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는 생물학에서 어떻게 분류하나요
안녕하세요. 바이러스가 일부 조건에서는 생물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생명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바이러스는 비교적 단순하게 단백질 껍질과 핵산(DNA 또는 RNA)로 이루어져 있는 병원체이며, 생명체의 기능적, 구조적 기본 단위라고 할 수 있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지 않고, 독립적인 증식이 불가능합니다. 즉, 반드시 숙주세포 내에서만 증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명체라고 보기 어려운 것입니다. 다만, 숙주세포 내부라는 조건하에서는 다른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증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물학적 특성을 일부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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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만 되면 나무에서 잎이 말라서 떨어
안녕하세요. 가을철이 되면 나무는 월동준비를 위해 나뭇잎을 떨어뜨리는데 나뭇잎이 떨어지는 원인은 나뭇잎과 가지 사이에 떨켜층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떨켜층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나뭇잎은 뿌리에서 충분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나 잎에서는 계속 햇빛을 받아 광합성이 진행되는데요, 이때 생성된 양분은 떨켜층 때문에 줄기로 이동하지 못하고 잎내에 남게 되고 이로 인해 잎내 산성도가 증가합니다. 이에 엽록소는 파괴되고 대신 엽록소 때문에 보이지 않던 카로틴(Carotene)이나 크산토필(X anthophyll)과 같은 색소가 나타나고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생성되어 나뭇잎의 색이 붉게 혹은 노랗게 보이는 것입니다. 결국 낙엽은 식물이 온도와 수분 부족에 적응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겨울에 물이 부족해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물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잎의 호흡을 담당하는 기관인 기공을 닫아야 합니다. 그런데 기공은 수분을 증발시키는 곳일 뿐 아니라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가 들어오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분 부족을 피하기 위해 기공을 닫으면 잎에서 광합성이 일어날 수 없게 되며, 또한 주변의 온도가 낮으므로 잎에서의 생화학 반응의 속도는 더욱 느려져 잎은 죽고 떨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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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치나 고릴라는 우랑우탄같은 종류는
안녕하세요. 원숭이는 꼬리를 가지고 있지만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인간과 같은 유인원의 경우에는 꼬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 뉴욕대 랑곤헬스 연구진이 유인원 6종과 꼬리가 있는 원숭이 9종의 디엔에이(DNA)를 비교하고 생쥐 실험을 통해 검증한 결과, 꼬리 상실의 원인은 꼬리 유전자에 다른 유전자 조각이 끼어들었기(유전자 삽입) 때문이란 걸 발견해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알린 바가 있습니다. 연구팀은 꼬리 유무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인간과 유인원의 DNA와 원숭이의 DNA 140개를 비교했는데요, 그 결과 인간과 유인원은 꼬리 발달과 연관이 있는 유전자인 TBXT라는 유전자의 동일한 위치에 Alu라는 DNA 조각이 삽입돼 있었다는 점을 알아냈습니다. Alu는 스스로 복제하며 다른 유전자의 염기서열 사이에 들어가 단백질 합성 등의 변화를 일으켰기 때문에 꼬리가 발현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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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의 생존률은 어느정도나 되나요?
안녕하세요. 새끼 거북이의 생존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미 거북이가 알을 낳기까지의 과정도 결코 쉽지 않지만 진짜 어려운 문제는 알에서 막 깨어난 새끼 거북이가 직면하게 되는 것인데요, 새끼 거북이는 태어나자마자 본능적으로 지표면으로 기어나와 허겁지겁 바다로 달립니다. 하지만 너무 굼뜨고 걸음이 느려 해변에 몰려든 갈매기나 왕도마뱀의 먹이가 되기 십상이며, 체력이 떨어지거나 몸이 마르기 전에 바다에 도달한 새끼 거북이만이 비로소 한숨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새끼 거북이들의 생존율은 겨우 1% 정도라고 하니 대부분 바다에 도달하지 못하고 모래밭에서 짧은 생을 마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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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강진의 강진생태공원은 멸종 생물이 많은가요?
안녕하세요.강진만생태공원(Ganjinbay Ecological Park)은 탐진강과 강진만이 만나는 곳에 있으며, 둑 없는 열린 하구로 자연적인 기수역이 넓게 형성되어 1,10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남해안 최대 생태다양성의 보고입니다. 소하천 정비사업 등으로 갈대숲이 일부 사라졌음에도 탐진강은 좌우로 펼쳐진 20만평의 갈대군락지와 청정 갯벌을 자랑하며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 등 철새 집단서식지 등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천혜의 자연공간인데요, 1급 수달, 2급 큰고니, 큰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를 포함한 총 10종의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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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머스켓은 어떻게 탄생한 과일인가요,
안녕하세요.샤인머스캣은 청포도 보다 큰 크기와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데요, 씨를 가려내는 불편함도 없어 많은 사랑을 받은 이 과일은, 1988년 일본의 한 연구소에서 ‘아키즈21호’와 ‘하쿠난’의 인공교배를 통해 개발되었습니다. 샤인머스캣은 원래 씨가 있는 포도입니다. 꽃이 피어 암술과 수술이 수정되면 열매와 씨가 생기고, 씨가 있으면 식물성장호르몬이 분비되면서 과일이 성장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씨를 없애기 위해 생장조정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생장조정제를 사용하면 씨가 없어도 식물성장호르몬이 나와 과일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샤인머스캣에는 ‘지베렐린’이라는 생장조정제를 사용하는데요, 생장조정제는 식물의 성장을 촉진 또는 억제, 개화 등 식물의 성장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되는 농약의 일종입니다.샤인머스캣과 거봉의 경우에는 씨를 없애거나 열매의 크기를 키우는 목적으로 생장조정제가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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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의 유전법칙은 어떤법칙인가요?
