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와이파이 공유기가 있으면 왜 속도가 느려지나요?
안녕하세요. 설재훈 전문가입니다. 아파트에서 여러 집의 와이파이 신호가 겹치면 느려지는 이유는 같은 주파수 대역이나 같은 채널을 여러 공유기가 같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집 공유기와 옆집 공유기가 같은 채널을 사용한다고 해보겠습니다. 내 휴대폰은 당연히 우리 집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옆집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 휴대폰은 우리 집 공유기의 신호를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파 자체는 벽을 보고 멈추는 게 아니라 옆집까지 넘어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집 공유기가 신호를 보내는 순간 옆집 공유기도 같은 채널에서 신호를 보내고 있으면 두 신호가 공간에서 겹칠 수 있습니다. 같은 채널을 사용하는 공유기가 많으면 서로 동시에 전송하지 않고 기다리거나, 데이터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때 다시 보내는 과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속도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즉, 내가 원하는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다고 해서 주변 와이파이의 영향을 전혀 안 받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 공유기들이 같은 채널을 많이 사용할수록 서로 통신할 공간을 나눠 써야 하기 때문에 느려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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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원래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됐는데 왜 민간에 개방됐나요?
안녕하세요. 설재훈 전문가입니다. 아르파넷은 미국 국방부의 연구기관에서 시작되었는데, 당시에는 컴퓨터가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각 대학과 연구기관에 있는 비싼 컴퓨터를 서로 연결해서 연구자들이 컴퓨터 자원을 함께 사용하고 연구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그중에 또하나의 임무가 냉전 당시에는 통신망 일부가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경로를 통해 통신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도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연구기관과 대학들이 연결되면서 네트워크가 점점 커졌고, 이후 아르파넷을 중심으로 여러 네트워크가 연결되고, 대학이나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점점 규모가 커졌습니다. 결국 이런 기술과 네트워크가 발전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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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에 폰이나 배터리 충전하면 전기세는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설재훈 전문가입니다. 공유기 USB에 폰이나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면 전용 충전기로 충전하는 것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는데, 충전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전기세가 절약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얼마나 오래 충전하느냐가 아니라 전기에너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양의 전기를 배터리에 넣어야 한다면, 천천히 충전한다고 해서 필요한 전기에너지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공유기 USB는 원래 충전을 목적으로 만든 포트가 아니기 때문에 출력이 낮고 충전 효율이 전용 충전기보다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충전시간은 더 오래 걸리면서 실제로 사용하는 전기에너지는 오히려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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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여 내부 용량을 확보하는 습관이 왜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설재훈 전문가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앱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앱 자체가 용량을 차지하고, 앱에 따라서는 캐시나 임시 파일 같은 데이터도 쌓일 수 있습니다. 또 알림이나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는 앱이라면 배터리나 데이터도 조금씩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저장공간이 거의 꽉 차면 사진이나 동영상 저장이 안 되거나, 앱 업데이트가 제대로 안 되지않고 스마트폰 작동 등 전체적인 사용에도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사용하지 않는 앱을 정리하는 습관은 좋습니다. 다만 앱을 많이 설치해 놓았다고 스마트폰이 무조건 느려지는 것은 아니고, 요즘 스마트폰은 저장공간만 충분하다면 앱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크게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결국 안 쓰는 앱을 정리하는 가장 큰 목적은 저장공간 확보이고,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작업이나 데이터 사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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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손이나 먼지 묻은 손으로 전기 콘센트를 만지거나 플러그를 뽑으면 감전 사고의 위험이있다고 하는데 다른 어떤것도 주의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설재훈 전문가입니다. 젖은 손이나 먼지가 많이 묻은 손으로 콘센트나 플러그를 만지는 건 감전 위험이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물기가 있으면 사람 몸의 전기저항이 낮아져서 같은 전압에서도 더 큰 전류가 몸을 통해 흐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 말고도 주의해야 할 게 있습니다. 전선이나 플러그가 벗겨지거나 손상된 경우, 콘센트가 깨졌거나 흔들리는 경우, 플러그를 뽑을 때 전선을 잡아당기는 경우도 위험합니다. 또 콘센트에 먼지나 이물질이 많이 쌓여 있으면 접촉 불량이나 과열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결국 물기, 손상된 전선, 깨진 콘센트, 금속 물체, 먼지와 이물질 같은 것들을 조심하고, 조금이라도 이상해 보이는 콘센트나 플러그는 직접 만지면서 해결하려 하지 않는 게 좋고 만지려면 전원을 내리고 전기를 차단후 고무장갑과 같은 절연도구를 통해서 만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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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는 왜 아직 널리 상용화되지 못했나요?
