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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닌 다른 동물들의 경우도 자다가 갑자기 잠꼬대를 하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네, 사람 이외에도 개와 같은 동물 역시 잠을 자다가 잠꼬대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꿈을 꾸고 잠꼬대도 하는데요, 수면에는 렘(REM, 급속안구운동)수면과 논렘(NON REM)수면이 있습니다. 깊은 잠에 빠지는 렘수면 상태에 들어가면 동물들은 꿈을 꾼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듯이 잠꼬대를 자주 하는 개가 있고 그렇지 않은 개가 있으며, 보통 강아지들은 깨어있을 때 하는 행동을 연속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를 들어서 자면서 땅을 파거나 뛰려는 모습을 보이면 꿈속에서 신나게 달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꿈을 꾸며 잠꼬대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뇌의 활동 중 일부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다만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가볍게 보듬어주셔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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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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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물을 극도로 싫어하는 이유는 뭔가요 ?
안녕하세요.고양이는 본디 자체 세수인 그루밍으로 개보다는 훨씬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므로, 목욕도 연 1~2회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는데요, 고양이의 절대 다수는 물을 싫어합니다. 정확히는 물에 젖는 것을 싫어하는데요 이유는 네 가지 정도를 들 수 있는데, 그 첫 번째는 바로 야생의 본능 때문입니다. 지금 사람 곁에 가까이 지내는 고양이들의 조상은 ‘사막고양이’인데요, 이들은 대개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오랫동안 살아왔습니다. 사막이 대부분인 그곳은 물이 흔하지 않았으므로 물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 두려움을 느끼는 유전자가 지금까지 면면이 이어져 온 것입니다.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는 두 번째 이유는 털 때문인데요, 고양이의 겉털은 방수가 잘 되지만 속털은 방수 기능이 약해 물에 쉽게 젖습니다. 털이 물에 젖으면 몸이 무거워지고 자연스럽게 활동성이 떨어져 민첩하게 움직이지 못하므로 적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능력이 급감하는데요, 방어는 생존과 관련한 문제로 고양이들에게는 큰 두려움일 수밖에 없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체온 저하인데요, 몸이 젖었다 마르면서는 기화열이 발생해 체온이 떨어집니다. 더군다나 일교차가 큰 사막에 살던 고양이의 조상은 몸에 물이 묻어 체온을 떨어뜨리면 생존 자체가 위협을 받게 되므로, 물에 젖는 것을 극도로 피했을 것입니다. 네 번째는 냄새인데요, 목욕으로 자신의 냄새가 지워지는 것은 고양이에게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야생에서는 자신의 냄새로 영역을 표시하고 사냥 범위를 공표하는데 몸이 젖어 냄새가 지워지면 영역 표시가 불가능해지며, 야생에서 영역을 빼앗긴 맹수는 굶어 죽을 수 있습니다. 한편 고양이를 목욕시키면 페로몬이 씻겨 나가 다른 고양이들과 의사소통이 어려워진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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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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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는 물이 없으면 살수 없는 파충류 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맞습니다. 개구리는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양서류입니다. 개구리는 폐호흡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폐만으로는 충분한 산소를 들이마실 수가 없으며, 생존을 위해서는 피부호흡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때 피부가 물기에 젖어야 피부호흡을 할 수 있는데 겨울이 되면 물이 얼어버리기 때문에 개구리의 피부는 건조해져서 피부호흡을 못하게 되므로, 개구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이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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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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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은 어떻게 유전이 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네, 말씀하신 것처럼 ABO식 혈액형은 상염색체 유전이 되는 형질입니다. ABO식 혈액형을 결정하는 유전자는 A, B, O 세 가지인데요, 하나의 형질을 결정하는 대립유전자가 2개 이상이기 때문에 이를 복대립유전이라고 합니다. 자손은 혈액형을 결정하는 대립 유전자를 부모에게서 하나씩 물려받아 두 개를 가집니다. 이 두 개의 대립 유전자가 쌍을 이루어 혈액형이 결정됩니다. 이때 유전자 간의 우열관계를 따져보자면 A=B>O로 작용하기 때문에 AA, AO는 A형이고, BB와 BO는 B형이며, AB는 AB형, OO인 경우가 O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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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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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언제까지 활동하는건지 알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모기의 최적 활동 온도는 25도 가량이지만 13도만 넘어도 흡혈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3도 아래에서는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먹이를 먹지 못하고 굶어 죽는데요, 다만 요즘 낮 기온은 20도가 넘고 밤에도 13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모기가 활동하기엔 충분한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기후변화로 인해 상승한 기온으로 인해 가을철임에도 불구하고 모기를 아직까지도 볼 수 있는데요, 날이 좀 더 추워져야지만 모기의 활동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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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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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 해구의 바닥엔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마리아나 해구(Mariana trench)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저로 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의 동쪽에서 남북 방향 2,550㎞의 길이로 뻗은 거대한 해구이며, 이 마리아나 해구 내에서도 가장 깊은 지역은 챌린저 딥(Challenger Deep)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 깊이가 수심 11,000m에 달하며, 가장 인접한 서식지인 괌에서 남서쪽으로 약 320km 떨어져 있습니다. 마리아나 해구에서는 심해인만큼 특이한 생명체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시로는 덤보문어, 초롱아귀, 마리아나 스네일 피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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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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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하늘다람쥐는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나요?
