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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는 우리나라에서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있다면 어디에 있나요 알려 주세요
안녕하세요. '코뿔소'는 말목 코뿔소과에 속하는 포유류를 말하는데요, 마이오세와 플라이오세에는 지구상에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수마트라섬·자바섬·보르네오섬·인도 및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사바나 지방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는데, 1984년 봄에 미국을 통하여 처음으로 인도코뿔소와 아프리카검은코뿔소가 들어왔고, 흰코뿔소는 일본을 통하여 들어왔으며, 이들은 현재 서울대공원에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자연환경에서 코뿔소를 발견할 수는 없으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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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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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는 먹으면 맛있는데 왜 살아 있을 때는 사람에게 공격을 하고 그런 나쁜 짓을 하나요
안녕하세요.해파리는 사람을 의도적으로 공격하거나 잡아먹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파리의 행동은 주로 생존과 방어 기제로 인한 것입니다. 사람과의 만남은 해파리에게는 보통 우연한 사건이며, 그 결과로 사람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파리의 촉수에는 자포(또는 쏘는 세포, cnidocytes)가 있으며, 이 자포는 해파리가 위험을 감지할 때 자동으로 독을 분비합니다. 해파리에게 다가오거나 부딪히는 생물체를 해파리는 위협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자포에서 독이 방출되며, 이 독이 피부에 닿으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파리는 주로 플랑크톤이나 작은 물고기를 먹이로 삼습니다. 자포는 이 먹이들을 잡기 위해 사용되며, 크기가 큰 포유류인 사람은 해파리의 먹이가 아니지만, 해파리의 자포에 의한 독은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부 해파리, 특히 박쥐상어해파리와 같은 종류는 매우 강력한 독을 가지고 있으며, 이 독이 심한 경우 사람의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해파리 독은 통증과 피부 자극 정도로 그칩니다. 정리하자면 해파리가 사람을 의도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해파리와 접촉했을 때 해파리의 자포가 활성화되면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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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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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고동에서 바다소리가 난다는건 사실인가요? 아니면 그냥 기분탓에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바닷가에서 꼭 하는 행동 중 하나가 소라 껍데기를 귀에 대보는 것인데요, 소라 껍데기에서 "쏴아~" 하고 들리는 바닷소리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소라 껍데기에서 나는 바닷소리는 사실 다른 곳에서도 들을 수 있는데요, 속이 텅 빈 음료수 병의 주둥이 부분을 귀에 가까이 가져가거나 혹은 두 손을 모아 귀에 가져가도 바닷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닷소리와 같이 "쏴~" 하고 들리는 소리의 정체는 바로 공명현상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 물체는 크기나 모양, 재질에 따라 서로 다른 진동수를 갖고 있는데요, 이렇게 각 물체마다 갖고 있는 진동수를고유 진동수라고 합니다. 그런데 물체에 주기적으로 힘을 가하면 매초 고유 진동수만큼 진동하게 됩니다. 힘을 가한 진동수와 물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 진동수가 같으면 서로 공명하여 소리가 더욱 커지게 되는 것이며, 이를 공명현상이라 하는 것입니다. 소라처럼 속이 비어 있는 입체에 소리가 들어가면 그 입체의 길이나 체적에 알맞게 울리는 소리만 크게 들리게 됩니다. 즉 바닷가에서 나는 여러 가지 소리 중에 소라 껍데기의 체적과 가장 공명이 잘 되는 파장의 소리만이 공명해 “쏴~”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다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같은 파장의 소리에 공명하여 소라에서 바닷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느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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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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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의 독침은 평생 한번만 사용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벌의 독침은 일부 벌 종에게 평생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맞습니다. 특히 꿀벌(일반적으로 알려진 벌)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꿀벌의 독침은 뒤쪽에 미세한 톱니 모양이 있어서, 이 독침이 포유류나 인간처럼 두꺼운 피부에 박히면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꿀벌이 독침을 쏘고 나면, 독침이 피부에 박히면서 꿀벌의 체내 일부가 함께 떨어져 나가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꿀벌은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결국 죽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꿀벌은 평생 독침을 한 번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벌이나 여왕벌 등 다른 벌 종들은 독침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꿀벌과 달리 독침이 매끄러워서 쏘고 난 후에도 쉽게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번 공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꿀벌의 경우는 독침을 평생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다른 벌 종들은 여러 번 독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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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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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재생 과정에서 작용하는 물질들?
