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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나 발해는 우리나라 역사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구려 발해의 역사는 엄연한 우리의 역사입니다. 이전 고대역사를 제외하고 고조선에서만 본다고 하더라도, 고조선(이후 여러 조선들을 포함)-부여(동,북 포함)-고구려/백제/신라/가야-발해/통일신라(후삼국 포함)-고려-조선(대한제국)까지 이어오는 역사입니다. 우리의 역사 자료로 삼국유사 등도 있지만, 중국 쪽 자료로 근거를 찾아본다면, 후한서, 신당서 등 여러 내용에 동이족의 후예로 옛 고조선을 계승한 민족이 세운 국가로 나와 있고, 고구려 멸망 후 고구려를 장수였던, 대중상, 대조영과 거란, 말갈 등 주변 민족들이 함께 고구려를 계승하여 만들 나라라고 중국이 사료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에서는 고구려 멸망 후 발해(대진국)를 인정하였습니다. 비록 자신들에게 고개를 조아리는 국가로 치부하여 기록하였지만. 중국은 지독히도 국지주의를 주장합니다. 역사적으로 어떤 민족의 역사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중국 국토에 과거 있었던 그 어떤 민족의 역사도 다 자기네 중국역사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민족들의 수준 높은 유물이나 문화도 다 중국 것이고 중국에서부터 유래한 것이라고 자기네가 최고라는 중화사상을 펼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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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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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있어서 힘들때 읽을만한 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고전으로는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성공대화론>, 헤르만헤세의 <데미안>을 추천드립니다.그리고 최근 신간으로 발타자르그라시안의 <사람을 얻는 지혜>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3권의 책은 인간관계에 대한 Text book과 같은 테일카네기의 교양서적으로 시작해서, 어린 시절 읽었던 헤르만헤세의 소설로부터 관계에 대한 고민, 휘두르거나 휘둘리지 않는 자아 및 자존감 형성으로 인한 관계에 있어서의 주체성 함양, 그리고 최근에 출간된 발타자르그라시안의 교양서적을 통해 실생활에서의 조언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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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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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나라 일본인들을 우리조상들은 왜놈이라고 부른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증할 수 있는 문헌은 《(산해경山海經)》 <해내북경(海內北經)>에 ‘왜(倭)는 연(燕)에 속한다’는 기록이 처음이나 그것이 일본을 가리킨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나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1세기 후반에 반고(班固)가 엮은 《전한서(前漢書)》 <지리지(地理志)>에 ‘(낙랑(樂浪) 해중(海中)에 왜인(倭人)이 있다’는 기록입니다. 우리 역사 자료에 의하면 광개토왕비에 왜에 대한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7세기 중반에 국호를 일본이라고 하기 전에 스스로 왜의 5왕(王)이 왜국왕이라 하였다고 하니 일본의 고대국가의 이름이라는게 정설인 듯 합니다. 그래서 임진년에 왜가 쳐들어와 전쟁을 일으켰다 하여 '임진왜란'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른 설로는 작은 사람이라는 뜻의 왜인에서 왔다고 하는 것도 있지만, 이것은 일본 측에서는 인정하고 있지는 않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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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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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투수중 최고 구속의 선수는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기교가 좋은 다양한 구종의 투수들도 감탄스럽지만, 그래도 팍!하고 꽂히는 강속구로 타자를 압도하는 파이어볼러의 매력은 대단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최근에 평균적으로 구속이 많이 올라온 상황입니다. 역대 최고구속의 투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비공인 기록도 있지만, 공식적인 기록으로 TOP5를 뽑아봤습니다. 1위 박찬호(LA, 텍사스) (비)163km/h (공)161km/h2위 임창용(기아,삼성,시카고, 야쿠르트) (공)160km/h3위 한기주(기아) (비)160km/h (공)159lm/h4위 최대성(롯데) (공)159km/h5위 엄정욱(SK) (비)163km/h (공)158km/h입니다. 그외에도 2011년 이후 155km/h~157.8km/h의 강속구를 기록한 선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승혁(기아), 안우진(키움), 조상우(키움), 고우석(LG), 강지광(SK,SSG), 김광현(SK,SSG), 이태오(두산), 오승환(삼성), 조요한(SSG)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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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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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는 사람들을 스타라고 부르게 된 유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스타라는 말은 말 그대로 Star, 별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어두운 밤하늘에 눈이 부실 정도로 밝게 빛납니다. 