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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마다 찰기가 다른데요. 그렇다면 이 찰기를 결정하는 요소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과학전문가입니다.쌀마다 찰기가 다른 이유는 쌀의 품종에 따라 전분의 구성 성분 조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자포니카는 아밀로오스의 성분이 17∼20%인데 비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디카는 아밀로오스함량이 25%나 됩니다. 아밀로오스가 적을수록 찰기가 증가하게 되며, 찰기가 많은 찹쌀은 아밀로오스가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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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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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를 잘 못먹는 사람은 유전자 수용체가 다르다고 하던데 그 수용체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과학전문가입니다.고수에서 비누 맛을 느껴 거부감을 가지는 이유는 유전자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후각 수용체 유전자가 변형되면 고수의 맛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유전자분석업체 23andMe의 연구에 따르면 후각 수용체 유전자인 OR6A2가 변형된 사람들은 고수 속 알데하이드의 냄새를 감지하게 된다고 합니다.알데하이드는 비누, 로션 등에 들어 있는 화학 성분으로, OR6A2는 염색체 11번에 위치하며 단백질을 통해 냄새를 감지하게 되며 OR6A2가 변형된 사람은 전체 인구의 약 4~10%에 해당합니다.
학문 /
화학
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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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식물에 이산환탄소를 공급해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과학전문가입니다.수초를 포함한 식물의 경우에는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양분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광합성에 필요한 것은 물, 빛, 이산화탄소입니다. 수초식물의 경우 물에 서식하기 때문에 충분한 물이 공급되며, 조명을 통해 빛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공급이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표면을 통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을 수 있기는 하지만 수초의 광합성을 위해서는 충분한 양이 아니기 때문에 광합성이 원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이산화탄소를 공급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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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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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도 다른 파충류들 처럼 겨울잠을 자나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과학전문가입니다.변온동물은 주변 온도가 일정 이하로 내려가면 물질대사가 서서히 멈추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추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동면상태에 들어가게 되는데 개구리, 뱀, 도마뱀이 대표적인 예시이며 악어 중에서도 양쯔강 악어의 경우에는 겨울잠을 잔다고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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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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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풍선껌의 원리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과학전문가입니다.풍선껌은 초산비닐수지에 껌 기초제 등의 화학 물질을 사용해서 풍선이 잘 불어지게 하는데, 그중 하나인 레진 성분은 풍선 막을 오래 유지시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일반 껌에 비해 풍선이 잘 불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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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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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울 때 화장실을 자주 가고 싶은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과학전문가입니다.여름보다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자주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어 화장실에 가게 되는데, 이는 신장 위에 위치한 기관인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때문입니다.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노르에피네프린과 에피네프린과 같은 호르몬 분비가 더 증가하는데, 이는 요도 압박과 방광 내압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됩니다.
학문 /
화학
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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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에 필요한 소금은 몸 전체에 몇 퍼센트 정도 필요한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과학전문가입니다.나트륨은 소듐이라고도 불리며, 음식을 통해 매일 섭취하는 소금인 염화나트륨의 구성성분입니다. 소듐은 몸 속 수분의 양을 조절해주는 중요한 무기질 중 하나로, 체내에서 약 0.15~0.2%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듐은 몸의 수분과 전해질을 균형 있게 유지하게 해주며, pH를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한 소듐은 신경자극전달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소듐은 근수축 과정에서도 꼭 필요한 영양소인데, 뇌에서 근육 수축을 명령하면 근육 세포 외부에 있는 소듐 이온이 세포 내부로 이동하면서 근육 세포가 수축하게 됩니다.
학문 /
화학
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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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 용어 중에 승화핵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과학전문가입니다.'승화핵'이란 0℃ 이하에서 수증기가 직접 빙정이 될 경우에 필요한 중심핵으로, 아이오딘화은 같은 결정형을 지닌 고체, 화산재·유성진, 흙의 미립자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1911년 A. L. 베게너에 의해 처음으로 제창되었으며, 승화핵은 얼음과 같은 결정형을 지닌 고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인공강우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아이오딘화은의 결정은 결정계뿐만 아니라 격자상수까지도 얼음의 결정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0℃ 이하에서 핵으로 작용하는 물질은 대단히 많은데, 화산재·유성진, 흙의 미립자 등도 저온에서 핵으로 작용합니다. 즉 기존에는 0℃ 이하에서 미세한 빙정을 만들도록 작용하는 핵을 승화핵이라 생각하였으나, 최근에는 일단 응결을 일으키고, 그것이 얼어서 빙정이 된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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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천문우주
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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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매트리스에 슘겨진 과학적 원리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과학전문가입니다.매트리스에는 '힘의 분산의 원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만일 매트리스 내부에 들어있는 용수철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듬성듬성 박혀 있을 경우에는 몇 개의 용수철에만 힘이 집중되어 사람을 제대로 지탱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침대 매트리스에는 여러 개의 용수철이 균일하게 배열되어 있고 이를 통해 사람의 몸무게를 나누어 지탱하기 때문에 꺼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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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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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방사능의 내성을 가질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과학전문가입니다.전리방사선의 경우 세포의 DNA, RNA 염기서열을 절단하기 때문에 방사능에 피폭될 경우 세포에 심각한 돌연변이가 유발되거나 죽음에 이르게 되므로 아직 내성을 가질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1950년대 미국에서 강한 방사선을 이용해 통조림을 살균하는 방법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어떤 생명체도 살아남을 수 없는 방사선량에 노출되었음에도 부패하는 통조림이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원인을 조사해보니 ‘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스’라는 미생물이 나왔고, 이 미생물은 심지어 우주정거장 외벽에 무려 1년 동안 걸어 놓았는데도 10%가 살아 남아 가장 생존력이 강한 박테리아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고 합니다. 대량의 방사선뿐만 아니라 진공상태나 극한의 기온 변화도 이 생명체를 완전히 죽이지 못한 겁니다.
학문 /
화학
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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