안녕하세요. 에틸렌은 식물 생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주로 과일의 성숙, 잎의 낙엽화, 스트레스 반응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에틸렌은 식물의 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상처를 입은 조직의 회복, 뿌리나 잎의 재생, 심지어는 특정 조건 하에서 기관의 재형성까지 여러 재생 과정에 관여합니다. 에틸렌 조절 인자(Ethylene Response Factors, ERFs)는 에틸렌 신호 전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사 인자입니다. 이 인자들은 에틸렌 신호가 세포로 전달된 후, 특정 유전자들의 발현을 조절하여 다양한 생리적 반응을 유도합니다. 에틸렌이 수용체에 결합하면, 신호 전달 경로가 활성화되며, ERFs가 활성화됩니다. 이들은 세포핵으로 이동하여 에틸렌에 반응하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합니다. 이러한 유전자들 중 일부는 세포 분열과 분화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이며, 이들 유전자들의 발현이 촉진되면서 재생 과정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에틸렌 신호 전달 경로는 식물 재생 과정에서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조직 손상 후 에틸렌은 주변 세포들에게 세포 분열과 분화를 촉진하도록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에틸렌이 ERFs를 통해 활성화하는 유전자들은 세포 주기를 조절하고, 손상된 부위의 복구를 촉진합니다. 예를 들자면, 상처가 생긴 부위에서는 에틸렌의 농도가 증가하고, 이는 주변 세포에서 ERFs를 활성화시킵니다. 그 결과로, 세포가 더 빨리 분열하고,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기 위한 새로운 세포들이 생성됩니다. 에틸렌 외에도 여러 호르몬과 신호 분자가 식물의 재생 과정에 관여하는데요, 옥신은 식물 성장과 조직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뿌리나 줄기의 재생 과정에서 옥신의 농도 변화가 중요한 신호 역할을 합니다. 사이토키닌은 세포 분열을 촉진하고, 조직의 재생과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에틸렌과 상호작용하여 재생 과정에서 중요한 조절 인자로 작용합니다. 자스몬산은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반응하는 호르몬으로, 손상된 조직의 복구와 재생 과정에도 관여하며, 살리실산은 식물 면역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재생 과정에서도 손상된 부위를 복구하기 위해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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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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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씨앗을 통한 번식이 더이상 안된다고 하던데 또 우리가 자주먹는 음식중 이런 식재료가 어떤것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농장에서 재배하고 있는 바나나는 씨앗으로 번식하는 것이 아니라 무성생식으로 번식하는데요, 바나나의 수꽃은 꽃가루를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바나나를 잘라내면 남은 그루터기에서 생장지(basal shoot)가 나와 자라는데, 농부들은 이 생장지를 옮겨 심는 방식으로 번식시킵니다. 바나나처럼 씨앗을 통한 번식이 더 이상 되지 않고 주로 무성생식을 통해 번식되는 식재료들은 몇 가지가 있으며, 이들은 일반적으로 유전적 다양성이 낮아 전염병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 외에도 우리가 자주 먹는 식재료 중 비슷한 방식으로 번식되는 식물에는 '감자'가 있습니다. 감자는 씨앗 대신, 덩이줄기(감자 덩어리)에서 싹이 나와 번식하는 방식으로 재배됩니다. 감자도 유전적 다양성이 낮기 때문에 전염병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19세기 아일랜드 대기근(감자 역병)은 감자의 유전적 다양성이 낮아 한 종의 감자가 질병에 의해 거의 전멸하면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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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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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난한 노인네입니다 어디에서 보니까 약간은 몸이 시원해야 잠이 잘 온다고 하더라고요 겨울철에 얼어 죽는 것을 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보는데 어떤 과학적 원인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우리 몸은 잠들기 1~2시간 전부터 체온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수면 모드’에 들어가는데요, 따라서 침실 온도를 적당히 낮춰 놓으면 체온이 쉽게 떨어져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면서 잠들기 더 쉬워질 수 있습니다. 