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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은 죽으면 뼈가 남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사람이 죽으면 살은 부패하고 분해되어 사라지지만, 뼈는 오랜 시간 동안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뼈의 주요 구성 성분 중 하나는 인산칼슘(칼슘 인산염)입니다. 이 무기질은 뼈의 강도를 제공하며, 뼈 전체 무게의 약 60-70%를 차지합니다. 인산칼슘은 매우 안정적인 화합물로, 다른 생체 조직보다 분해되기 어렵습니다. 이것이 뼈가 오랜 시간 동안 남아 있을 수 있는 주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뼈는 또한 콜라겐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콜라겐은 뼈의 유연성을 제공하며, 뼈가 단단하지만 어느 정도 유연성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콜라겐은 시간이 지나면서 분해되기는 하지만, 무기질 성분과 결합하여 뼈의 구조를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연조직(근육, 피부, 장기 등)은 미생물과 효소에 의해 빠르게 분해됩니다. 이 과정은 주로 부패를 일으키는 박테리아와 곰팡이, 그리고 자연적인 효소 작용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살과 같은 연조직은 수분과 함께 분해되어 사라집니다. 반면에 뼈는 단단한 무기질로 이루어져 있어 미생물이나 효소에 의한 분해에 잘 저항합니다. 또한, 뼈는 수분을 거의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부패가 느리게 진행됩니다. 이러한 저항성 때문에 뼈는 주변의 연조직이 모두 사라진 후에도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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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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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에는 정말 고대의 바이러스가 숨어있나요?
안녕하세요. 네, 빙하에는 실제로 고대의 바이러스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연구자들은 이미 여러 빙하와 영구동토층에서 수만 년 또는 수백만 년 전에 얼어붙은 바이러스와 미생물들을 발견한 바 있습니다. 4만8500년 동안 시베리아 영구동토층 안에서 언 상태로 있던 바이러스가 되살아났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는데요, 프랑스 악스-마르세유대 장-미셸 클라베리 교수팀은 2만7천년~4만8500년 전 형성된 동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얼어버린 바이러스 7종을 찾아내 번식력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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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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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반응의 과학적 원리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우리 몸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과 같은 외부 침입자들을 찾아내고 제거하는 세포들의 일련의 방어 작용인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는데요, 면역 체계가 꽃가루나 땅콩 같은 물질들을 외부의 것으로 정확하게 인식을 하나, 마치 그것이 해로운 것처럼 인식하여 그것에 대항하는 잘못된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이 바로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즉,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것을 몸 안에서 공격해야 하는 면역 체계가 몸에 그다지 해롭지 않은 물질들에 대해서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함으로써 염증을 일으키는 과민 반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음식물, 애완 동물의 털이나 비듬, 땅콩, 화학 물질 등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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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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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으로 원을 그리고 개미를 올려놓으면 왜 개미가 원에서 못나가나요 ??
안녕하세요.개미가 볼펜으로 그린 원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는 이유는 개미가 그 원을 물리적 장벽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볼펜 잉크에는 특정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화학물질이 개미의 후각에 영향을 미칩니다. 개미는 주로 페로몬이라는 화학 신호를 통해 길을 찾고 서로 소통하는데요, 볼펜 잉크의 냄새는 개미에게 낯선 자극으로 작용하며, 이로 인해 개미는 그 냄새를 장벽으로 인식하고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꺼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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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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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발전하면 불로장생도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오늘날 많은 연구자들은 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노화를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노화가 생명주기 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닌, 여러 가지 ‘징표’에서 오는 질병이라는 견해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징표는 다양한 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DNA의 손상, 텔로미어의 마모, 후성유전체의 변화, 단백질 항상성의 상실,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줄기세포의 소진, 노화세포의 축적 등이 바로 노화를 일으키는 주요 기전입니다. 결국 이는 그러한 징표들에 대응할 수만 있다면 노화 역시 늦출 수 있다는 말이 되는데, 노화를 늦추면 그에 수반되는 질병 또한 저지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죽음까지 늦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주목받는 기술은 '텔로미어 복구'가 있는데요,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에서 유전 정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세포가 재생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즉 나이가 들수록 길이가 짧아집니다.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하려면 이를 만드는 효소인 텔로머레이스가 필요한데, 대부분의 일반 세포는 이 효소를 만들지 못합니다. 하지만 암세포는 텔로머레이스가 활성화되어있기 때문에 노화 현상이 생기지 않고 무제한으로 증식하는데요, 따라서 이 효소의 조절 방법을 밝히면 노화 방지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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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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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의 퓨린 성분은 어떻게 통풍을 촉발시키나요?
