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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는 어떻게 결정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원래 신생아일 때에는 양손을 비슷한 빈도로 사용하는 양손잡이에서 시작을 하는데요, 후천적으로 한 쪽 손을 사용하게 되면서 왼손잡이나 오른손잡이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일부 문화에서는 오른손 사용을 권장하거나 강제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로 인해 왼손잡이가 오른손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85~90%는 오른손잡이이며, 나머지 비율의 대다수는 왼손잡이입니다. 오른손잡이가 많아진 데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추론이 있습니다. 좌뇌는 손의 사용과 언어를 주로 관장하는데, 결국 석기를 잘 만들기 위한 정교한 손동작은 좌뇌가 활성화되어야 더 수월하기 때문이며, 그래서 좌뇌의 운동조절기능의 영향을 받는 오른손잡이가 고대 인류에게는 약간 유리했고,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보다 약간 더 많았을 것이라고 추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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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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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식물은 어떠한 원리로 움직이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미모사'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에 속하는 풀인데요, 외부에서 자극을 주었을 때 잎이 움직이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모사는 평소에 엽침에 수분이 모이기 때문에 팽앞이 높아서 평소에는 잎이 쭉 펴져 있습니다. 그러나 외부에서 자극을 주게 되면 엽침에 있던 수분을 빼면서 팽압을 낮춰 잎을 접게 되는 것인데요, 즉 미모사가 잎을 움직이는 원리는 '팽압운동'에 의한 것이며 잎을 건드림에 따라서 전해지는 전기적 신호에 의해 세포 내부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잎이 접히는 것입니다. 이때 전기적 자극을 받으면 잎몸이나 잎자루의 기부에 있는 엽침세포 내에 있던 칼륨 이온이 빠져나가게 되는데요, 이온이 빠져나가면 세포 내 농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물의 양이 많아집니다. 물은 평형을 맞추기 위해서 외부로 빠져나가며 이로 인해 팽압이 감소하여 잎이 오므라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외부 자극에 대항하여 미모사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메커니즘입니다. 즉 동물이 자신을 건드릴 때 잎을 접음으로써 잎이 시든 것처럼 위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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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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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에서 수박주스를 먹었는데 그 안에 수박씨가 있었어ㅛ 이걸 키울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네, 수박 씨앗을 발아시켜서 키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우선 음료에서 나온 수박 씨앗은 먼저 깨끗한 물로 잘 씻어야 하며, 씨앗 표면에 남아 있을 수 있는 과육 잔여물을 제거합니다. 이후 깨끗이 씻은 씨앗을 종이 타월 위에 올려놓고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발아를 위해서 씨앗을 따뜻한 물에 24시간 정도 담가둡니다. 이 과정을 통해 씨앗이 수분을 흡수하고 발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씨앗을 물에 불린 후, 종이 타월이나 키친 타월에 싸서 습기를 유지하며 따뜻한 곳에 둡니다. 씨앗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이후에 작은 화분이나 씨앗 트레이에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채웁니다. 수박 씨앗은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선호합니다. 씨앗을 흙 속에 약 1.5-2cm 깊이로 심어 주시되, 흙을 부드럽게 덮어줍니다. 흙이 촉촉하게 유지되도록 물을 줍니다. 흙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하지만, 과도하게 물을 주어 씨앗이 썩지 않도록 합니다. 다음으로 수박은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이므로, 화분을 햇빛이 잘 드는 창가나 베란다에 놓아 주시고 길러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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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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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리듬이 생길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동물들이 시계 없이도 생체리듬을 통해 시간을 알 수 있는 이유는 '생체 시계(일주기 리듬, circadian rhythm)' 덕분입니다. 생체 시계는 생명체 내부에서 작동하는 생리적 시스템으로, 24시간 주기를 따라 다양한 생리적 과정과 행동을 조절하며, 사람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물들은 이 생체 시계를 통해 일주기 리듬을 유지합니다. 뇌의 시신경교차상핵(SCN, suprachiasmatic nucleus)이 주요 중추 시계로 작용하는데요, SCN은 24시간 주기를 따라 신체의 생리적 활동을 조절합니다. 또한 특정 유전자들이 24시간 주기로 발현되며, 이 유전자들은 생체 시계의 분자적 메커니즘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주기 유전자들은 단백질의 생성과 분해를 통해 세포 내 시계를 유지합니다. 환경적 신호로는 빛, 온도, 음식 등 외부 환경 요인이 생체 시계를 조절합니다. 특히, 빛은 생체 시계에 큰 영향을 미치며, SCN이 이를 감지하여 생체 리듬을 동기화합니다. 동물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생체 리듬을 나타내며, 이는 종과 환경에 따라 다른데요, 고양이는 주로 야행성이지만, 사육 환경에서 주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활동 주기를 조절합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는 주인이 퇴근 후에 간식을 주는 패턴을 반복하면, 생체 시계를 통해 저녁 시간에 간식을 기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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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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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씨앗의 발아조건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발아'란 식물의 종자 ·포자 ·화분 및 가지나 뿌리 등에 생긴 싹이 발생 또는 생장을 개시하는 현상을 말하며, 종자가 파종해서 싹이 트기 위해서는 다음의 4가지 조건 즉 수분,산소, 온도, 빛(광선)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이때 종자는 충분한 수분을 흡수해야 발아에 필요한 생리적인 단계가 시작되는데요, 따라서 발아에는 적당한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씨앗이 발아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씨앗이 발아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면 발아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물이 부족하거나, 물이 씨앗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발아가 방해될 수 있습니다. 또한 씨앗마다 최적의 발아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씨앗이 발아하지 않습니다. 