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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달러의 위상이 거의 1백년동안 흔들리지 않다가 지금와서 흔들리는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것은 채 100년이 되지 않습니다.기축통화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것은 금이며, 18세기 이후 전 세계 무역이 증가하며 금을 대신해 기축통화를 차지한 것은 파운드화입니다. 당시 영국이 세계 패권을 쥐고 있었기 때문이죠.그러다가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미국이 세계 패권을 거머쥐고 달러화를 기반으로 세계를 장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원유 결제를 달러로 하도록 하는 이른바 ‘페트로 달러’를 통해 미국은 여전히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가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중국은 이게 못마땅했고 미국이 맘에 안 드는데 맞설 방법을 찾다 보니 달러화의 영향력을 줄이는 게 필요했습니다. 자신들도 위안화 가치를 높여 글로벌 영향력을 더 키우려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러던 것이 올해 결정적 변수를 마주하게 됩니다.바로 우크라이나 전쟁인데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에 금융 제재를 가하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이른바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러시아가 배제됐습니다. 러시아 은행들이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금융 전산망에서 퇴출당한 겁니다.그러자 러시아는 달러화를 대신해 우방국가인 중국의 위안화를 대안으로 삼았습니다. 중국은 사용국가가 많지 않지만 이미 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CIPS)을 갖추고 스위프트에 대항해오고 있었으니까요.러시아가 실제로 위안화를 더 많이 필요로 하면서 위안화의 가치는 크게 올라갔습니다. 올해 3월1일 인민은행이 고시한 달러·위안화 기준 환율은 6.3014위안까지 떨어졌습니다. 달러를 바꾸는데 위안화가 더 적게 필요한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의미죠.중국은 국제정세가 자신들에게 유리해진 측면을 적극 활용하려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 결제를 할 때 달러화가 아닌 위안화로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중국은 2020년 기준 세계 원유 수입량 1위 국가입니다. 사우디 원유의 26%를 수입하는 큰손입니다. 위안화로 페트로 달러 체제를 흔들 경우 그만큼 달러화의 지배력을 약화 시킬 수 있다는 의도가 깔려 있었을 겁니다. 인도 역시 원유 수출길이 막힌 러시아의 석유를 수입하면서 결제 통화로 위안화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위안화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은 점차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스위프트 결제망의 올해 1월 통계를 보면 위안화의 국제결제 비중은 3.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화(39.92%), 유로화(36.56%)에 크게 뒤지고 파운드(6.30%)에 이어 4위에 그쳤지만 줄곧 4위였던 엔화를 제친 것만 해도 놀라운 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세계 외환상품시장의 통화별 거래비중을 봐도 중국 위안화의 영향력 확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달러화가 압도적 1위이고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에 이어 위안화는 5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10여년 전과 비교할 때 위안화는 거래 비중이 3배 정도 늘어났고, 호주 달러를 6위로 밀어냈습니다. 결국 위안화의 급부상이 달러패권이 약화되는데 주요한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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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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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통화량 증가가 주식, 채권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한국은행이 14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819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2조7000억원(0.2%) 증가했습니다. 지난 1월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에서 자금이 대량으로 빠지면서 통화량이 줄었는데, 한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한 것입니다.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됩니다.상품별로 보면 주식·채권 투자 수요 회복 등으로 수익증권이 11조 1000억원 늘었는데, 이는 2007년 11월(13조1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폭입니다.결국, 시중통화량 중 수익증권이 많이 증가했는데, 이는 바로 주식과 채권 투자가 증가한 것과 같은 의미이기 그런 것입니다.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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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상화폐
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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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1300원 깨졌는데,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최근 1300원이 깨진 이후 많은 전문가들이 당분간 원화 강세를 전망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 최근 원화 약세가 외부영향 및 계절적인 요인이 만들어낸 디커플링(탈동조화)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최근까지 환율변화는 우리나라 내적인 펀더멘털 요인보다 미국 통화정책의 방향이 주된 흐름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그러나, 금년 2분기부터 중국 경제지표 반등 가시화가 본격화될 경우 여러 측면에서 추세선을 크게 벗어나 있는 환율은 빠르게 추세선 쪽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우리나라 통화가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위완화 환율과 일본 엔화 환율과의 상대적인 위치를 비교해보면 미 달러와 비교해 볼 때 보다 원화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이러한 지나친 저평가는 어떤 계기가 마련되면 빠르게 평균으로 회귀하는 습성이 있는데, 현 시점에서 환율 1200원 선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저항이 큰 편이나생각보다 가까운 시일 내에 원·달러 환율이 1달러 당 1200원 선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많다는 전망입니다.도움이 되셨으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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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상화폐
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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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도 내 계좌에 돈이 있어야 가능한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개인 공매도의 경우 기관투자가가 하는 공매도와는 차이가 있는데, 대주거래 가능한 종목과 수량제한이 바로 그것입니다.개인의 경우 증권사가 예치금과 주식을 맡기는 한국증권금융에서 확보한 주식만이 개인에데 대여되기 때문에 공매도 가능 종목수나 수량이 제한적입니다.말씀하신 3천만원은 가능한 총한도를 말하는 것이지, 각 종목마다 무조건적으로 해당 금액만큼 매수할 수 있다고 보증하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본인이 쓰신느 증권사의 종목별 "대주가능수량"을 확인하시어 가장 많은 수량이 가능한 종목을 고르는 것도 방법이 될 것입니다.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경제 /
주식·가상화폐
