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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차이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건가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인플레이션(inflation, 물가상승)은 다른 말로 화폐가치 하락 또는 구매력 감소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하에서 원가 상승 시에도 물가는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디플레이션(deflation, 물가하락)은 상기 인플레이션과 반대 양상을 의미합니다. 언론 등을 통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상당수 알려져 있으나 과도하고 지속적인 디플레이션이 경제에는 더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은 일정 부분 인플레이션 하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유로존, 일본 및 한국 같은 선진 경제에서 1~2%의 물가상승률은 경제성장을 위해 용인되는 수준입니다. 급성장하는 과거 중국경제와 근래 베트남 등 동남아 경제는 좀 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감내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각국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발생하는 스테그플레이션(stagflation)입니다. 디플레이션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경기 침체를 의미하고 있고 경제성장 시에는 발생 가능성이 낮아 각국 정부는 디플레이션을 상당히 경계하고 있습니다. 과거 1990년대초에서 2010년대초까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대표적인 디플레이션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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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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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에 투자한다는 것이 맞는 표현인가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투자의 대상은 사실 제한이 없습니다. 2~3년 전만해도 국내 암호화화폐 시장은 금융 당국에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파생 기술이 발달하고 해당 블록체인 사용료에 해당하는 암호화화폐의 가치도 매우 다양한 양상을 띄게 되었습니다. 2022년부터 암호화화폐 거래를 통해 연간 250만원 이상의 차익을 시현했다면 20%의 세금을 부과하게 됩니다. 세금을 부과한다는 것은 소득이 있다는 의미이고 소득을 인정한다는 것은 소득 원천을 법적으로 인정한다는 의미입니다. 미국 등에서 유력 암호화화폐에 대한 선물 등 파생상품이 출시되고 있고 요즘 유행하는 NFT도 암호화화폐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경제적 실체는 경제 주체들이 결정합니다. 암호화화폐의 실체 논쟁은 거의 끝난 것으로 봐야합니다. 같은 논리라면 각종 파생상품의 실체 또한 허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생상품 시장의 90% 이상이 원본 상품과 원자재에 대한 실제 인도 없이 만기일 이전에 거래가 종료됩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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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상화폐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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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를 많이 만들면 신용점수가 떨어지나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신용카드를 많이 만든다고 신용점수가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익히 아시겠지만 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 등 금융활동을 빈번하게 하는 분의 신용점수가 금융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분보다 신용점수가 더 높고 금융회사들도 금융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분을 선호합니다. 신용점수는 소득대비 과도한 대출이나 연체 등이 영향을 끼치고 과거와 달리 카드론이나 2금융권 대출 자체로 신용점수가 깎이는 경우는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신용점수는 일단 연체가 없어야하고요 KCB, NICE 신용평가 회사와 연계된 토스 등에서 소득증빙, 각종 공과금 납부내역 등을 제출하면 소폭 신용점수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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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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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용어 하나어쭈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스캠(scam)은 일종의 사기에 해당합니다. 주로 다단계 방식의 코인스캠이 지난 2~3년간 유행을 했습니다. 방식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일정액을 이체하게 되면 다양한 구색의 채굴기를 살 수 있습니다. 대부분 비싼 채굴기가 더 많은 채굴을 할 수 있다고 홍보합니다. 참여자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지급하는 척 하다가 충분히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확보하면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 계좌를 비우고 사이트를 폐쇄하고 먹튀를 하게됩니다. 그 밖에 ICO(initial coin offering) 스캠도 빈번했는데 요즘은 그다지 흔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무료 채굴의 경우 아직 사업성이 검증이 필요합니다. 채굴 대상 코인의 유력 거래소 상장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고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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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상화폐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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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개설할때 20일 제한은 은행, 증권 전부 다 해당되나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시중 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경우 계좌 개설 이후 20일 영업일 이후에 추가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축은행 계좌 개설은 20일 제한조치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카카오뱅크 계좌를 개설한 후 SB저축은행 계좌를 추가로 개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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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적금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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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블록체인 산업의 전망은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2021년 46억달러에서 2026년 674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메타버스도 결국 블록체인 기반 NFT(Non-Fungible Token)와 결합될 수 밖에 없어서 블록체인의 역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위 가상화폐 또는 암호화화폐도 해당 블록체인 사용료에 해당합니다. 다만, 실시간 거래를 위해서는 아직 블록체인 기술이 넘어야할 장벽이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거래 속도와 비용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보안 등의 큰 장점을 안고 신용카드 결재만큼 거래 속도가 개선되면 매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한 기술 개발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서 조만간 우리 일상 깊숙히 블록체인 기술이 침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 또는 기업에 직간접적으로 투자를 했고 일반 대중도 코로나19로 인해 만연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보호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접목을 환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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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상화폐