안녕하세요.하늘다람쥐는 다람쥐과에 속하며, 시베리아·바이칼호·만주·우리나라 중북부 지방에 분포하고 있는 생명체입니다. 몸길이는 15∼20㎝로 머리는 둥글고 귀는 작으며 눈이 매우 크며, 몸 크기는 일본산보다는 작고 북방하늘다람쥐보다는 큽니다. 몸색깔은 연한 회갈색이며, 앞뒷발의 표면은 회색이고, 몸 아랫면은 흰색이고, 꼬리는 털이 길며 좌우로 많이 나있고 상하로는 적어서 편평하며 길이는 9.5∼14㎝입니다.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털로 덮인 날개와 비슷한 피막을 가지고 있어서 이 피막의 도움을 받아 보통 7∼8m, 멀리는 30m나 되는 먼 거리를 정확하게 날아 갈 수 있습니다. 주로 상수리나무와 잣나무가 섞여있는 곳이나 순수한 침엽수림, 특히 잣나무 숲에서 한 마리 또는 두 마리씩 서식하며, 보금자리는 나무구멍에 나무껍질·풀잎·나뭇가지 등을 이용하여 동그랗게 만듭니다. 낮에는 등을 구부리고 납작한 꼬리로 온몸을 덮고 낮잠을 자다가 해질 무렵부터 활동하기 시작하는 야행성이며, 겨울에는 보금자리에서 겨울잠을 자며, 또한 하늘다람쥐는 백두산 일원에서는 흔히 발견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중부 지방에서는 매우 희귀하고, 우리나라 특산아종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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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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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많은 과일들은 씨앗이 있는데, 바나나는 왜 시가 없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사실 바나나는 재배에 씨가 필요 없는 식물입니다. 바나나는 나무에서 열리는 게 아니라 풀에서 열리는 열매인데요, 열린 열매를 수확 후 밑 줄기를 잘라내면 자라는 어린줄기를 옮겨 심으면 동일한 식물이 자란답니다. 보통 열매를 맺는 데 필요한 수분 과정을 거치지 않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처음 재배할 당시만 해도 바나나 열매가 아닌 뿌리를 캐 먹기 위해 경작을 시작했으며, 그러다가 씨 없는 돌연변이가 나타나면서 오늘날의 바나나가 정착된 것입니다. 씨가 없는 바나나는 열매를 수확한 후 밑동을 잘라내면 6개월 후 땅속줄기에서 새로운 어린줄기가 자라게 됩니다. 뿌리를 잘라 옮겨심기만 해도 바나나가 열리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동일한 바나나만 얻게 된다. 씨 없는 바나나의 경작으로 인간들은 바나나를 먹기 쉬워졌는지 몰라도, 바나나 입장에서는 유전적 다양성이 사라져 그만큼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워진 것이며, 이런 상태에서 병충해가 휩쓸 경우 전멸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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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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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에도 변화가 생길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네, 물론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의 염기서열은 한평생 온전하게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인으로 인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진화한다는 것은 유전자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화는 세대에 걸쳐 유전자 풀(pool) 내에서 일어나는 유전적 변화를 통해 생명체가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유전자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유전자의 기본적인 변화는 돌연변이로 시작합니다. 돌연변이는 유전물질인 DNA가 복제되거나 세포가 분열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작은 오류로, 새로운 유전적 변화를 일으킵니다. 이러한 돌연변이는 세대가 지나면서 축적될 수 있으며, 일부 돌연변이는 생명체의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진화는 이러한 유리한 돌연변이가 자연 선택에 의해 퍼지면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진화의 핵심 메커니즘 중 하나인 자연 선택은 환경에 더 잘 적응한 개체가 더 많이 번식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이 과정에서 환경에 적응한 유전적 특성은 다음 세대에 더 많이 전달되고, 그렇지 않은 특성은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수백만 년 동안 인간의 두뇌 크기와 지능은 복잡한 사회적 구조에 적응하면서 점진적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들은 자녀에게 전달될 때 재조합됩니다. 즉, 부모 각각의 유전자가 자녀에게 섞이면서 새로운 유전자 조합을 만들게 됩니다. 이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이 생기며, 이는 진화의 중요한 원동력이 됩니다. 재조합 과정은 특정 유전자 변형을 더 유리한 방식으로 결합할 수 있으며, 이것이 진화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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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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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체취는 사람마다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네, 사람마다 서로 다른 체취를 가지고 있습니다. 온도의 변화에 따라 우리 신체에서는 땀이 나면서 서로 다른 냄새를 느끼게 됩니다. 사람은 피부의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분비물질이 나오며, 물론 땀도 포함됩니다. 이렇게 매일 분비되는 물질들 중에 지방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피부 표면의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면서 냄새가 나는 물질을 만들게 됩니다. 바로 이 현상으로 체취를 내게 되는데요, 이때 지방산이 얼마나 잘 분해되느냐, 즉 얼마나 잘 연소되느냐에 따라 냄새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또한 사람은 누구나 개개인의 체취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냄새는 상대를 자극하는 향기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기분을 거슬리게 하는 악취가 되기도 하는데요, 특히 여성들은 사용하는 화장품이나 향수, 비누와 상관없이 자신만의 독특한 체취가 있습니다. 체취는 신체부위와 나이, 기호하는 식품 등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젖먹이나 아동기에서도 독특한 냄새가 나지만 사춘기 때가 되면 체취는 성인들이 갖는 독특한 향기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호르몬이 강하게 몸에 분비되면서 피지선과 땀선 등에서 분비물이 활발하게 배출되고 다른 분비물과 섞인 피지와 땀이 공기 중에 퍼져 자기만의 독특한 체취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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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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