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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약점이 눈에 띄거나 귀에 들리고 트라우마나 걱정에 민감하게 진화했을까요?
안녕하세요. 인간이 약점이나 트라우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생존과 안전을 위해 뇌가 진화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사시대에는 환경이 매우 위험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맹수, 독성 식물,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존재했죠. 이 위험들을 피하기 위해 인간은 이러한 위험 요소를 빠르게 인식하고 기억하는 능력을 발전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약점이나 위험한 상황을 빠르게 인식하고 그것을 피하는 능력은 생존에 매우 중요했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뇌는 이러한 부정적이고 위험한 정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부정적인 경험이나 트라우마가 깊이 기억에 남게 된 것이죠. 인간의 뇌는 긍정적인 정보보다 부정적인 정보를 더 강하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생존에 있어서 부정적인 사건(예: 포식자의 공격)을 기억하는 것이 긍정적인 사건(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기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부정적 편향(negative bias)'이라고 부르며, 이는 생존 전략의 일부로 발달했습니다. 환경이 변할 때 이를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하는 능력은 생존에 매우 중요했습니다. 특히, 선사시대의 인간은 기후 변화, 자원의 부족, 새로운 포식자 등의 위협에 직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뇌가 발달하게 되었고, 이는 현대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인간은 타인의 평가나 사회적 지위에 매우 민감합니다. 이는 선사시대에도 중요했던 생존 전략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사회적 지위나 소속은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이러한 사회적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능력이 발달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이 약점이나 트라우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생존과 적응을 위한 뇌의 진화적 특징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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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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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는 어느나라에서 나오는 과일인지 궁금합니다. 정말 궁금할뿐입니다.
안녕하세요. 키위는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다래나무과의 낙엽 덩굴식물인데요, 원산지는 중국으로 20세기 초 뉴질랜드, 이탈리아, 그리스 등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차이니즈 구즈베리(Chinese gooseberry), 멜로네트(Melonette)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다 뉴질랜드의 대량 상업화를 시작으로 뉴질랜드의 키위새와 모양이 비슷해 키위라고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키위는 따뜻한 지역에 잘 자라는 과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와 따뜻한 남해안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특히 경남 진주는 키위 재배가 새롭게 확대되고 있는 지역으로, 키위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키위를 집에서 재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고, 생으로 먹는 경우가 아니라면 바나나 또는 딸기와 같은 과일과 함께 갈아서 스무디 형태로 마시거나, 루꼴라, 양상추 등의 야채와 함께 샐러드로 만들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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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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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를 씹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밥을 먹다가 실수로 혀를 깨무는 때가 있는데요, 주로 어금니 부위의 치열이 바르지 않은 사람은 혀를 자주 씹기 쉽습니다. 혀는 치아에 둘러싸여 있는데요, 저작 기능을 담당하는 어금니가 본래의 치열에서 벗어나 혀에 가까이 있으면, 밥을 먹다 혀를 씹게 될 위험이 커집니다. 반대로 어금니가 정상 위치보다 바깥쪽에 있으면 저작활동을 할 때마다 볼을 씹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의 부적절한 습관도 혀를 씹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특정 방향으로만 음식을 씹는 ‘편측 저작’ 습관이 대표적입니다. 한쪽 방향으로만 음식을 씹으면 턱을 움직일 때 사용하는 근육인 저작근이 비대칭적으로 발달하면서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턱의 위아래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고 씹는 능력이 저하되면서 혀를 씹는 것입니다. 이외에 음식을 급하게 먹는 습관이나 말하면서 먹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입안에서 음식물을 움직이거나 말을 하기 위해서는 혀를 움직여야 하는데, 치아로 씹는 동시에 혀를 움직이다가 혀나 볼을 쉽게 깨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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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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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쓰오부시가 오그라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가쓰오부시'란 가다랑어의 살을 저며 김에 찌고 건조시켜 곰팡이가 피게 한 일본 가공식품을 말하는데요, 가다랑어를 손질하면 머리 부분과 몸통 부분으로 나뉘는데 이를 다시 뼈째 얇게 썰어낸 것이 가쓰오부시입니다. 이때 가쓰오부시는 아주 얇게 썰린 마른 가다랑어포이며 얇고 가벼운 구조 때문에, 열과 수분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또한 가쓰오부시는 매우 건조한 상태로 제공됩니다. 뜨거운 음식에 닿으면 음식에서 발생하는 증기와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가쓰오부시의 조직이 팽창하면서 형태가 변하고, 마치 오그라드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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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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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세게 맞으면 실제로 머리가 나빠질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어딘가에 머리를 부딪히거나, 누군가에게 가볍게 머리를 맞았을 때 지능지수(IQ)가 떨어졌을 거라는 걱정을 할 수 있는데요, 머리를 세게 맞았을 때 뇌진탕에 걸릴 수는 있습니다. 이때 뇌진탕이란 머리에 강한 충격이 가해져 뇌 기능이 일시적으로 손상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머리를 부딪혔다고 해서 지능이 낮아질 거라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머리에 강한 타격을 받더라도 IQ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미국 조지아주립대 연구진은 "소아 뇌진탕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뇌진탕과 IQ가 저하하는 것은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내용을 의학 저널 '소아과학(Pediatrics)'에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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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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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앵무는 어떤 앵무새인가요?