안녕하세요. 설재훈 전문가입니다. 자기부상열차가 이론적으로는 일반 철도보다 빠르고 마찰이 적어서 효율적이라고 하는데, 개발된 지 오래됐는데도 왜 일반 철도만큼 널리 사용되지 못하는지 궁금합니다. 초전도체를 이용하는 방식도 있고, 전자석이나 영구자석을 이용하는 방식도 있다고 하는데, 결국 비용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초전도체를 만들거나 전자석이나 영구자석을 만드는 것도 금전적인 비용이 많이 투입되고 일반 철도는 이미 전국적으로 철로와 역 같은 시설이 많이 만들어져 있어서 기존 시설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지만, 자기부상열차는 전용 선로를 꼭 새로 만들어야 하고 선로에도 전자석이나 코일 같은 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건설비와 유지비가 많이 들 것 같습니다. 빠르고 마찰이 적다는 장점은 있지만, 기존 철도를 활용할 수 없고 전용 선로를 새로 만드는 데 큰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일반 철도를 완전히 대체할 정도로 널리 상용화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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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는 왜 기존 4G보다 도달 거리가 짧다고 하나요?
안녕하세요. 설재훈 전문가입니다. 5G가 더 빠른데도 전파 도달 거리가 짧은 이유는 주로 사용하는 주파수가 더 높기 때문입니다. 주파수의 특징이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장애물을 만나거나 건물, 나무 등을 통과할 때 신호가 약해지기 쉬워집니다. 또 같은 거리를 이동해도 전파가 퍼지면서 신호 세기가 더 많이 떨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5G는 높은 주파수를 이용해서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대신, 멀리까지 보내는 데는 불리합니다. 반대로 낮은 주파수는 속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장애물을 돌아가거나 건물을 통과하는 능력이 좋고 멀리까지 전달되기 때문에 넓은 지역을 하나의 기지국으로 커버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5G는 빠른 통신을 위해 높은 주파수를 사용하면서 기지국을 더 촘촘하게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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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에너지로 하는 모터는 회전 방향이
안녕하세요. 설재훈 전문가입니다. 모터 안의 코일과 자석의 위치, 그리고 코일에 전기가 흐르는 방향을 통해 회전 방향이 조절됩니다. 코일에 전류가 흐르면 자기장이 생기고, 그 자기장이 주변 자석의 자기장과 서로 밀고 당기면서 코일을 돌리는 힘이 생깁니다. 이때 코일에 전류가 흐르는 방향과 자석의 N극·S극을 특정 방향으로 배치하면 오른쪽으로 돌게 됩니다. 반대로 전류 방향이나 자석의 극을 반대로 하면 왼쪽으로 돌게 됩니다. 그래서 선풍기 모터도 그냥 전기를 연결했더니 우연히 오른쪽으로 도는 게 아니라, 코일과 자석을 배치하고 전류가 흐르는 방향을 정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회전하도록 만든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실제 모터는 구조가 여러 가지라서 단순히 자석을 오른쪽에 놓으면 오른쪽으로 돈다처럼 정해지는 것은 아니고, 자석의 극과 코일의 전류 방향이 만들어내는 힘의 방향을 계산해서 설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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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선을 완전기초부터 독학하는 효율적인 학습 방법
안녕하세요. 설재훈 전문가입니다. 처음 배우시는 거라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선 컴퓨터에 파이썬을 설치하고, 코드를 입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하나 설치해서 print() 같은 아주 간단한 것부터 따라 해보시면 됩니다. 현재 파이썬은 공식 사이트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도 파이썬 설치, 파이썬 기초라고 검색하면 무료 강의가 상당히 많고, 인터넷에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자료들이 많습니다. 저는 인프런에서 많이 듣고 보고 배웠습니다. 제가 제일 많이 들은건 처음부터 모든 문법을 외우려고 하지 마시고 단순 계산 → 조건문 → 반복문 → 엑셀 다루기 정도로 하나씩 배우면서 나중에는 가계부나 자산관리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식으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요즘은 바이브 코딩이라고 해서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말이나 글로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만들어주는 방식도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코딩을 전부 외워야 하는 시대는 아닙니다. 기본적인 파이썬을 조금 배운 다음 클로드 같은 AI를 통해서 “내 가계부를 자동으로 정리하는 프로그램 만들어줘” 이런 식으로 AI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배우는 것도 상당히 좋은 방법입니다. 은퇴 후 시간 여유가 있으시다면 제일 중요한것은 하루 30분~1시간씩만 꾸준히 해보세요. 그럼 금방 하고 싶은것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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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는 왜 주파수에 따라 용도가 다르게 나뉘나요?
안녕하세요. 설재훈 전문가입니다. 전파 주파수가 용도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는 이유는 주파수가 달라지면 전파가 이동하는 특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주파수가 낮은 전파는 파장이 길어서 비교적 먼 거리까지 전달하기 좋고, 건물이나 지형 같은 장애물의 영향을 덜 받는 편입니다. 반면 주파수가 높은 전파는 한 번에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데 유리하지만, 장애물에 막히거나 거리가 멀어졌을 때 신호가 약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라디오처럼 넓은 지역에 소리를 전달해야 하는 통신과, 와이파이처럼 인터넷이나 영상처럼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아야 하는 통신은 서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 같은 주파수를 여러 곳에서 동시에 사용하면 서로 신호가 겹쳐 통신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각 통신 서비스가 사용할 주파수 영역을 나누어 관리하기도 합니다. 결국 주파수는 단순히 숫자만 다른 것이 아니라 전파가 얼마나 멀리 가는지, 장애물의 영향을 얼마나 받는지,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지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용도에 맞는 주파수를 선택한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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