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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기준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역사는 말씀하신 바와 같이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 시대를 걸쳐 그 범주에 속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역사를 이야기할 때 선사시대부터 역사책에 언급됩니다. 하지만 역사는 사료의 검증을 토대로 작성하기 때문에 선사시대의 자료들은 동굴의 벽화, 주거환경 유적지, 토기 등의 도구로서 그 생활상을 유추하여 역사가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한 부분에 대해서 교과서 또는 역사서에 언급되곤 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사료가 없는 관계로 대부분의 역사서에는 이렇게 생활했다 이런 도구를 사용했다 등 수렵, 채집, 농업 등 생활상은 이러했다는 정도만 나와있는 것이 대부분이죠. 그 이후 우리가 역사라고 본격적으로 배우는 것들은 사료(과거 역사를 기록한 자료)들이 있으므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역사도 지금에 와서 다르게 해석되거나 또다른 사료가 발견되어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은 거의 없지만, 만약 선사시대에 문자가 있어 그 당시 생활 등이 기록된 사료가 발견된다면, 우리들 역사서에서 선사시대의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는 날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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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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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시 학익진 전법이 궁금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일반적인 학익진의 경우 상대방의 진을 앞이나 뒤에서 옆까지 둘러싸는 형태로 하여 가두어서 협공하며 상대방을 움직임을 둔화시켜 공격하는 방진으로 예전부터 있었던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보듯 이순신이 한산대첩에서의 학익진은 학익진형으로 진법을 운용하다가 배를 성벽처럼 가로로 일렬 나열하여 적을 배로 하여금 커다란 성벽에 둘러싸인 것처럼 가두어 위압감을 갖게 하고 왜에 비해 발달한 화포로 일제히 공격하여 섬멸하는 변형진법을 사용했다는데 그 특징이 있습니다. 원래 조선시대 군대 5대 진형으로 방진, 학익진, 충진, 삼첩진, 화차첩진이 있었는데 여기서 수용하여 해전인만큼 물길과 배, 무기의 특징에 따라 변형하여 적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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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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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쓰고싶은데 뭘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소설은 말 그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겁니다.제목만으로 글을 써내려가다보면 막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제를 정할 때 단순히 제목이나 소재만으로 정하지 말고 그 주제와 소재가 포함된 사건믜 결론을 어느 정도 정해두고 그 결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많은 소설책을 읽으시거나 서점에 있는 소설 작법 같은 것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에세이도 다르지 않으니 노력하시어 좋은 글 쓰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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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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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에 읽을만한 책 추천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심판]을 추천해드립니다. 희곡 형태의 작품으로 장면마다 의미하는 메시지를 곱씹으면서 읽으신다면 하루 정도면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좀 집중해서 읽어서 사흘 정도면 유발 하리리의 [사피엔스]도 추천드립니다. 인간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논점으로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이야기입니다. 좋은 휴가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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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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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과 김구의 정치전쟁. 과연 김구가 정권을 잡았다면 대한민국은 통일국가가 되었을까?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이승만, 김구 중 누가 정권을 잡았어도 당시 대한민국의 분단은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1945. 8.15 해방 이후 아주 자연스럽게 미국과 소련은 남북을 나누어 신탁이라는 이름으로 재건에 참여합니다. 지금껏 분단논의의 정설로 여겨졌던 얄타회담에서는 물론이고 포츠담에서도 한반도의 분할 관리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사료가 증명합니다.하지만 트루먼을 수행한 미국 군사대표단과 스탈린을 수행한 소련군사대표단 사이에서는 한국에 대한 공동점령계획이 원칙적인 수준에서 논의됐고, 대체로 한국의 북은 소련이, 남은 미국이 점령한다는 데 협의가 있었다 합니다. 거기서 미국 군사대표단 안에서는 미군이 점령하는 지역은 ‘38도선에 가까운 선’ 이남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으나 미국 군사대표단이 이 의견을 소련 군사대표단과 나누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군사대표단 의견으로 38선 경계로 미군과 소련군이 분할 점령한다는 것이 제시된 자리에 합참의 전략·정책단장 조지 링컨 준장이 참석하고 있었고 그는 미국이 소련과 38선에서의 분할 신탁을 제의하고 결정하는 회의에 참석하였다고 합니다.따라서 남북의 분단은 애초에 미소 양강대국이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냉전의 시작처럼 미리 짜여져 있었던 것이지 이승만이든 김구든 누가 대통령이 되었어도 우리가 통일한국 추구하더라도 이룩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통일한국을 지금에라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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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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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꿈을 예술분야 관련해서 키울려하는데 어떤 직업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예술 분야도 다양합니다. 먼저 직접적으로 예술 창작을 할 수 있습니다. 