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생물·생명

사랑스러운 레베카
사랑스러운 레베카

핑크뮬리가 생태교란종인가요?!!

가을철 대표 꽃으로 핑크뮬리가 자리잡앗는데, 핑크뮬리가 생태 교란종이라는 사실에 조금 놀랍습니다. 단순하게 억새와 같은 풀 아니었나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핑크뮬리(Muhlenbergia capillaris)는 미국 동부가 원산지인 아름다운 분홍색을 띄는 잔디류 식물입니다. 최근 몇 년간 가을철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는 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특히 한국에서는 그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핑크뮬리가 생태 교란종으로 지정된 바 있다는 사실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생태 교란종은 특정 지역에 자연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종이 외부로부터 도입되어 그 지역의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종을 말합니다. 이는 원래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시키고, 토착 종의 서식지를 잠식하거나, 식량 경쟁을 유발하며, 때로는 새로운 병원체를 퍼뜨릴 수도 있습니다.
    핑크뮬리는 특정 조건에서 자생 식물보다 빠르게 번식하고 확산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이 식물이 토착 식물과 경쟁하여 그 지역의 생태계 균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생태 교란종으로 간주되고 관리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2020년부터 핑크뮬리를 생태 교란 우려 종으로 분류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피읔뮬리가 자생 식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생태계 내에서 기존 식물과의 균형을 교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핑크뮬리가 일부 지역에서 생태 교란종으로 분류되는 것은 그 지역의 생태계 보호를 위한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식물이 모든 지역에서 생태계에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며, 관리 방안은 지역의 생태적 특성과 관리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핑크뮬리는 생태계 교란종은 아니지만, 생태계 위해성 2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생태계 위해성 2급이란 생태계에 유입될 경우 생태계를 교란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2급으로 지정된 이유는 핑크뮬리는 번식력이 강하고, 토종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며, 생태계 다양성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핑크뮬리는 여러해살이풀로 아름다운 색깔 때문에 각광받지만, 지난 2019년 국립생태원이 핑크 뮬리를 생태계 위해종 2급으로 지정함에 따라 환경부 역시 위해성 2급 식물로 지정하고, 전국 지자체에 핑크 뮬리를 하천과 도로, 공원에 함부로 심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엄청난 위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토착식물과의 경쟁에서 ‘우세종’이라는 판단이 그 배경”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핑크 뮬리의 위해성은 토착식물에 비해 우세종으로 급속한 번식력에 의한 생태계 교란 때문인데요 핑크 뮬리의 약 7~8만 개(한 다발)가 들어있는 엄청난 양의 씨앗이 바람을 타고 마구잡이로 번식, 토착식물의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주를 비롯한 아산시, 울산시 등은 이러한 이유로 핑크 뮬리를 제거, 대체식물을 식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해성 논란과 함께 일부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이는 위해성을 유해성으로 잘못 인식한 데서 비롯한 것이긴 합니다.

  • 핑크뮬리는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된 적은 없지만, 외래식물로서 생태계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논란이 있습니다. 원산지는 북미로, 국내에 도입되어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졌지만, 번식력이 강해 주변 환경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억새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아직까지 논란이 많은 주제입니다. 외래종인 핑크뮬리는 토종 식물들을 밀어내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강한 번식력과 생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생태계 위해성 평가에서는 일단 2등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아름다운 핑크색 꽃으로 가을철에 인기를 끌지만, 생태 교란종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그 생명력과 번식력 때문입니다. 원래 북미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이지만, 다른 지역으로 퍼지면서 토착 식물과의 경쟁을 통해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생 식물의 서식지를 침범하거나 생태적 균형을 깨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