일부 씨앗은 발아를 위해 빛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빛을 피해야 하는 씨앗도 있기 때문에, 씨앗의 종류에 따라 발아 조건에 맞는 빛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씨앗 자체가 발아에 부적합한 경우, 예를 들어 비정상적으로 작은 씨앗이나 손상된 씨앗은 발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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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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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듯한 이 꽃은 이름이 대체 뭔가여?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사진 속의 꽃은 말씀해주신 것처럼 '백합'으로 보입니다. 백합이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 백합속의 식물을 말하는데요, 주로 햇볕이 직접 쬐지 않는 숲이나 수목의 그늘 또는 북향의 서늘한 곳에서 자랍니다. 또한 사진과 같이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이거나 바소꼴인데 때로 돌려납니다. 꽃은 크고 화피갈래조각은 6개로 떨어져 나며 내면에 밀구가 있고, 수술은 6개이고 꽃밥은 T자형으로 달립니다. 꽃은 술잔 모양으로 위를 향해 피고, 꽃잎의 앞끝 부분이 넓으며, 꽃의 밑동 부분은 급하게 좁아지며 투명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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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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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식물은 왜 초록색으로 보이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대부분의 식물이 초록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광합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광합성이란 태양의 빛에너지를 이용해서 공기중으로부터 흡수한 이산화탄소와 뿌리로부터 흡수한 물을 포도당으로 합성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러한 광합성은 식물의 잎을 구성하는 엽육세포에 들어있는 '엽록체'라는 세포소기관에서 일어나는데요, 이때 엽록체에는 '엽록소'라고 하는 태양의 빛을 흡수하는 색소가 존재합니다. 이 엽록소는 적색광과 청색광은 잘 흡수하여 광합성에 이용하지만, 반대로 녹색광은 흡수하지 않고 반사합니다. 따라서 우리 눈에는 대부분의 식물이 초록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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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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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게 많이 뜯기는 사람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같은 공간에 있어도 남들보다 유난히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이 있는데요, 모기가 이끌리는 요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이산화탄소'입니다. 사람이 숨 쉴 때 내뿜는 이산화탄소량이 많을수록 모기에 잘 물리는데요, 모기는 머리에 달린 촉수로 이산화탄소를 감지할 수 있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곳으로 다가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진대사가 활발할수록 내뿜는 이산화탄소가 많으며 임산부, 어린아이, 몸집이 큰 사람 등이 해당되며, 술을 마신 경우에도 대사 작용이 활발해져 모기에 물리기 쉽습니다. 두번째는 '붉은색'입니다. 붉은색 계열 옷을 입으면 모기에 잘 물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워싱턴대 연구에 의하면, 모기는 붉은색, 주황색에 반응하는 반면 녹색, 파란색, 보라색에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모기는 물체와 1m 이내로 접근해야 볼 수 있을 정도로 근시지만, 눈으로 특정 파장의 빛을 찾는데, 이때 모기가 선호한 붉은색 계열은 파장이 긴 빛을 낸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냄새'입니다. 모기는 땀 냄새나 발 냄새 등에 잘 이끌리는데요, 모기는 초고성능 후각을 지녀 땀의 주성분인 수분, 젖산, 아미노산과 암모니아 냄새 등을 잘 감지합니다. 따라서 땀 냄새를 많이 풍기는 사람, 몸에 열과 땀이 많은 사람, 잘 씻지 않는 사람 등이 모기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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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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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된 동물을 방생한다고 자연에서 생존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사육된 동물을 자연으로 방생하는 것은 종종 그 동물에게 많은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는데요, 생존에 필요한 기술과 적응 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육 동물들은 자연에서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우선 사육된 동물들은 먹이를 스스로 사냥하거나 채집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에서 필요한 생존 기술이 부족하면 굶주리거나 잘못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야생에서는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데요, 사육된 동물들은 이러한 위험 회피 행동을 배우지 못한 경우가 많아 쉽게 포식자의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많은 동물들은 사회적 구조 내에서 생활하며, 무리 생활을 통해 생존율을 높입니다. 하지만 사육된 동물들은 이러한 사회적 행동을 배우지 못한 경우, 무리 내에서 적응하지 못하거나 사회적 갈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동물들은 특정한 영역을 차지하고, 서열을 통해 사회적 구조를 유지하는데요, 사육된 동물은 이러한 서열 구조를 이해하지 못해 영역 싸움에서 패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육된 동물을 방생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그 동물에게 해로울 수 있으며, 자연에서 생존할 가능성을 크게 줄입니다. 동물의 종과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육된 동물들은 자연으로 방생되기 전에 적절한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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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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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없는 수박은 어떤 원리로 생산되는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씨없는 수박'은 육종 방식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씨없는 수박은 '콜히친'이라고 하는 화학약품을 통해 염색체 수의 차이를 가지는 수박을 만들고, 이 수박과 일반 수박을 교잡시켜서 만들어내는, 육종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된 종자입니다. 씨없는 수박을 만드는 과정은 염색체수가 다른 수박을 만들어내는 과정과, 이렇게 만들어진 수박을 일반 수박과 교잡시키는 과정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우선 일반적인 수박의 염색체 수는 22개인데요, 감수분열을 통해 만들어지는 꽃가루와 난세포는 22개의 절반인 11개의 염색체를 가집니다. 난세포와 꽃가루가 만나서 수분과 수정이 이루어지면 22개의 염색체를 가지는 수박종자가 발생하는데요, 그러나 씨없는 수박의 경우에는 콜히친이라고 하는 화학약품을 처리하여 배수성의 44개의 염색체를 가지는 수박 종자를 만들고, 이 종자의 암꽃에 일반 종자의 꽃가루를 수분시켜서 33개의 염색체를 가지는 수박을 만들어 냅니다. 다음 해에 33개의 염색체를 가지는 수박과 일반 수박종자를 인공수정하면 씨없는 수박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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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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