이에 과거로부터 어떤 분야에서 그 재주를 인정받고,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어 그 가치가 높아진 사람들을 스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한자문화권에서는 백미(하얀 눈썹)라는 말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 것 중에 최고로 여겨지는 것을 뜻하는 것이죠. 스타라는 본질적인 별이라는 정의도 있고, 이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여 재주가 있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만인의 추앙을 받는 사람들의 직업 명칭 뒤에 무비스타, TV스타, 스포츠스타 등을 붙여 그 분야에서 가장 뛰어나고, 인기있고, 존경받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여지고 있는 것이라 판단됩니다. 누가 가장 먼저였나 대해서는 나와있는 것이 없어, 좀더 자료를 찾아보고 혹 그러한 내용이 있으면 답변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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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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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환갑잔치를 하시는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요즘은 환갑의 경우 잔치를 하는 경우는 많이 없어졌습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난 지금 환갑의 경우는 건너뛰고 칠순이나 팔순 등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과거에는 수명이 짧기 때문에 12간지가 5번 돈 60년을 1갑자라고 하여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많이들 했었는데 지금은 간단하게 가족들간에 모여서 축하하는 자리로 축소되고 잔치는 많이 없어진 것 같네요. 그러니 아쉬우시면 가족들끼리 모여서 식사하시면 건강을 축원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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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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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가 우리동이족이 만든문자라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한자는 동이족이 세운 나라인 상(은)나라의 갑골문자에서 발전하였다는 것은 중국학계에서도 인정하는 정설입니다. 이것이 주나라, 춘추전국시대, 한나라 등을 거쳐오면서 점차 현재와 가까운 한자 형태로 자리 잡았습니다. 중국은 여러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므로, 우리 대한민국의 조상이 동이족이라 할 지라도 중국은 자신들의 것이라고 합니다. 뭐 그것까지 반박할 생각은 없고, 그 문자의 뿌리가 우리 민족의 조상과 관련이 있는 것은 인정해야 할 것이라 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한자가 우리의 것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세계의 역사는 모든 것이 관련되어있고, 이어져 있습니다. 관계를 소유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자는 원래 그 명칭이 없다가 몽고가 중국을 통일한 원나라 때 몽고의 문자와 구분하기 위해서 이후 중국의 상위 지배세력이던 한족의 문자라는 명분을 입혀 한자라고 한 것입니다. 중문대사전에서도 [한자는 곧 한족인의 문자라는 말인데, 몽고문자와 대칭해서 말한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뿌리가 고대 환국(정설로 인정되고 있지는 않음)을 거쳐, 고조선, 부여, 삼한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 고려, 조선의 고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이족은 고대 환국과 고조선, 부여, 삼한, 고구려, 백제와 관련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우리 민족의 대륙사관을 주장하는 분들이 최근에 더 많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모두가 역사에 대해 진심이시니 존중합니다. [후한서]에 [동이전]에 동이의 뜻과 동이족의 국가에 대해 많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한자의 모체인 갑골문자가 동이적의 터전인 은허라는 곳으로 하남성 안양현 소둔이라는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기원전 2,500년 경에 갑골문화가 발해연안에서 발달하였다가 기원전 18세기에 동이족이 중원으로 진출하여 은나라를 세우고, 그 문자를 발전시켜, 주나라,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한나라 때 그 꽃을 피웠다 하니 기원이 동이족에 있다는 말이 틀린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우리도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한자를 빌어다 썼습니다. 한글은 소리글이다 보니 모든 소리를 표기할 수 있어, 점차 한자를 멀리하게 되었지만, 우리의 일상에 쓰는 많은 단어들은 사실 한자어가 많습니다. 그만큼 중국과 우리가 밀접한 문화권입니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도 한자이죠.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문자를 만드는데 있어 재주가 있었나 봅니다. 갑골문자를 만들고, 거기서 형태를 변형하여 지금의 한자의 기본틀을 만들고, 동쪽 끝으로 이주한 그 후예들은 한글을 또 창제하였으니 지금의 문화강국이 되어가는 이유가 다 고대부터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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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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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백제는 어떻게 세워진 나라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삼국사기의 백제본기에 두 가지의 건국설화(建國說話)가 있습니다. 두 아들인 온조 중심의 설화와 비류 중심의 설화입니다. 