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빗물을 모으는 시설이 홍수 예방과 물 부족 해결을 동시에 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네, 가능합니다. 오히려 도시의 빗물 저장시설은 홍수 예방과 물 부족 완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비가 많이 올 떄 옥상/도로 등에 내린 물을 지하 저류조, 빗물탱크, 빗물정원, 투수성 포장 등에 일시적으로 저장하면 하수관으로 한꺼번에 몰리는 물의 양이 줄어 침수 위험을 낮출수 있거든요.저장한 물은 여과/소득 등 필요한 처리를 거쳐 조경/청소/화장실/냉각용수 등 비음용 용수로 활용할수도 있구요.다만 집중호우 전체를 저장하는 데는 시설 용량과 비용의 한계가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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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고갈론은 왜 예측이 계속 빗나갔나요?
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과거 석유고갈론이 자주 빗나간 가장 큰 이유는 당시의 '확인된 매장량'을 지구에 남아있는 석유의 총량처럼 계산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확인매장량은 현재의 기술과 가격으로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확인된 양을 뜻합니다.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유전이 발견되고, 탐사/시추 기술도 발전했습니다. 특히 수평시추와 수압패쇄 기술로 과거에는 경제성이 없었던 셰일오일까지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생산 가능한 석유의 범위가 계속 확대됐습니다.또 유가가 상승하면 채굴비가 비싼 유전도 경제성이 생겨 매장량으로 새롭게 포함되는 점도 있습니다.즉, 석유를 계속 소비하면서도 기술/가격/발견에 따라 확인매장량이 다시 늘어날 수 있는 구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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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산업이 지구온난화에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전세계적으로 보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분야는 에너지 공급과 산업 부문입니다.IPCC가 2019년 전 세계 배출량을 나눈 결과, 에너지 공급 34%, 산업 24%, 농업/산림/토지이용 22%, 교통 15%, 건물 6% 정도였습니다.특히 전기와 열을 생산하기 위해 석탄/석유/천연가스 같은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많은 CO2가 발생합니다.산업에서는 철강/시멘트/석유화학처럼 높은 온도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공정의 배출량이 크구요. 농업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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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에너지효율등급은 어떤 기준으로 매겨지나요?
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가전제품의 에너지효율등급은 단순히 소비전력이 낮은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제품이 제공하는 성능에 비해 얼마나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는지를 표준화된 조건에서 시험해 결정합니다.국내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로 관리합니다(1~5등급)측정방법은 제품마다 좀 다른데요.예를들면, 냉장고는 일정한 시험환경에서 냉장/냉동 성능을 유지하면서 소비전력량과 용량을 측정하고,,에어컨은 냉방능력과 소비전력을 측정해 효율을 계산합니다.(제품별로 정해진 기술 기준에 따라 시험)측정된 효율이나 에너지 사용량을 해당 제품의 등급별 기준값과 비교해 1~5등급을 부여하게 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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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오일은 왜 기존 원유보다 채굴 비용이 더 많이 드나요?
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셰일오일은 일반 원유와 달리 아주 치밀한 셰일 암석의 미세한 틈에 갇혀있어 자연스럽게 뽑아내기 어렵습니다.그래서 채굴 과정이 더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보통 지하 깊은곳까지 시추한 뒤 방향을 바꿔 수평으로 길게 굴착하는 수평시추를 하는데요.이후 물/모래 등을 높은 압력으로 주입해 암석에 균열을 만들고(수압 파쇄), 그 틈을 통해 원유가 흘러나오도록 합니다.또 셰일 유정은 전통적인 유전에 비해 생산량이 빠르게 감소하는 특성이 있습니다.그래서 생산량을 유지하려면 새로운 유정을 계속 시추해야 합니다.(지속 비용 발생)따라서 셰일오일은 수평시추 + 수압파쇄 + 지속적인 신규 시추가 필요한 점 때문에 전통적인 원유보다 생산비용이 높은 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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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그리드는 기존 대규모 전력망과 왜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나요?