안녕하세요.멘델은 완두콩 실험을 통하여 발견해낸 결과를 1865년에 발표했고, 그러나 그 결과는 1900년이 되어 코렌스(C. Correns), 체르마크(E.V. Tschermak), 드 브리스(H. de Vries)가 다시 멘델을 발견하기 전까지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멘델을 다시 발견하여 공동으로 논문을 발표하면서 멘델의 업적에 "멘델의 법칙"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요, 멘델의 법칙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우열의 법칙, 분리의 법칙, 독립의 법칙이 그것입니다. 이중에서 우열의 법칙은 서로 대립하는 형질인 우성 형질과 열성 형질이 있을 때 우성 형질만이 드러난다는 법칙인데요, 멘델은 완두콩의 순종교배실험을 통해 우열의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동그란 완두콩과 주름진 완두콩을 오랜 시간 동안 자기들끼리 교배를 시켜서 순종을 얻어 내는데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두 완두콩을 교배하면 나오는 F₁(잡종 1대)은 모두 동그란 완두콩이 됩니다. 이는 동그란 완두콩은 우성 형질이고 주름진 완두콩이 열성 형질이기 때문에 동그란 완두콩의 형질만 드러나는 것이며, 이전까지 생각해 왔던 유전은 이 둘이 섞여서 중간 형태가 나타난다는 것이었는데, 멘델은 그러한 발상이 틀렸고 한 가지 형질이 다른 형질을 압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멘델의 법칙은 후에 염색체와 DNA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확고하게 정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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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가 생태교란종인가요?!!
안녕하세요. 핑크뮬리는 여러해살이풀로 아름다운 색깔 때문에 각광받지만, 지난 2019년 국립생태원이 핑크 뮬리를 생태계 위해종 2급으로 지정함에 따라 환경부 역시 위해성 2급 식물로 지정하고, 전국 지자체에 핑크 뮬리를 하천과 도로, 공원에 함부로 심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엄청난 위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토착식물과의 경쟁에서 ‘우세종’이라는 판단이 그 배경”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핑크 뮬리의 위해성은 토착식물에 비해 우세종으로 급속한 번식력에 의한 생태계 교란 때문인데요 핑크 뮬리의 약 7~8만 개(한 다발)가 들어있는 엄청난 양의 씨앗이 바람을 타고 마구잡이로 번식, 토착식물의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주를 비롯한 아산시, 울산시 등은 이러한 이유로 핑크 뮬리를 제거, 대체식물을 식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해성 논란과 함께 일부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이는 위해성을 유해성으로 잘못 인식한 데서 비롯한 것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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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 식물은 어떤 방식으로 공기를 정화시키는 건가요?
안녕하세요.공기정화식물이란 실내 공기 속에 있는 각종 오염물질이나 유해물질 등을 정화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식물로, 실내 오염물질로 꼽히는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벤젠, 톨루엔 등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제거하며, 미세먼지 정화, 실내 습도 조절 등의 역할을 합니다. 식물에 의한 공기정화 원리는 첫째, 잎과 뿌리쪽 미생물의 흡수에 의한 오염물질 제거인데요, 잎에 흡수 된 오염물질은 광합성의 대사산물로 이용되고, 화분 토양내로 흡수된 것은 뿌리부분의 미생물에 의해 제거됩니다. 둘째는 음이온, 향, 산소, 수분 등 다양한 식물 방출물질에 의해 실내 환경이 쾌적하게 되는 것이며 잎에 광량을 높이면 광합성속도가 증가하여 제거능력이 높아지고, 화분에 실내 오염물질을 자주 처리할수록 뿌리부분에 관련 미생물이 증가하여 제거능력이 우수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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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단백질이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단백질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 중 하나로 식탐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를 억제하고 포만감을 늘려 과식을 예방합니다. 또한 근력 감소를 막고 면역력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단백질은 20가지의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는데, 신체는 이 20가지 아미노산 중 9가지의 아미노산을 스스로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이 9가지의 아미노산은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단백질은 크게 어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느냐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는데, 바로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입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말 그대로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이나 우유와 같이 동물에게서 얻을 수 있는 단백질이며, 식물성 단백질은 콩이나 곡류와 같은 식물에 들어있는 단백질입니다.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는 같은 양의 단백질을 먹더라도 동물성이냐, 식물성이냐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고 밝혔는데요, 같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더라도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의 대사과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체내 흡수량 또한 높아 적은 양으로도 많은 영양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며, 또한 필수 아미노산이 더 많이 들어 있지만 지방 함량도 많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많은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적기 때문에 칼로리가 낮은데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또한 없습니다. 하지만 필수 아미노산 중 단백질 합성에 꼭 필요한 류신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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