안녕하세요.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는 통풍은 엄지발가락 등 관절의 연골, 힘줄에 요산 결정이 침착되며 생기는 질환인데, 요산은 퓨린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될 때 생성됩니다. 따라서 통풍 환자는 원인인 퓨린 단백질 제품을 적게 먹어야, 발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반 맥주의 퓨린 함량은 약 100mg/100ml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통풍을 유발하는 요산은 '퓨린'이라는 단백질에 의해 생성됩니다. . 퓨린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어 체내에서 요산이라는 찌꺼기로 대사되고, 다시 소변으로 빠져나가는데요, 이 요산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이면 통풍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시중에는 퓨린 제로 맥주, 퓨린 저감 맥주 제품 등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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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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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이 공룡의 화석을 발견하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공룡의 화석을 발견했을 때, 그것이 진짜 화석인지 아니면 단순한 돌인지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생물학자들은 다양한 방법과 경험을 통해 화석을 식별합니다. 공룡의 뼈나 이빨은 일반적으로 특정한 형태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룡의 뼈는 뚜렷한 뼈의 구조(예: 구멍이나 연골 부착 지점)를 가지고 있으며, 이빨은 뿌리와 날카로운 끝부분 등 특정한 형태를 띱니다. 고생물학자들은 이러한 형태적 특징을 통해 화석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화석화된 뼈는 대개 주변의 돌과 다른 색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광물화 과정에서 화석이 특정 광물을 흡수하면서 색이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뼈는 일반적으로 돌보다 밀도가 낮기 때문에, 따라서 고생물학자들은 화석의 밀도를 측정하여 돌과 뼈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고생물학자들은 많은 현장 경험을 통해 돌과 뼈를 구분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다양한 화석을 다루면서 얻은 경험은 학자들이 화석을 식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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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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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에게도 혀라는게 있나요 ? 개미는 맛을 느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개미는 사람과 같은 혀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개미 이외의 다양한 곤충들도 저마다의 체계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미는 혀가 없지만, 대신 맛을 감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감각기(sensilla)가 있습니다. 이 감각기는 주로 개미의 더듬이(antenna)와 입 주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더듬이는 개미의 주요 감각기관으로, 화학 물질(냄새와 맛)을 탐지하고, 개미들이 먹이를 찾거나 동료와 의사소통을 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곤충에게는 저마다 미각기관이 있는데요, 화학분자를 인식해 먹는 행동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종에 따라 더듬이, 다리, 입 등 여러 신체기관에 미각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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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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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중에는 산소가 필요하지 않은 생물들도 존재하나요?
안녕하세요.네, 지구상에는 인간처럼 산소를 필요로 하는 생명체도 있으나,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혐기성 생명체도 많이 존재합니다. 혐기성이란 공기 중의 산소를 생존에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혐기성 세균의 경우 산소 대신에 황산염, 질산염, 철 등을 이용하여 생장합니다. 또한 '헨네구야 살미니콜라(Henneguya salminicola)'란 학명의 작은 기생충은 연어 세포 속에 사는데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게 진화했다고 하며, 이는 산소 없이 생존이 가능하다고 밝혀진 최초의 다세포 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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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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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색을 어디까지 구분할 수 있나요 ??
안녕하세요. 새는 사람이 보는 색깔을 모두 볼 뿐만 아니라 사람이 보지 못하는 색도 볼 수 있는데요, 새의 망막에는 빨강, 초록, 파랑 그리고 사람이 보지 못하는 자외선·보라색을 감지하는 4가지 원추세포가 있습니다. 프럼 교수는 “새들은 사람이 못 보는 자외선뿐 아니라 자외선과 다른 색조의 혼합물, 예컨대 자외선-노랑, 자외선-초록 같은 색깔도 본다. 이들은 노랑과 초록과는 다른 색깔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한 새들의 깃털은 자외선을 반사하여 새들끼리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무늬도 볼 수 있으며, 매나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서 사냥감을 찾는 경우, 수정체가 크가 안구가 관처럼 길어서 더욱 멀리 볼 수 있으며, 원추 세포의 밀도가 사람보다 5배 이상 빽빽하여 더욱 선명한 세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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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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