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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관계에도 방학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관계에도
방학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을 싫어해서도,
관계를 포기하고 싶어서도 아닙니다.
연락이 오면 반가움보다 부담이 먼저 들고,
약속을 잡기도 전에 피곤함이 느껴지고,
상대의 표정과 감정을 오래 생각한다면
마음의 에너지가 많이 줄어든 상태일 수 있습니다.
특히 늘 상대를 이해하려 했던 사람,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자신을 조절했던 사람,
누군가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으려 했던 사람은
관계 안에서도 충분히 쉬지 못합니다.
그럴 때 필요한 방학은
모든 연락을 끊고 사라지는 시간이 아닙니다.
답장 속도를 조금 늦추고,
긴 만남을 짧은 안부로 바꾸고,
여러 사람 대신 편안한 한 사람만 만나고,
상대의 감정을 모두 해결하려 하지 않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적어보세요.
“지금 나는 ______ 때문에
사람들에게 반응할 힘이 부족하다.”
“오늘은 ______ 정도의 연결이라면
무리하지 않고 유지할 수 있다.”
관계의 거리는
가깝거나 멀다는 두 가지로만 나뉘지 않습니다.
내 상태에 맞게
연결의 속도와 깊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잠시 거리를 두는 것은
관계를 포기하는 일이 아닙니다.
다시 연결되기 위해
내 마음이 숨을 고르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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