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왕관앵무새'는 척삭동물문 조류강 앵무목 앵무과에 속하는 새를 말하며, 호주에 분포하는 긴 날개와 꼬리를 갖고 있는 호리호리한 새입니다. 회색 깃털, 노랑색 관모, 오렌지색 볼과 흰색의 날개 패치가 특징적이며, 왕관앵무 역시 다른 앵무새들과 마찬가지로 씨앗이나 풀, 허브, 베리류, 곡물류를 먹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호주의 북쪽과 남쪽 지역에 사는 왕관앵무들은 생활패턴과 번식기에서 차이를 보이는데요, 북쪽 지역의 왕관앵무들은 먹이를 찾아 방랑생활을 하고 남쪽에서는 한 곳에 정착해 살아갑니다. 또한 왕관앵무는 건조한 기후에 물가 주변의 나무에 서식하기 때문에 농지, 공원, 정원 등에서도 볼 수 있으며, 대부분은 암수 교미쌍이나 가족 단위로 작은 그룹을 지어 살지만 물 웅덩이가 고립된 곳에서는 큰 그룹을 지어 삽니다. 날고 있는 동안에는 특징적인 흰색의 날개 패턴이 눈에 잘 띄지만 땅에서 먹이를 먹는 동안이나 은신처에 있는 동안은 눈에 띄지 않으며, 큰 나뭇가지를 은신처로 삼아서 무리가 공동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동이 트기 전에 무리의 은신처가 있는 주변의 나무로 날아가 먹이를 먹고 한 낮에는 은신처에 머무르며, 늦은 오후에 다시 먹이를 먹던 장소로 이동해 먹이를 먹다가 은신처로 오기 전 물을 마시고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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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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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벌레 먹이로 방울토마토를 줘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네, 집에서 사슴벌레를 키울 때에는 보통 젤리형태의 시판용 사슴벌레 먹이를 먹이는 경우가 많지만, 사과, 바나나, 포도, 수박, 토마토 등의 과일을 주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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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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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에서 인간은 어느 존재인가요?
안녕하세요. 인간은 생태계에서 복합적인 지위를 가집니다. 인간은 다양한 생태적 역할을 수행하며, 그로 인해 생태계의 복잡성과 균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선 인간은 생산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하는데요, 인간은 농업을 통해 식물(작물)을 재배합니다. 이를 통해 식물 생산성을 높이고, 식물의 성장을 조절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간이 식물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인위적인 선택과 교배가 이루어지며, 이로 인해 다양한 작물 품종이 개발되었습니다. 또한 인간은 산림을 관리하고 재조림을 통해 생태계를 복원하려는 노력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식물의 생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음으로 인간은 소비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합니다. 인간은 식물(1차 생산자)을 소비합니다. 이는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인간은 육식동물의 고기(2차 소비자)를 소비합니다. 또한, 일부는 종속적 소비자로서 동물 사료 등을 사용하여 육식을 합니다. 인간은 생태계의 상위 포식자로서, 다른 동물의 포식자 역할을 합니다. 인간은 다양한 동물들을 사냥하거나 농장화하여 소비합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은 다양한 생태적 역할을 수행하며, 그에 따라 생태계에서 여러 위치를 차지합니다. 이는 생산자, 소비자, 분해자 역할을 넘나들며, 생태계 내에서 다면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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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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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제외한 동물에게 감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많은 연구에서 동물들이 특정 자극에 대해 감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어, 개나 고양이는 주인의 귀가를 반기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일부 동물은 다른 동물이나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감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코끼리, 유인원, 돌고래 등은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며 감정적으로 깊은 상호작용을 합니다. 동물들이 스트레스 호르몬(예: 코르티솔)을 방출하는 것을 보면, 감정적 반응이 생리적 변화를 동반함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동물의 뇌에도 감정과 관련된 구조가 발견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유인원의 뇌에서 감정 처리에 관련된 부위가 인간과 유사하게 발달해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동물들은 기본적인 감정(예: 기쁨, 슬픔, 공포, 분노)을 경험한다고 여겨집니다. 예를 들어, 개는 기쁘거나 불안해하는 행동을 보이고,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숨거나 공격적으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동물들이 복잡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증거도 발견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코끼리와 유인원은 슬픔과 상실을 경험하며, 돌고래는 즐거움과 흥분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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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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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독극물 중에서 치사량이 가장 적은 독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지구상에서 치사량이 가장 적은 독극물 중 하나는 보툴리누스 독소(Botulinum toxin)입니다. 이 독소는 보툴리누스균(Clostridium botulinum)에서 생성되며, 극히 적은 양으로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LD50는 독소의 치사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LD50이란 50%의 개체가 사망할 수 있는 물질의 양을 의미합니다. 보툴리누스 독소의 LD50는 약 1 ng/kg입니다. 이는 매우 적은 양으로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보툴리누스 독소는 신경계를 공격하여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차단합니다. 이로 인해 근육이 마비되며, 심각한 경우 호흡근 마비로 인해 사망할 수 있습니다. 비록 극도로 독성이 강하지만, 보툴리누스 독소는 의학적으로도 사용됩니다. 보톡스라는 상표명으로 알려진 보툴리누스 독소는 미용 시술(주름 제거)과 다양한 의료적 상태(예: 편두통, 근육 경련 치료)에서 사용됩니다. 적절한 용량과 관리하에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이안화물 역시 강력한 독성 물질로, LD50는 약 1-3 mg/kg입니다. 신체의 산소 운반과 이용을 방해하여 급성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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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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