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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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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한 보험전문가

많은 사람들이 종신보험은 나 죽어서 나오는 보험이라 필요없다고 한다.

하지만 종신보험은 그냥 죽어서만 나오는 보험일까요?

물론 보장으로만 보면 죽어서 나오는 보험이 맞습니다. 다만 종신보험은 생각하기에 따라 다양한 필요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종신보험의 필요성과 활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나 죽어서 나오는 보험이 맞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가장의 책임기간이라는게 있습니다. 당장 우리집에 한 달 생활비는 어떻게 되나요? 그 중에서 줄이고 줄여도 반드시 나가야 되는 돈이 있지 않으신가요?

    헌데 가장이 갑자기 퇴직을 하거나 실직을 당해서 고정 수입원이 사라지면 어떻습니까? 물론 한 두달이야 주변 지인들에게 손을 벌리든 모아둔 돈으로 해결하던, 은행 대출을 하던 해서 메꾸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6개월이 되고, 1년, 2년, 10년이 지속된다면요? 과연 온가족이 지금과 같은 삶을 유지할 수 있으신가요? 그래서 가입하는게 종신보험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가장이 사망한다면 사망보험금이 남은 배우자가 일을 다시 시작하거나 더 좋은 일자리를 찾아 자기계발을 하거나 사업을 통해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줍니다.

    더구나 아파트 담보대출과 같이 큰 금액을 계속 상환해야 되는 상황에서 사망하셨다면, 고액의 담보대출 잔액을 상환할 수 있는 재원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죽으면 정말 가족이 더작은 아파트,오피스텔,빌라로 밀려나며 더 열악한 생활환경에서 살아가는걸 원하시나요?

  2. 목돈 마련의 수단이 됩니다.

    종신보험이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상품이냐? 그런 질문이라면 답은 NO!입니다. 오늘 가입 후 내일 사망하는 불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말이죠.

    내가 어려울 때 언제든 내게 손을 내밀어 주는 상품이냐? 그렇다면 YES!입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종신보험의 상품군은 다양하며 오직 사망에 포커스를 맞추어 적은 보험료로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주는 상품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사망보험금을 주되 많은 금액을 저축보험료에 투자하여 목돈을 형성하는 종신보험도 있습니다.

    후자의 투자형 종신보험의 경우 납입기간 동안은 아주 낮은 환급금을 주되, 완납이 되면 높은 환급금과 비과세 복리 혜택을 주는 종신보험도 있고, 미국주식 등 펀드에 투자되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수익을 주는 변액종신보험도 있습니다.

    이런 투자형 종신보험의 경우 초반에는 사망을 대비하기 위해 많은 사업비를 떼가서 수익률이 내가 낸 보험료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완납 시점 이후부터는 오히려 은행보다 좋은 수익률을 가져다주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납입중에는 가족을 위한 사망보장을 하지만 납입이 완료되면 내가 돈이 필요한 순간(주택구입 및 갈아타기,자녀대학등록금,차량구입,노후대비,생활비 보충 등)에 나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좋은 금융파트너가 되는게 맞지 않을까요?

    대부분의 고객들이 가입 초반에는 볼멘소리를 하며 가입을 하시지만 완납이 다가오면 하나같이 말씀하시는게 내가 이거라도 했으니까 이렇게 목돈을 만들었지 이게 아니었으면 다른 생활비로 다 써버려서 어려웠을꺼야. 그때 이런 상품 가입시켜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잘부탁해라는 비슷한 말씀들을 하십니다.

    수익이 높든 낮든 보험이라는 강제저축 수단을 만나서 장기저축을 하게 된 결과 유의미한 목돈을 만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변액종신보험의 경우 대부분 추가납인은 수수료도 없는 구조라서 특정 기간이 지나면 굉장히 좋은 비과세 투자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아마 종신보험처럼 초기에 손해를 보는 구조가 아니라면 장기저축으로 목돈이 되기 전 어딘가에 반드시 사용을 하셨겠죠.

    이래도 종신보험이 나 죽어서만 나오는 보험일까요?

  3. 나를 기억하게 만드는 수단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가장이 남은 가족들을 위해서 일정수준의 사망보험금을 남겨놓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헌데 고액의 사망보험금이 일시로 지급되었다가 큰 목돈이 갑자기 사라지게 된다면? 그런 불안함도 있으시죠. 그럴 때는 종신보험 신탁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돌아가신 부모님이 당신의 기일에 맞춰 500만원을 주게 만들고 돌아가셨다면? 만약 당신의 생일에 맞춰 돌아가신 후에도 생일축하금으로 500만원을 주신다면? 손자/손녀가 대학에 들어갈 때 등록금을 대신 내주신다면?

