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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동물원에 천연기념물 보존관을 맹금류 위주로 하는 이유가 뭐에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전주동물원에 천연기념물 동물 보존관에는 독수리와 소쩍새, 올빼미, 수리부엉이, 참매 등 천연기념물 맹금류 5종 50개체가량을 수용한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한반도에 자생하는 모든 맹금류들은 천연기념물 밎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엄격히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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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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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나무들은 나무 위쪽까지 어떻게 물을 끌어 올리나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물이 뿌리로부터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이 나무 속을 거슬러 올라가는 원리에는 사실 몇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대기압을 통해서 물을 끌어올리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서는 대략 10.3m까지 물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더 높은 나무에서는 응집력이 큰 역할을 합니다. 물 분자는 2개의 수소 원자와 1개의 산소 원자가 결합한 것인데요(H₂O), 분자 전체로는 중성이지만 그 안에 있는 음전기와 양전기의 분포는 고르지 않습니다. 전자가 쏠려 있어서 음전기를 띠는 부분과 양전기를 띠는 부분이 있으며 따라서 물 분자는 양전기 부분과 음전기 부분에서 서로를 끌어당깁니다. 이런 응집력을 통해서 물은 (이론상) 무려 450미터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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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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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것을 먹으면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나오는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땀이 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음식의 단맛, 쓴맛, 짠맛, 신맛은 혀의 미각 세포에서 감지를 하지만, 매운맛은 특이하게 통각 세포가 감지합니다. 매운맛을 내는 대표적인 성분이 캡사이신인데, 캡사이신을 먹으면 우리 몸은 이를 통증이라고 인식합니다.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 수용체가 자극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류량이 늘고 땀이 나는 것입니다. 즉, 캡사이신을 먹으면 뇌는 캡사이신이 우리 몸의 세포를 손상시켜 통증을 유발한 것이라고 보고 혈액순환이 빨라지게 되며, 그러면서 피부 온도가 올라가고 땀이 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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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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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면 왜콧물도 같이 나오나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울 때 콧물도 같이 나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눈과 코는 관으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눈물샘을 통해 생성된 눈물의 일부는 증발하고 일부는 비루관을 통해 코와 입으로 넘어갑니다. 따라서 눈물을 흘릴 때 콧물이 같이 나오는 이유는 눈과 코가 비루관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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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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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가 생기면 인간의 뇌가 작아진다고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이산화탄소는 지구를 데우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인데요 분석 결과, 1만7000년 전을 기준으로 추웠던 기간에 인간의 뇌는 평균 1420g이었는데, 따뜻했던 기간에는 1280g으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중량에 비례해 뇌 크기도 줄었는데 뇌가 온난화 시대를 맞아 약 10% 쪼그라 들었습니다. 연구팀은 뇌는 열이 많이 발생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더운 기후에서는 크기를 줄이는 게 생존에 유리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뇌 크기 축소가 온난화로 인한 식량 생산 감소 같은 상황으로 생긴 간접적인 결과일 가능성도 살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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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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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는 인간을 공격하나요? 공격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네, 인간을 공격하는 상어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어들이 사람을 공격하는 이유는 사람을 먹이로 생각하고 있어서도 아니고, 공격성이 강한것이 아니라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사람이 상어 서식지에 가지 않으면 굳이 공격 당할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백상아리의 경우 주식이 물개, 바다표범등이다 보니 해변 근처까지 오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먹이와 인간을 크게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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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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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라는 병은 어떤 동물들이 걸리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구제역'이란 소, 돼지, 양, 염소 및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구제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입술, 혀, 잇몸, 코 또는 지간부 등에 물집(수포)이 생기며 체온이 급격히 상승되고 식욕이 저하되어 심하게 앓거나 어린 개체의 경우 폐사가 나타나는 질병이며,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지정한 중요 가축 전염병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종 가축전염병에 속합니다. 감염은 일반적으로 감염된 동물의 이동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감염동물의 수포액이나 콧물, 침, 유즙, 정액, 호흡 및 분변 등의 접촉이 감염 경로가 되며 감염 동물 유래의 축산물에 의한 전파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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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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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인류의 뼈는 얼마나 오래 보존이 될수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뼈는 시간이 흐르면 썩는 살과 달리, 땅 속에 묻혀 화석으로 남는데요, 따라서 5억 년 전의 척추동물 뼈, 3백만 년 전 인류의 조상 뼈를 통해 뼈대 있는 동물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뼈는 고도로 분화된 단백질과 칼슘의 결합 조직이다. 성분은 유기질이 35%, 무기질 45%, 수분 20%로 이뤄져 있으며 이같은 조성을 가진 뼈가 땅 속에 묻히게 되면 거의 썩지 않은 채로 아주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는 이유는 다량의 무기질 때문입니다. 뼈가 땅에 묻히면 얼마 후 수분은 빠져나가나 칼슘성분을 주로 하고 있는 뼈는 그대로 남아 있게 됩니다. 주성분인 칼슘을 영양소로 하는 생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되지 않고 물리, 화학적인 분해만 일어납니다. 그러나 땅속에서는 워낙 진행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거의 썩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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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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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기(age of fishes)'에 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어류기(age of fishes)는 데본기라고도 합니다. 데본기는 4억 1,920만년 전(419.2 Ma)부터 3억 5,890만년 전(358.9 Ma)사이 시기인데요, 데본기는 고생대의 네 번째 기로 실루리아기 이후이며, 석탄기 이전입니다. 데본기는 전체적으로 따뜻한 기후였으며, 남반구의 곤드나와가 있었고 북반구와 적도지방에는 로라시아를 비롯한 작은 대륙들이 존재했습니다. 육상에서는 본격적인 관다발식물이 번성하여 숲을 이루었으며, 이러한 숲에서는 다양한 절지동물이 서식하였습니다. 또한 데본기는 어류의 시대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종류의 어류가 출현하고 발달했는데요, 바다에서는 암모나이트가 출현하여 다른 무척추동물과 공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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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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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 하천에 사는 수달은 안전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수달은 하천이나 호숫가 근처의 땅에서 생활하는데요, 비가 많이 올 경우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급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달의 서식지를 파괴하거나 수달이 물살에 휩쓸리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다 자란 수달의 경우에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고 물살이 세져도 헤엄쳐 빠져나올 수 있지만, 새끼 수달은 근력과 지구력이 약하기 때문에 물살에 휩쓸릴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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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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