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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치나 고릴라는 우랑우탄같은 종류는
안녕하세요. 원숭이는 꼬리를 가지고 있지만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인간과 같은 유인원의 경우에는 꼬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 뉴욕대 랑곤헬스 연구진이 유인원 6종과 꼬리가 있는 원숭이 9종의 디엔에이(DNA)를 비교하고 생쥐 실험을 통해 검증한 결과, 꼬리 상실의 원인은 꼬리 유전자에 다른 유전자 조각이 끼어들었기(유전자 삽입) 때문이란 걸 발견해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알린 바가 있습니다. 연구팀은 꼬리 유무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인간과 유인원의 DNA와 원숭이의 DNA 140개를 비교했는데요, 그 결과 인간과 유인원은 꼬리 발달과 연관이 있는 유전자인 TBXT라는 유전자의 동일한 위치에 Alu라는 DNA 조각이 삽입돼 있었다는 점을 알아냈습니다. Alu는 스스로 복제하며 다른 유전자의 염기서열 사이에 들어가 단백질 합성 등의 변화를 일으켰기 때문에 꼬리가 발현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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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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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의 생존률은 어느정도나 되나요?
안녕하세요. 새끼 거북이의 생존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미 거북이가 알을 낳기까지의 과정도 결코 쉽지 않지만 진짜 어려운 문제는 알에서 막 깨어난 새끼 거북이가 직면하게 되는 것인데요, 새끼 거북이는 태어나자마자 본능적으로 지표면으로 기어나와 허겁지겁 바다로 달립니다. 하지만 너무 굼뜨고 걸음이 느려 해변에 몰려든 갈매기나 왕도마뱀의 먹이가 되기 십상이며, 체력이 떨어지거나 몸이 마르기 전에 바다에 도달한 새끼 거북이만이 비로소 한숨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새끼 거북이들의 생존율은 겨우 1% 정도라고 하니 대부분 바다에 도달하지 못하고 모래밭에서 짧은 생을 마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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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3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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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강진의 강진생태공원은 멸종 생물이 많은가요?
안녕하세요.강진만생태공원(Ganjinbay Ecological Park)은 탐진강과 강진만이 만나는 곳에 있으며, 둑 없는 열린 하구로 자연적인 기수역이 넓게 형성되어 1,10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남해안 최대 생태다양성의 보고입니다. 소하천 정비사업 등으로 갈대숲이 일부 사라졌음에도 탐진강은 좌우로 펼쳐진 20만평의 갈대군락지와 청정 갯벌을 자랑하며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 등 철새 집단서식지 등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천혜의 자연공간인데요, 1급 수달, 2급 큰고니, 큰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를 포함한 총 10종의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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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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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머스켓은 어떻게 탄생한 과일인가요,
안녕하세요.샤인머스캣은 청포도 보다 큰 크기와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데요, 씨를 가려내는 불편함도 없어 많은 사랑을 받은 이 과일은, 1988년 일본의 한 연구소에서 ‘아키즈21호’와 ‘하쿠난’의 인공교배를 통해 개발되었습니다. 샤인머스캣은 원래 씨가 있는 포도입니다. 꽃이 피어 암술과 수술이 수정되면 열매와 씨가 생기고, 씨가 있으면 식물성장호르몬이 분비되면서 과일이 성장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씨를 없애기 위해 생장조정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생장조정제를 사용하면 씨가 없어도 식물성장호르몬이 나와 과일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샤인머스캣에는 ‘지베렐린’이라는 생장조정제를 사용하는데요, 생장조정제는 식물의 성장을 촉진 또는 억제, 개화 등 식물의 성장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되는 농약의 일종입니다.샤인머스캣과 거봉의 경우에는 씨를 없애거나 열매의 크기를 키우는 목적으로 생장조정제가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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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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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의 유전법칙은 어떤법칙인가요?