순수한 창작 활동도 요즘에는 음악에는 음원, 디지털 아트 NFT 등으로 과거보다는 수익을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예술과 관련하여 기획, 전시 에이전시를 할 수도 있고, 각종 예술에 대한 가치와 의의를 분석하는 평론가, 큐레이터 등의 직업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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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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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의 기준에 관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해당 질문에 대해서는 일전에 제가 답변한 내용이 있어 링크를 해드리려 했는데 링크가 되지 않는 것 같아 전에 한 답견을 다시 올려드립니다. 다음 번 궁금한 것이 있으실 때 동일한 문의가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표절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시나 글, 노래 따위를 지을 때 남의 작품의 일부를 몰래 따다 씀"입니다., 이 판단 기준을 살펴보면 우선 대상 음악이 저작권법에서 보호 받을 만한 창작적 요소가 존재해야 합니다. 애매하기는 하지만, 널리 사용되는 음악의 샘플링 정도를 표절이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누군가의 음악에 비발디 사계 중 봄의 일부가 들어갔는데 그것을 그대로 따라했다고 해서 표절이라고 하지는 않는 것처럼 말이죠. 이렇게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한 곡을 그대로 일부를 썼다면 표절보다는 오마주나 패러디 등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즉 자신의 개성을 담아 독창적으로 만든 작품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음악의 창작적 요소를 의도적으로 따라한 것이어야 합니다. 간혹 그냥 만들었는데 우연히 그 음악과 같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자신들만이 아는 내면적 의도이니 결과적으로는 법원이 판단합니다. 마지막으로 진짜로 유사한 부분이 있어야 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들었을 때도 "어, 두 음악이 똑같은 거 아냐?"할 정도의 유사성이 인정되어야 합니다. 대부분 멜로디에 집중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화음이나 리듬, 음악의 형식, 전개방식까지도 고려의 대상이 됩니다. 이러한 표절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작곡가들은 남의 음악을 전혀 듣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문학작가의 경우에는 남의 작품을 읽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표절이라는 것이 정말 판단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이지만, 창작하는 사람들간의 법이 아닌 더 강력한 무언의 약속으로 꼭 지켜져야 하는 금기 사항인 것은 명확합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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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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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한자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이건 좀 넌센스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만 '츤츤데레'가 어떨까요? 한자어는 아니고 일본어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츤츤'은 튕기다, 퉁퉁거리다의 뜻이고 나중에 '데레데레'라는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합하여 소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츤데레라는 표현의 말과 같은 뜻입니다. 즉, '시간 경과에 따른 심경 변화'를 의미하지만 이후 '겉으로는 츤츤(튕기고) 속으로는 데레데레(부끄부끄)'라는 '캐릭터의 양면성'으로 그 의미가 변했습니다. 그래서 겉으론 무뚝뚝해도 은근히 잘 대해주는 이를 뜻하는 신조어 사자성어로 내놓으시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한자로 된 사자성어는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만약 질문하신 분이 답변받으시거나 찾으시면 널리 공유 바랍니다.
학문 /
역사
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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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는 예술적 가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특정인의 일상까지 NFT로 만들어져 그 가치를 부과하기도 합니다. 나아가서는 우리가 예술이라고 정의했던 구분까지 모호해져서 최근 방송에서의 소위 '짤'까지도 비싼 가격에 거래되곤 합니다. 하지만 그런 가치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그 가격에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과 장면들의 희소성에 가치를 부여하고 NFT로 판매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현재는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고, 작가의 작품이 갤러리라는 소위 괴물들이 착취하는 유통구조에서 그 수익이 작가와 다수의 공동구매자가 공유하는 형태로 확대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물론 기득권 갤러리들이 이 시장에도 침투하여 독점권을 누리려 하겠지만 말이죠. 그 작품을 예술적 가치가 높은 것인가 혼란스럽게끔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가격으로 거래되는 두 가지 폐해 때문으로 로 생각됩니다. 하나는 구매력을 자랑하는 일종의 가진 자의 새로운 flex이고, 또하나는 이것을 통해 NFT 아트시장의 덩치를 키워 더 큰 이익을 도모하는 기존 미술계 설계자들의 전략적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미디어아트를 내세워 디지털화된 이 시장은 더더욱 진화할 거지만 그렇다고 모든 NFT가 예술적 가치를 가지지는 않을 겁니다. 따라서 그 NFT가 예술적 가치가 있는지 희소의 가치가 있는지는 잘 살펴야겠습니다.
학문 /
미술
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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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와 관련 된 좋은 책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미술사 관련 서적을 소개합니다. 현시대의 미술의 비산된 지식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내어, 주요 화가와 작품의 등장배경 인정받게 된 계기 등 인과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이 책은 지금까지 중심으로 인정받던 서양미술사에서 벗어나 또다른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서양미술사의 이면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되어 추천드립니다.
학문 /
미술
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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