓰신 글로 봤을때는 친구분이 조금 이상한 사람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친구로 인해 스트레스 받거나 정신적으로 피해를 본다면 그것은 좋은 사이가 아니죠

    저도 그렇게 손절한 친구가 딱 두명 있습니다 지금은 없어도 너무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