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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질환 중 하나인 암세포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암은 세포의 DNA가 손상되거나 변이가 생겨 세포가 통제되지 않은 방식으로 성장하고 분열할 때 발생하는데요, 부모로부터 유전된 특정 돌연변이(예: BRCA1, BRCA2 유전자 변이)는 특정 유형의 암(예: 유방암, 난소암)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가족 내에 암 환자가 많다면, 유전적으로 암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외에도 방사선 노출(예: X선, 자외선)과 같은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 일부 화학물질(예: 아스베스토스, 벤젠, 담배 속의 발암물질)도 DNA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지방, 고칼로리, 가공식품의 과도한 섭취와 같은 불균형한 식습관은 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요 이를 고려했을 때 암은 유전적, 후천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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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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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온도에서 보통 생물이 더 커지는 이유가 있나요?
따뜻한 기온의 지역에 서식할 경우 열 발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신체부위를 키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동물들의 모습이 바뀌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조류의 경우 몸이 과열되면 부리, 포유류는 귀를 통해 열을 방출하는데요, 털로 덮이지 않은 부위가 열 방출에 용이하기 때문인데, 털이 적은 꼬리나 다리도 열 방출에 이용됩니다. 열 조절에 실패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한 지역에 사는 동물들은 부리나 귀가 큰 경향이 있으며, 온난화로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합니다. 포유류에서도 변형이 발견되었는데요 숲쥐의 꼬리 길이가 늘고, 뾰족뒤쥐 종 가운데서도 꼬리와 다리 길이가 늘어났고 따뜻한 지방에 사는 박쥐의 날개도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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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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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에 적응하기 위한 생물의 진화는 무엇이 있나요?
'중력'이란 질량이 있는 물체가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말합니다. 지구에 생명체가 출현한 것은 대략 35억년 전이며, 생물들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중력장 환경에서 잘 살 수 있게 진화를 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코끼리 같은 거대 포유류는 중력을 견디기 위해 튼튼한 골격을 갖게 진화했으며, 조류는 중력에도 잘 날 수 있도록 뼈 안쪽이 비어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간의 경우에도 수백만 년 전 신생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몸 크기는 현대 인간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처음엔 중력의 힘을 강하게 받다가 여기에 적응하면서 점차 중력을 약하게 받는 쪽으로 진화하면서 키가 커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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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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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온도에 따라 물고기 종류가 다른 이유가 궁금합니다.
대부분의 어류의 체온은 외부의 온도, 즉 수온에 따라서 몸의 온도가 변화하는 변온생물이기 때문에 생리학적으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온도는 어류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난류는 한류에 비해 수온과 염분은 높지만 산소량이 적어 어종이 풍부하지 못한데요, 고등어·멸치·오징어 등이 난류성 어종에 속하며, 한류성 어종으로는 대구, 청어, 명태, 꽁치, 도루묵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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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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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벌레 중에 하루살이 벌레는 정말 하루만 사나요?
하루살이는 하루살이목에 속하는 곤충을 말하는데요, 성충인 상태에서 살아있는 기간을 지칭할 때에는 보통 몇 시간에서 일주일, 길면 이주일 정도 살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충인 하루살이의 수명이 매우 짧은 이유는 성충이 되는 과정에서 입이 퇴화했기 때문이며, 따라서 이 시기에는 주로 짝짓기와 산란에만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반면에 유충인 상태에서는 약 1개월에 길게는 3년까지도 살 수 있으며, 주로 연못이나 호소 등과 같은 정수지역, 하천이나 강과 같은 유수지역 등에 분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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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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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왜 더러운곳에서 서식을하나요?
