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
과거 석유고갈론이 자주 빗나간 가장 큰 이유는 당시의 '확인된 매장량'을 지구에 남아있는 석유의 총량처럼 계산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확인매장량은 현재의 기술과 가격으로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확인된 양을 뜻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유전이 발견되고, 탐사/시추 기술도 발전했습니다. 특히 수평시추와 수압패쇄 기술로 과거에는 경제성이 없었던 셰일오일까지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생산 가능한 석유의 범위가 계속 확대됐습니다.
또 유가가 상승하면 채굴비가 비싼 유전도 경제성이 생겨 매장량으로 새롭게 포함되는 점도 있습니다.
즉, 석유를 계속 소비하면서도 기술/가격/발견에 따라 확인매장량이 다시 늘어날 수 있는 구조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