안녕하세요.멘델은 완두콩 실험을 통하여 발견해낸 결과를 1865년에 발표했고, 그러나 그 결과는 1900년이 되어 코렌스(C. Correns), 체르마크(E.V. Tschermak), 드 브리스(H. de Vries)가 다시 멘델을 발견하기 전까지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멘델을 다시 발견하여 공동으로 논문을 발표하면서 멘델의 업적에 "멘델의 법칙"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요, 멘델의 법칙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우열의 법칙, 분리의 법칙, 독립의 법칙이 그것입니다. 이중에서 우열의 법칙은 서로 대립하는 형질인 우성 형질과 열성 형질이 있을 때 우성 형질만이 드러난다는 법칙인데요, 멘델은 완두콩의 순종교배실험을 통해 우열의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동그란 완두콩과 주름진 완두콩을 오랜 시간 동안 자기들끼리 교배를 시켜서 순종을 얻어 내는데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두 완두콩을 교배하면 나오는 F₁(잡종 1대)은 모두 동그란 완두콩이 됩니다. 이는 동그란 완두콩은 우성 형질이고 주름진 완두콩이 열성 형질이기 때문에 동그란 완두콩의 형질만 드러나는 것이며, 이전까지 생각해 왔던 유전은 이 둘이 섞여서 중간 형태가 나타난다는 것이었는데, 멘델은 그러한 발상이 틀렸고 한 가지 형질이 다른 형질을 압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멘델의 법칙은 후에 염색체와 DNA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확고하게 정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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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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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가 생태교란종인가요?!!
안녕하세요. 핑크뮬리는 여러해살이풀로 아름다운 색깔 때문에 각광받지만, 지난 2019년 국립생태원이 핑크 뮬리를 생태계 위해종 2급으로 지정함에 따라 환경부 역시 위해성 2급 식물로 지정하고, 전국 지자체에 핑크 뮬리를 하천과 도로, 공원에 함부로 심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엄청난 위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토착식물과의 경쟁에서 ‘우세종’이라는 판단이 그 배경”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핑크 뮬리의 위해성은 토착식물에 비해 우세종으로 급속한 번식력에 의한 생태계 교란 때문인데요 핑크 뮬리의 약 7~8만 개(한 다발)가 들어있는 엄청난 양의 씨앗이 바람을 타고 마구잡이로 번식, 토착식물의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주를 비롯한 아산시, 울산시 등은 이러한 이유로 핑크 뮬리를 제거, 대체식물을 식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해성 논란과 함께 일부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이는 위해성을 유해성으로 잘못 인식한 데서 비롯한 것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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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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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 식물은 어떤 방식으로 공기를 정화시키는 건가요?
안녕하세요.공기정화식물이란 실내 공기 속에 있는 각종 오염물질이나 유해물질 등을 정화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식물로, 실내 오염물질로 꼽히는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벤젠, 톨루엔 등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제거하며, 미세먼지 정화, 실내 습도 조절 등의 역할을 합니다. 식물에 의한 공기정화 원리는 첫째, 잎과 뿌리쪽 미생물의 흡수에 의한 오염물질 제거인데요, 잎에 흡수 된 오염물질은 광합성의 대사산물로 이용되고, 화분 토양내로 흡수된 것은 뿌리부분의 미생물에 의해 제거됩니다. 둘째는 음이온, 향, 산소, 수분 등 다양한 식물 방출물질에 의해 실내 환경이 쾌적하게 되는 것이며 잎에 광량을 높이면 광합성속도가 증가하여 제거능력이 높아지고, 화분에 실내 오염물질을 자주 처리할수록 뿌리부분에 관련 미생물이 증가하여 제거능력이 우수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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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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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단백질이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단백질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 중 하나로 식탐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를 억제하고 포만감을 늘려 과식을 예방합니다. 또한 근력 감소를 막고 면역력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단백질은 20가지의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는데, 신체는 이 20가지 아미노산 중 9가지의 아미노산을 스스로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이 9가지의 아미노산은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단백질은 크게 어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느냐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는데, 바로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입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말 그대로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이나 우유와 같이 동물에게서 얻을 수 있는 단백질이며, 식물성 단백질은 콩이나 곡류와 같은 식물에 들어있는 단백질입니다.