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마이크로그리드는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전국으로 보내는 기존 전력망과 달리,특정지역 안에서 전기를 생산/저장/소비하는 소규모 전력망 입니다.태양광/풍력 같은 분산형 발전과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함꼐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가장 큰 장점은,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로인해 장거리 송전 부담을 줄이고, 재생에너지에서 남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때 바로 사용도 가능하지요.병원/공장/군사시설 처럼 정전피해가 큰 곳에서는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유리합니다.다만 자체 발전설비와 ESS, 제어시스템 구축비용이 필요합니다.그리고 자체발전(태양광/풍력 등)의 발전 불가상황을 고려해서 비상발전또한 보완되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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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은 어떻게 산유국들의 생산량을 조율해서 유가에 영향을 미치나요?
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OPEC은 회원국들이 회의를 통해 전체 생산목표와 국가별 생산량을 협의하는 방식으로 움직입니다.최근에는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까지 참여하는 OPEC+체제가 국제 원유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원유 공급이 너무 많아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하면 감산에 합의하고,공급이 부족하거나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감산을 완화해 생산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공급량이 변하면 국제 원유가격에도 상승/하락 압력이 생기지요.물론, 합의했다고 끝나는 것은 ㅇ나닙니다.공동장관급감시위원회(JMMC)가 각국의 실제 생산량과 합의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합니다.할당량보다 많이 생산한 국가는 이후 생산량을 추가로 줄여 초과분을 보상하도록 요구받기도 합니다.다만 OPEC가 유가를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각국의 이해관계 떄문에 합의를 지키지 않는 경우도 있고.. 미국 등 비OPEC 산유국의 생산량과 국제 전쟁/원유수요도 가격에 영향을 주거든요...따라서 OPEC는 가격을 직접 정한다기 보다 공급량을 조절해 유가에 영향을 주는 조직정도로 이해하시는것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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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은 왜 지구 평균보다 훨씬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나요?
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북극이 더 빠르게 따듯해지는 현상을 북극 증폭이라고 합니다.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눈과 얼음이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얼음-알베도 피드백 입니다.원래 하얀 눈과 해빙은 햇빛의 상당 부분을 우주로 반사합니다.그런데 온도가 올라 얼음이 녹으면, 어두운 바닷물이 드러나고, 바다는 햇빛을 더 많이 흡수하지요.그러면 바다가 더 따듯해지면서 얼음이 더 녹는... 악순환이 만들어집니다.따라서 북극은 단순히 추운곳이 조금 더 빨리 따뜻해지는것이 아니라,얼음이 녹을수록 스스로 온난화를 증폭시키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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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립섬은 어떻게 외부 전력 공급 없이 운영되나요?
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에너지 자립섬은 보통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결합한 소규모 독립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로 운영됩니다.낮이나 바람이 강할 떄 남는 전기는 ESS에 저장하고,밤이나 바람이 약할 떄 저장된 전기를 꺼내 쓰는 것입니다.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발전량과 전력사용량,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발전/자동/소비를 자동으로 조절해줍니다.다만 실제 에너지자립섬이 항상 재생에너지 100%만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닙니다.장기간 흐리거나 바람이 없는 상황에 대비해 디젤 발전기 같은 예비전원을 남겨두는 경우도 많습니다.국내 섬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에서도 태양광/풍력/ESS와 예비발전원을 조합하는 방식이 활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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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생산은 한계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친환경 에너지가 AI데이터센터에 부적합하다기보다, 단독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데이터센터는 24시간 거의 일정하게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IEA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재생에너지가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태양광은 밤에는 발전 불가이고, 날씨에 따라 출력이 변합니다.풍력도 바람이 약하거나 지나치게 강하면 발전량이 감소하지요.따라서 필요한 순간에 원하는 만큼 발전할 수 없다는 간헐성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수력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전력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댐을 건설할 수 있는 지형과 수자원이 한정되죠)그래서 AI시대에는 한가지 발전원에 의존하기 보다 태양광/풍력 + ESS(에너지저장장치) + 수력/원전 등 안정적 전원의 조합방식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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