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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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와 해외ETF의 개념차이를 확실히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해외든 국내든 ETF와 펀드의 차이점은 동일합니다.펀드는 일반투자자가 자금을 맡기면 그 자금을 위탁 받은 자산운영회사가 투자,운영하고 그에 따른 수익을 분할해 주는 금융상품입니다.펀드는 수수료가 ETF보다 비쌉니다. 펀드매니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수수료가 올라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사람이 직접 투자를 하는 상품을 사는 것이므로 ETF에 비해서는 좀더 능동적인 투자라 할 수 있겠습니다.ETF는 인덱스 펀드를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하여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도록 한 펀드입니다.ETF의 경우 목표로 하는 지수만 추종하면 되기 때문에, 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합니다. 또한 일반펀드와 달리 환매수수료가 없습니다.다만, ETF는 특정 대상종목들의 지수만 수동적으로 추종하기 때문에, 펀드 매니저가 운용하는 일반펀드에 비해 수익률은 낮을 수 있습니다만, 이는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달린 것이므로 반대로 손실이 날 수 있는 리스크도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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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상화폐
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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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나 코인에서 말하는 기술적 반등이 뭔가여?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통상적으로 주식 분야에서 기술적 반등(상승)은 지속적인 하락 추세 도중흐름의 방향을 바꿀만한 정도는 아닌 제한된 상승이 일어나는 경우를 말합니다.주식은 대체로 호재나 실적 상승 기대감 등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상승하는데 반해기술적 반등은 특별한 호재나 이슈 없이 반등하게 되고보통은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 등으로 추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아래 주식 종목의 일봉 차트흐름에서 동그라민 친 부분들이 기술적 반등의 예입니다. 단기적으로 전저점 대비 소폭 오르고 다시 내리는 추세를 반복하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경제 /
주식·가상화폐
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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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채권(Offshore Bond)은 어떤 채권을 말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일반적으로 역내, 역외를 구분하는 기준은 주로 국내법에 의해 국내 금융기관 등이 제공,발행하는 상품(채권 등)이냐(역내), 또는 국내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 외국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발행하는 상품이냐(역외)로 구분됩니다. 말씀하신 유로채의 경우, 어느 특정국가의 규제를 받지 않고 국제적 채권인수단을 통하여 국제시장인 유로시장에서 발행되는 채권이므로 역외채권이 되는 것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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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적금
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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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지수가 떨어지는데 시장반응이 생각보다 좋지 않네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은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둔화와 올 하반기 경기 침체 우려에도 다음달 금리를 또 한 차례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데다 고용시장의 수급은 빠듯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지난달 실리콘밸리 은행(SVB)와 시그너처 은행 붕괴에 따른 타격은 현재까지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 연준의 판단입니다.12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 3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두 중형은행의 붕괴 여파를 감안해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을 고려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도 괜찮을 만큼 사태가 진정됐다는 결론을 내린 걸로 보입니다.의사록은 "최근 은행 부문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태가 경제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 평가를 고려할 때 3월 회의에서 연준 직원들의 전망은 올 하반기에 완만한 침체가 시작돼 이후 2년간 회복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최근 발표된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로 전월 6%에 비해 크게 둔화됐지만, 근원 CPI 상승률은 5.6%로 전월 5.5%보다 더 올라간 실적을 나타냈습니다.지난달 CPI 발표 후 연은 총재들의 입장은 연준이 더 할 일이 있다는 것이지만 명백히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발언은 하지 않고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5월 FOMC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70%로 관측되고 있으며, 금리 동결 전망은 30%라고 합니다.아무래도 아직은 시장이 연준의 금리 0.25%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이런 지표들이 좋아졌다고 해도 주식시장이 단기간에 쑤욱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경제적 효과라는 것이 충분히 발휘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이상 설명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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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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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금융거래 정보제공 관련!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해당 부분은 이상한게 아니고,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제4조의 2 제1항에 따라 금융기관은 1년 이내의 단위로 기존 정보제공 동의내용을 재차 확인하고, 오픈뱅킹서비스 신청 시 등록한 이메일을 통해 해당 정보제공 내역을 전자문서의 방식으로 일괄 통보하도록 되어 있는 법령 때문에 그렇습니다.최근에는 은행간 오픈뱅킹이 활성화되어, 본래 쓰는 K은행의 뱅킹앱이 아니더라도, 다른 Y은행 뱅킹앱에서 계좌 조회나 이체 등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위와 같이 오픈뱅킹 정보제공 사실 안내를 하는 것이죠관련 법령에 따라 이런 사실이 있으니 참고해라~ 라는 뜻입니다. 크게 신경쓰지 마셔도 됩니다.도움이 되셨으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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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적금
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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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서 스퀴즈라는 말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해당내용은 볼린저 밴드라는 변동성 지표에 나오는 용어입니다.가격의 변동성에 대한 지표인데,거기서 스퀴즈(squeeze)라 함은 변동성이 줄어드는 기간으로 해당 기간이 지나면 변동성이 다시 증가하게 됩니다. 반대로 변동성이 커지는 기간은 벌지(bulge)라고 합니다.밸린저 밴드에서 밴드폭은 변화의 상단과 하단 폭을 말하는데, 밴드폭의 값이 6개월 최저점에 다르면 변동성이 변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결국 머지 않아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가 올거라는 예측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경제 /
주식·가상화폐
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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