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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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폐지가 될까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오스템임플란트에서 최근 재무관리자의 1,880억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고 이는 자기자본 2,047억원의 약92%에 해당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아래 표 참조)가 발생했다고 공시를 했는데 이는 자기자본 5% 이상을 횡령, 배임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심사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사유발생 확인일부터 15거래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됩니다. 막대한 규모의 횡령 사건이나 작년 연결기준 약98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고 2021년에는 3분기 누적 약952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한 사업성이 우수한 회사입니다. 아울러 횡령한 재무관리자가 체포되어 횡령 자산이 상당 부분 회수 되면 상장폐지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상장사 내부통제 미흡 등으로 상당기간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https://listing.krx.co.kr/contents/LST/04/04020500/LST04020500.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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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상화폐
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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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르고 내리는대는 어떤영향이 작용하나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한국 간의 환율은 매우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습니다. 개방경제 하에 변동환율제 하의 대한민국 원화는 특히, 변수들이 다른 국가보다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항들이 주로 원화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국가 경쟁력(경제력)환(currency)의 가치는 한 국가의 경쟁력 또는 경제력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력이 약한 국가의 화폐 가치는 높지 않고 대내외 변수에 따라 변동폭이 큰 편입니다. 그래서 경재력이 약한 국가들은 당국에서 환율을 통제하는 고정환율제나 페그 제도(peg system, 소규모 국가가 달러나 유로화에 자국 화폐를 연동시킴)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국제금융 시장 지표: 금리, 증시 등우선 통화를 포함한 국제 금융시장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 외생지표는 미국 기준금리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달러표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안전자산 수익율 증가)하고 위험자산인 주식 시장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진국 시장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미국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상이 확실시 될 경우 국내 증시에 외국인 투자가들은 원화 표시 주식과 채권을 매도하게 되고 이를 시장에서 달러로 바꿔서 달러표시 금융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게 됩니다. 당연히 원화 환율을 상승(=평가절하)하게 됩니다. 3) 지정학적 리스크과거 2000년대 초반만해도 북핵 리스크, 북한 도발 직후에 환율 시장이 요동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한국은 경제규모나 국가 경쟁력 대비 기업가치 등이 상대적으로 디스카운트된 상황인데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해당 리스크가 상당히 저감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무역수지대한민국은 수출지향 무역 주도 개방경제인데 당연히 무역흑자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경제구조입니다. 무역흑자는 달러 등 외환의 지속적인 유입을 의미하고 이럴 경우 원화 환율을 지탱하게 되고 과도한 원화 평가절하를 막습니다. 물론 수출에 유리하게 낮은 원화가치를 유지하려는 니즈가 항상 있는데 이 부분 때문에 미국과 통상 마찰을 자주 경험했습니다. 5) 기축통화(key currency) 여부국제금융 거래, 국가간 결제 시 사용되는 통화를 기축통화라고 하는데 기축통화는 변동폭이 크지 않고 비기축 통화 대비 높은 가치를 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달러, 유로, 엔화가 대표적인 기축통화이나 실질적인 기축 통화는 달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화는 당연히 기축 통화가 아니며 상기 내외부 변수에 의해 변동폭이 크고 평가절하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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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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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 플레이션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스테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해당 국가 경제에 닥치는 퍼펙트 스톰에 해당합니다. 1970년대 미국이 스테그플레이션을 겪었는데 베트남 전쟁 수행과 정치적인 부담으로 과도한 경기부양책을 지속하며 10% 넘는 인플레이션을 겪었습니다. 질문자님 말씀대로 인플레이션은 통화가치(=구매력) 하락으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꺾는 방법은 상당 기간 경기침체를 각오한 강력한 금리인상 등의 긴축정책입니다. 미국 경제가 현재 우려하는 것도 예상 밖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스테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고 테이퍼링 조기 종료와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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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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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간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이론적으로 금융 당국에서 기준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은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흡수하겠다는 시그널입니다. 과거 금융위기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가 어려운 때에 경기 부양책으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은 거의 제로금리 수준으로 시장에 다양한 방식으로 유동성을 풀었습니다. 이럴 경우 당연히 주식, 부동산 등 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해당 자산의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아울러 시중에 풀린 많은 유동성은 질문자님의 말씀처럼 화폐가치를 떨어뜨려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도 상승하게 됩니다. 이를 물가상승 즉,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미국, 유로존, 일본 및 한국처럼 글로벌 개방 경제로 금융시스템이 선진화된 시장의 경우 경기 부양 이후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 흡수를 위해 금리 인상을 하게 되고 인플레이션의 정도와 기대치가 금리 인상의 속도와 크기를 결정합니다. 자칫, 너무 급격한 금리 인상을 단행하게 되면 경제가 경착륙을 하게 되어 자칫 스테그플레이션(인플레이션+경기침체) 위험도 있습니다. 과거 2013년 미국은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여 글로벌 경제를 단기 침체에 빠뜨린 경험이 있습니다. 금리가 충분히 높으면 글로벌 유동성은 높은 금리를 쫓고 위험이 금융시장이나 투자처로 가는 것을 꺼리게 됩니다. 즉, 글로벌 유동성 위축으로 한창 성장 궤도에 있던 중국 등이 큰 쇼크를 받았습니다. 경제규모가 작고 국가 경쟁력과 경제력이 약한 개발도상국의 경우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의 관계가 이론적으로 상호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국가들은 고정환율을 쓰기도 하고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당국이 손을 놓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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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적금
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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