어떤 것이 정설인지는 명확하지는 않았으나, 둘다 그 뿌리가 부여족이고 고구려 건국 태조인 주몽과 관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온조 중심의 설화에는 온조가 고구려 건국자인 주몽과 졸본왕녀 소서노 사이에서 태어났고, 그렇게 살아가던 중 잃어버렸던 아들인 주몽의 원자인 유리가 찾아와 태자가 되고, 비류와 함께 고구려를 떠나 위례에 정착하여 나라를 세우고, 비류가 죽자 그를 따르던 무리들을 통합했다고 합니다. 비류 중심의 설화에서는 비류는 해부루의 서손인 우태와 소서노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우태가 죽은 뒤 주몽이 졸본으로 망명하고 소서노는 주몽과 재혼하여 고구려 건국을 함께 했다가 마찬가지로 주몽의 원자인 유리가 찾아와 태자로 책봉되자 비류가 소서노와 그를 따르는 무리를 이끌고 남으로 내려와 미추홀에 정착하고 나라를 세웠다고 합니다.처음에는 하북위례성에 나라를 세우고 국호를 ‘십제(十濟)’라고 하였다 하나 초고왕 때 중심지를 하남위례성으로 옮기고 국호를 ‘백제’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백제는 이후 온조계의 부여씨가 왕위를 이어갔는데, 당시의 상황을 비류계의 부족과 온조계의 부족이 함께 연맹국가로 지내오고 비류계가 더 성장하다가 비류가 사망하고, 그 부족을 온조가 흡수하여 하나의 연맹국가 체계로 나갔다는 설이 있고, 비류가 온조와의 왕위 쟁탈에서 밀리자 바다 건너 일본으로 넘어가 일본의 천황가의 뿌리와 관련이 있다는 설도 있습니다. 일전에 일본의 천황이 자신들의 핏줄이 백제의 왕가와 관련이 있다고 한 것으로 보아 당시 일본으로 건너간 비류와 일본의 왕가가 혼인을 하고 양국의 교류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제로 아신 백제의 경우 당시 왜에 대해 정치적 영향력이 있어 고구려와의 전쟁 때 동참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백제는 단순히 한반도에 국한되지 않고, 소서노의 가문이 상인가문이었던 장점을 활용하여 왜, 중국 남부 지역에 실질적으로 정치, 경제적인 영향력을 가져 실제 제후국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그 영토 등이 어느 정도 확장되었던 것인지 그냥 교역 정도의 관계인 것인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나라의 사료에는 백제의 영토가 한반도로 국한되어 있고, 백제의 22담로와 중국의 사서에서의 일부 백제의 영토를 중국 남부 일부까지로 기재해 놓은 것도 있다고 합니다. 맞다 아니다로 학자들이 논쟁하고 있죠. 정확한 것은 우리 역사학자들께서 계속 연구하실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우리 백제의 문화가 중국, 일본 등에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았었던 글로벌한 문화였다는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참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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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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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명화 모나리자에 눈썹이 없는 이유?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모나리자의 눈썹에 대한 이 질문은 여러번 있어왔는데 매번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네요.모나리자 그림에서 눈썹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가설만 제기되어 있습니다.1. 시대적으로 이마가 넓은 것이 미인상이었기에 애초에 눈썹을 그리지 않아 더 아름답게 보이고자 했다2. 세월이 흐르며 여러가지 환경에 의한 변질에 의해 바래졌거나 눈썹 부위가 떨어져 나갔다.3. 눈썹을 그리지 못했거나 실수로 그리지 않은 미완성작이다.라는 설이 있습니다.본인의 생각으로는 위 가설들 외에 화장을 위해 눈썹을 밀어버리고 그리는 분들이 계신 것처럼 당시 모나리자가 눈썹을 밀었고 화장 안 한 상태의 민낯을 그렸거나, 눈썹숱이 적고 피부색과 비슷하여 거의 보이지 않게 그린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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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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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회,모듬생선구이와 같이 "모듬"이란 단어는 어떤 말에서 파생되었고, 정확한 뜻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모듬'과 '모둠’은 현대국어 ‘모으다’의 옛말, '모드다‘, ’모두다‘의 어간에 명사형 어미(또는 명사 파생 접미사) ‘-ㅁ’이 붙어서 형성된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모드다', '모두다‘는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말이지만, 중국, 북한 등의 일부 지역에서는 ’모으다‘의 의미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원적으로는 '모둠', '모듬'이 다 가능한 것으로 보나, ‘모둠꽃밭’, ‘모둠냄비’, ‘모둠발’, ‘모둠밥’과 같이 ‘모둠’이 들어 있는 여러 단어가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모둠'을 표준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말씀하신 '모듬'의 어원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판단됩니다.모둠'과 '모듬'은 어원적으로 옛말 '몯-'에서 온 말이며, 통시적으로 '모둠'과 '모듬'의 형태가 모두 쓰여 왔고, 이들 형태는 합성어를 만드는 단어 형성 과정에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현재 ‘모두다’는 방언으로 쓰이고 있고, ‘모드다’는 쓰이지 않으므로, 이들의 명사형인 ‘모둠’이나 ‘모듬’도 표준어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하지한 음식과 관련하여서 현재 '모둠밥', '모둠냄비'와 같이 쓰이는 말이 있으므로, 모듬회, 모듬생선구이의 경우도 ‘모둠’의 형태인 '모둠회', '모둠생선구이'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참조 -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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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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