    매우 큰 금액이 아니어도 남은 유족들은 항상 나를 기억하고 좋은 추억을 공유하려 할 것입니다.

    이처럼 남은 유족에게 나를 기억하게 만드는 것 또한 종신보험입니다.

  4. 나의 취미와 자존심을 지키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나는 아무리 나이들어도 병원 의료비로 자식들에게 손 벌리는 사람이 되긴 싫다면? 혹은 아무리 나이들어도 좋은 옷을 매 시기마다 꼭 사입어서 뽐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혹은 여행을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여행을 가야한다면? 친구들과 밥자리/술자리에선 무조건 내가 계산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면?

    결국 내가 자존심을 지키고 좋아사는 순간들에 필요한 건 거의 대부분이 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치열하게 살다보니 내 집 말고 노년에 남는것이 있나요?

    그럴때 내가 들어놓은 투자형 종신보험이 있다면 해약을 하던, 중도인출을 하던, 약관대출을 받던 간에 쌓인 목돈을 가지고 자식들에게 의료비로 손 벌리지 않고,

    좋은 옷을 사고, 주기적으로 여행을 다니며 친구들과의 밥자리/술자리에서 내 자존심을 지킬 수 있습니다.

    종신보험이 필요하다고 하나의 고액 보험을 가입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작은 단위로 종신보험을 쪼개서 가입한다면 마지막에 꼭 유족에게 남겨놓을 일부 사망보험금을 제외하고는 내 삶을 위해서 쓸 수 있는 것입니다.

  5. 부부간에도 안전장치는 꼭 필요합니다.

    꼭 가장이 아니어도 종신보험은 필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많은 상황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상담을 가면 주로 젊은 남편분들은 나 죽고 이 돈으로 와이프가 재혼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짜증나서 안되겠다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남편과 사별한 와이프가 재혼을 선택하는 많은 이유는 경제적 빈곤입니다.

    내가 충분히 슬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충분한 사망보험금을 남겼다면 굳이 불편하게 나이들어 새로운 배필을 찾으려 들까요?

    반대로 사모님들은 어느정도 공감은 하시는데 연금만을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 6년 정도 길고, 평균 2~4살정도 나이차로 결혼하신 분들이 많아서 남편이 죽고 최소 6~10년은 혼자 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그 소득단절기를 위해 지금 연금을 가입하는게 낳을까요? 같은 돈으로 훨씬 많은 금액이 나오는 종신보험을 가입하는게 낳을까요?

  6. 가족이 없으면 정말 필요 없을까요?

    가족이 없다는 많은 고객분들을 만나보면 아직 미혼이시거나 솔로라이프를 즐기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헌데 그럼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나? 물어보면 아직 살아계신다고 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어째서 갑자기 부모님이 가족이 아니게 된거죠? 부모님이야 말로 조건없이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 아닌가요?

    헌데 혹시 내가 갑자기 사망한다면 부모님이 그 슬픔을 견디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심지어 그 상황에 부모님이 경제적인 여유조차 없다면요?

    나의 사망보험금은 부모님이 슬픔을 충분히 겪고 그나마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희망의 끈입니다.

    부모님이 내가 남긴 사망보험금을 받으면 어떤 느낌일까요? 미안하고 기특해서라도 어떻게든 살려고 하지 않으실까요?

    마지막으로 정말 부모님까지 없으시다면요? 내가 죽으면 누가 나의 죽음을 뒷수습 해주나요?

    보통의 경우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면 남은 자식들이 망인의 마지막을 정리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헌데 정말 나의 직계가족이 아무도 없다면 그래도 누군가 나의 죽음을 맡아서 정리해줄 분이 필요치 않나요?

    정말 장례식 조차 없이 무연고자 처리가 되는걸 원하시나요?

    이럴때 사망보험금이 있다면 내 삶의 마무리를 도와줄 수 있는 친적이나 친구를 보험수익자로 지정하여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바꿔 생각해보면 내 친구가 비혼에 부모님도 돌아가셔서 연고가 없는데 사망보험금 1억이 있고,

    그 수익자를 나로 지정해준다면 그 마지막을 도와주지 못할 이유가 있나요?

    친하지 않은 친구나 친척의 죽음을 갑자기 내가 책임져야할 상황이라면 당황스럽겠지만 사망 후 확실하게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의 수익자가 나라면 마다할 이유가 사라집니다.

이처럼 종신보험은 말 그대로 나 죽으면 나오는 보험이 맞지만 한 편으론 내가 살아서도, 곤경에 처해있을 때도 항상 도와줄 수 있는 나의 금융파트너이기도 한 멀티보험이 아닐까 싶어 긴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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