파리는 종류에 따라서 다양한 서식지를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동물의 사체나 배설물, 오염 된 땅이나 물 속과 같은 더러운 곳에 서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파리가 더러운 곳에 서식하는 주요 이유는 먹이와 번식 환경이 풍부하게 제공되기 때문입니다.또한 더러운 곳은 보통 습기가 많은데요, 파리의 번식에는 습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습기가 많은 유기물은 파리의 알과 유충이 성장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더러운 곳은 파리가 천적으로부터 숨을 수 있는 은신처를 제공합니다. 다른 생물들이 기피하는 서식지를 우점함으로 인해 안정적인 번식이 가능하며, 다른 생물들과 먹이를 두고 경쟁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더러운 곳을 선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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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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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뇌 이식이 가능해진다고 가정했을 경우 몸의 주인의 누구?
머리 이식 수술이 가능해져 살아있는 A라는 사람의 머리와 B라는 사람의 몸이 합쳐진다면 이 사람은 A라고 해야할 지, B라고 해야할 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인간이 말하고 생각하는 부위인 머리가 그 사람의 정체성을 이룬다고 보면, 이식 후의 사람은 A라고 해야겠지만, 머리보다 몸이 신체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더 넓다는 측면에서는 이 사람을 B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계에서는 생각, 기억, 의사소통을 담당하는 뇌를 제공한 쪽이 몸의 주인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에 이의를 제기한느 연구 결과로, 몸이 감정,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더 정확히는 내장 속의 미생물이 영향을 주는 것인데요,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진에 의하면 내장 속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감정, 행동,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장내 미생물과 인간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에 연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식한 사람을 A라고 해야할 지, B라고 해야할 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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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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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의 경우 유충과 성충의 호흡은 어떻게 다른가요?
모기 유충은 물웅덩이, 정화조, 보일러실, 폐타이어, 하수구, 연못, 고인물 등에 서식하는데요, 알은 물에 잠긴 상태에서 보통 2~3일이면 부화해 장구벌레라고 불리는 유충이 되며 이 상태로 약 10일을 보내면 번데기가 됩니다. 장구벌레 시기에는 복부 끝에 아가미가 있어서 이 부분을 물 표면에 대고 호흡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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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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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상 세포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는 위험요인에 노출되었을 때 돌연변이로 인해 암세포로 변하게 되고 따라서 암이 발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체내에서는 DNA 복제나 DNA 상의 손상을 복구하려는 기작이 있지만, 이것이 항상 100% 온전하게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종양억제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서 종양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산발성 (비가족성) 암은 기본적으로 DNA 손상과 유전체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발생하며, 일부 돌연변이가 유전되며 발생하는 암도 있으며 암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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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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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은 혈액형은 어떤 형질 인가요?
ABO식 혈액형은 인종에 따라서 나타나는 빈도가 다른데요, 한국인에서는 A형이 약 34%로 가장 높고 O형은 28%, B형은 27%의 빈도를 보이고 AB형은 11% 정도라고 합니다. 반면에 195개국 약 79억의 인구의 전세계적인 측면에서는 가장 흔한 혈액형은 약 39% 이상이 O+형이며, 가장 희귀한 혈액형은 AB-형으로 인구의 0.40% 정도입니다. 즉 혈액형은 인구 집단에 따라서 그 빈도가 상당히 다르며, 아시아인의 경우 Rh-의 빈도는 1%도 안되기 때문에 거의 천 명에 서너 명 수준이지만 유럽인의 경우에는 Rh-의 빈도가 상당히 높아서 열 명 중 두 명 수준인데요, 마찬가지로 ABO 혈액형도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혈액형은 A형이지만, 아메리카 원주민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O형이며, 유럽인은 A형이 많다고 합니다. 혈액형의 빈도 차이는 진화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O형 혈액형은 열대열 말라리아 감염에 내성을 가지며 원충에 감염된 적혈구는 PfEMP-1이라는 단백질을 발현시키는데, 감염되지 않은 다른 적혈구 등과 결합하여 신속한 감염을 돕는 기능을 하는데 O형 혈액형은 이러한 결합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혈액형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 내성과도 관련이 있는데, 위장관 세포에서 발현되는 ABO 항원이 병원체의 감염과 관련되어 있고 특히 A형과 B형 혈액은 비브리오 콜레라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이는 아시아 지역에 흔한 병원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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