신원철 강동경희대병원 수면센터 신경과 교수는 “침실의 온도 변화에 따라 잠이 쉽게 들기도 하고, 반대로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기도 한다”면서 “잠들기 전 15~20도를 유지하는 것이 최적의 수면 온도”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한 침실의 온도가 높으면 잠을 깊게 자기가 어려운데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탈수가 일어나 전해질과 영양상태의 균형이 깨지면서 자다가 자주 깨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적절히 시원한 환경이어야 잠도 깊이 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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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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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난한 노인네입니다 날이 더워질수록 졸음이 계속 오는데 이곳은 혈관이나 뇌혈관에 어떤 작용을 하는 것일까요 과학적으로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는 날씨가 추워지수록 더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근육이 경련하며 열을 내는데, 이로 인해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져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날씨가 더워지면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며, 땀을 분비해 체온을 조절하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고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혈관이 확장되면, 피부 표면으로 더 많은 혈액이 흐르면서 열을 방출합니다. 이로 인해 심장박동이 느려지거나 혈압이 떨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몸의 에너지를 줄이고, 졸음을 유발하는 요인이 됩니다. 또한 더운 날씨에는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액이 피부 쪽으로 많이 분배되면서, 상대적으로 뇌로 가는 혈액과 산소 공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산소 부족은 뇌의 활동을 저하시켜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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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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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햇빛쐬는 동물들 얼굴 왜 안 까매요?
안녕하세요.아프리카와 같은 강한 햇빛이 비치는 지역에 사는 동물들이 피부가 까매지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 생리적, 진화적 적응이 영향을 미칩니다. 동물의 피부 색상과 태양 노출에 대한 반응은 사람과는 다르게 진화해왔습니다. 동물의 피부 색소는 종종 그들의 서식지와 생존 전략에 적응한 결과입니다. 예를 들어, 많은 동물들은 피부 색소가 아니라 털이나 깃털의 색상으로 환경과 잘 어울리도록 진화해왔습니다. 동물의 털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 색소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물들은 멜라닌이라는 색소를 피부와 털에 가지고 있습니다. 멜라닌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동물에서 멜라닌이 피부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털이나 깃털이 피부를 덮고 있는 동물들은 피부가 직접적인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피부 색상이 그렇게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동물들, 특히 포유류나 조류는 피부를 직접 보호하기 위해 털이나 깃털이 발달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많은 포유류는 짧고 짙은 털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자외선을 차단하고 체온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털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열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동물들은 자외선 노출을 줄이기 위해 특정 시간대에 활동하거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행동적인 적응을 합니다. 예를 들어, 많은 아프리카 동물들은 주로 아침이나 저녁에 활동하며, 한낮의 강한 햇빛을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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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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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물은 긴 머리카락이 계속 안자라요?
안녕하세요. 사람의 머리카락은 긴 성장 주기를 가지고 있어서 계속 자랄 수 있지만, 대부분의 동물들은 털이 일정 길이까지 자라면 그만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진화적 적응과 생리적 필요에 따라 달라진 특성입니다. 털의 길이와 성장 방식은 환경, 생존 전략, 및 기능적 요구에 맞추어 조절됩니다. 동물의 털은 환경에 맞게 진화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북극곰이나 여우의 경우, 두꺼운 털이 겨울철에 따뜻하게 유지하고 여름철에는 여름털로 교체하여 체온 조절을 도와줍니다. 이들 동물의 털은 일정 길이까지 자라며, 과도한 길이는 필요 없기 때문에 성장 주기가 짧습니다. 또한 다양한 동물들은 생존에 필요한 털 길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거나, 특정 서식지에 적응하기 위한 털 길이와 질이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너무 긴 털이 생존에 유리하지 않으면, 그에 맞는 적절한 길이로 자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동물들은 털갈이 과정을 통해 필요한 길이와 질의 털로 교체합니다. 털갈이 주기와 양상은 동물의 환경과 생리적 필요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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