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는 같은 양의 단백질을 먹더라도 동물성이냐, 식물성이냐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고 밝혔는데요, 같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더라도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의 대사과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체내 흡수량 또한 높아 적은 양으로도 많은 영양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며, 또한 필수 아미노산이 더 많이 들어 있지만 지방 함량도 많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많은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적기 때문에 칼로리가 낮은데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또한 없습니다. 하지만 필수 아미노산 중 단백질 합성에 꼭 필요한 류신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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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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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셨을 때 서로 다른 반응이 나타나는 이유
안녕하세요. 술을 마시고 얼굴이 어느 정도 붉어지는 건 정상적인 반응인데요, 온몸의 혈관이 일시적으로 확장돼 얼굴에도 혈액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만약 붉은 정도를 넘어 ‘새빨갛다’는 느낌이 들 정도라면 문제인데요, 얼굴이 지나치게 빨개지는 건 몸속에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 탓입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몸에서 독성으로 작용해 혈관을 이완시켜 얼굴을 빨갛게 만들고, 메스꺼움을 느끼게 하며, 구토를 유발합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가 효소에 의해 빨리 분해돼 몸 밖으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분해 효소가 부족하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체내에서 강하게 작용하고 그러면 얼굴이 그만큼 더 빨개집니다. 얼굴이 빨갛다가 이내 하얗게 질리듯 가라앉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부교감신경의 오작동 때문입니다.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진규 교수는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독성이 강해 혈관이 지나치게 확장되면, 이를 상쇄하려고 부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된다”며 “그러면 붉은 빛이던 얼굴이 혈관 수축으로 인해 되레 새하얗게 변한다”고 말한 바 있으며, 이후에는 반대로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돼 다시 얼굴이 빨개지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음주 후 얼굴색은 큰 변화가 없는 게 가장 좋고, 붉어지더라도 알코올 분해 효소가 충분한 사람은 그 정도가 약하고, 금세 본래 혈색으로 돌아옵니다. 낯빛이 아주 빨개지는 사람은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한 것이고, 새하얗게 질리는 사람은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하면서 자율신경계의 안정성도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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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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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를 가정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사용처 사용 방법 효과 그리고 직접 사용한 후기까지 알고 싶습니다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피톤치드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주로 '탈취제'의 형태로 사용합니다. 보통 피톤치드라고 하면 편백나무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피톤치드는 다양한 식물에 존재하며 편백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 주로 침엽수에 많습니다. 이때 '피톤치드(Phytoncide)'는 Phyton(식물) + cide(죽이다)로 식물이 해충이나 병원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내는 천연 항균 물질을 의미합니다. 1% 농도의 편백나무 정유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에 99.9%의 높은 정균감소율을 가지고 있으며, 화학적 중화를 통해 악취를 분해할 수 있고, 집 먼지 진드기 기피 효과, 번식 억제 효과가 있어 이에 의한 피부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톤치드가 항균효과를 낼 수 있는 이유는 편백나무에서 추출된 피톤치드의 주요 성분인 테르펜류가 항균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테르펜류 성분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여러 성분들이 복합적으로 존재하여 항균 기능을 합니다. 편백수/오일에 함유된 피톤치드는 인체에 이로운 효능이 잘 알려져 있지만, "피톤치드"에 해당하는 성분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피톤치드 유효 성분 중 하나인 '리모넨'은 고농도에서 유해 화학물질로 분류되는 성분입니다. 물론 소량으로 함유되기 때문에 주의 성분으로 분류하고 있지는 않지만 천연 물질, 인체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더라도 라벨 내 주의 사항을 확인하여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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