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 분석 실험 관련
반갑습니다, 주도적인배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단순히 초순수로 희석만 해서 의뢰하는 것은 해수 ICP-MS 분석(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 분석기 분석)에서는 불충분합니다. 특히 Pt, Ru, Ir, Ta처럼 해수 중 농도가 극히 낮은 원소들은 추가적으로 전처리를 하지 않고는 제대로 검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핵심 사항 위주로 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1. 왜, 단순 희석만으로는 부족한가요?해수에는 Na, Mg, Cl, Ca 등이 대량으로 녹아 있어 TDS(총용존고형물)가 매우 높습니다(약 3.5%).ICP-MS는 TDS가 0.2~0.5%를 넘으면 장비 기술적 특성상 분무기 막힘, 플라즈마 과부하, 신호 드리프트(측정값 오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질문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1:5 희석 후에도 TDS는 약 0.6% 수준이라서 여전히 높습니다.또한, 해수의 매트릭스(기저 성분)가 Pt, Ru, Ir, Ta 같은 미량 원소의 신호를 간섭하거나 억제하기 때문에, 전처리 없이는 결과가 부정확하거나 검출 자체가 전혀 안 될 수 있습니다.2. 질문자님께서 의뢰 전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1) 원소별 분석 난이도 차이측정하려는 9가지 원소는 특성이 크게 다릅니다.Pt, Ru, Ir, Ta는 해수 중 농도가 ppt(ng/L) 이하로, 일반 전처리로는 분석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2) 표준 전처리: 산 처리(질산 분해)ICP-MS 수질 분석의 표준 전처리는 질산(HNO₃) 처리입니다.시료 100 mL에 70% 질산 원액 5 mL 첨가120~140°C로 가열하여 10~20 mL로 농축냉각 후 여과 → 100 mL로 정용 → ICP-MS 분석이 과정은 유기물 제거 및 금속 이온 안정화가 목적이며, 공용 실험실에서 기본으로 수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3) 미량 귀금속 원소(Pt, Ru, Ir, Ta)의 특수 전처리이 원소들은 농축 전처리가 필수입니다.킬레이트 고상 추출(SPE) 또는 용매 추출법: 해수에서 미량 금속만 선택적으로 농축킬레이트제를 사용해 금속을 착물화 → 유기용매로 추출 → 유기용매 증발 → 질산/염산으로 재용해 → ICP-MS 측정이 과정은 고도의 숙련이 필요하며, 해수 분석은 분야에서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3. 공용 실험실에 의뢰 시 알려줘야 할 것들이 있어요.단순히 '이 원소 농도 봐주세요'만으로는 당연히 부족합니다.아래의 정보를 함께 제공해주세요.1) 시료 종류: 해수 (바닷물), 채취 장소/날짜/보관 방법 (산 처리 보존 여부)2) 분석 목적: 정성(있는지 없는지) vs. 정량(얼마나 있는지)3) 측정 원소 목록: Mg, Ca, Pt, Ru, Ir, Ta, Sn, Sb, Pb (9종)4) 예상 농도 범위: Mg/Ca는 다량, 나머지는 극미량임을 알려주기5) 전처리 요청 여부: 질산 분해법 적용 요청, 귀금속 원소의 경우 농축 전처리 필요 여부 담당자와 상의6) 결과 보고 단위: mg/L, µg/L(ppb), ng/L(ppt) 중 무엇이 필요한지[전문가의 조언]의뢰 전 담당 실험 담당자(또는 연구원)에게 직접 '해수 중 Pt, Ru, Ir, Ta 분석이 기관의 장비와 전처리 역량으로 가능한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원소들은 장비와 전처리 방법에 따라 분석 가능 여부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지요.4. 시료 보관을 어떻게 하는지도 중요해요.채취한 해수를 그대로 두면 금속 원소가 용기 벽에 흡착되거나 침전되거든요.1) PE(폴리에틸렌) 또는 PTFE 용기 사용 권장※ 유리 용기는 납 등의 원소가 흡착될 가능성이 있어요.2) 채취 직후 1% 질산(HNO₃) 처리로 산성화(pH < 2)하여 냉장 보관※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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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가끔 고양이가 나타납니다. 고양이는 관절이 엄청 유연하다고 하던데 개와 관절구조가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굴뚝새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먼저, 고양이의 압도적인 유연성은 골격 구조의 특수성과 인대의 신축성 덕분인데요. 특히, 개와 비교했을 때 어깨와 척추 구조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어요.굴뚝새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간단히 정리해 드릴게요.1. 개와 달리 고양이는 쇄골이 퇴화와 자유로운 어깨를 보유하고 있어요.개는 쇄골이 어깨뼈와 단단히 연결되어 있어 앞다리가 몸통을 지탱하고 직선으로 달리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고양이는 쇄골이 아주 작게 퇴화하여 근육 속에 묻혀 있는 형태를 띱니다. 어깨뼈가 다른 골격에 고정되지 않고 근육으로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머리만 들어갈 수 있는 좁은 틈이라면 몸을 유연하게 구겨서 통과할 수 있는 것이지요.2. 고양이는 척추뼈가 유연한 특징을 가질 수 있도록 결합되어 있어요.고양이는 척추뼈 사이를 연결하는 완충 패드인 디스크가 개나 사람에 비해 매우 유연하고 신축성이 뛰어납니다. 게다가 척추뼈 개수 자체도 더 많아 척추를 최대 180도까지 비틀거나 활처럼 둥글게 구부릴 수 있거든요. 높은 곳으로 순식간에 도약하거나 좁은 나무 뒤에 몸을 숨길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척추의 가동 범위 덕분이지요.3. 고양이는 인대와 근육의 완충 능력이 뛰어나요.고양이의 관절을 연결하는 인대는 고무줄처럼 늘어났다가 빠르게 회복되는 생리적 특성을 가집니다. 높은 곳에서 착지할 때 척추와 다리 관절이 충격을 흡수하는 스프링 역할을 해 주므로 관절에 무리 없이 민첩한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는 거랍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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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종류와 개화시기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치전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지금 딱 제철을 맞아 장미 구경을 즐기고 계시는군요. 장미는 전 세계에 약 100여 종의 야생종과 수천 종의 원예 품종이 존재합니다. 주요 계통과 개화 시기를 정리해 드릴게요.1. 주요 장미 계통별 개화 시기 정리2. 한국 자생 야생 장미들지금 이 시기(5~6월)에 들판이나 해안에서 볼 수 있는 야생 장미들도 있습니다:1) 찔레: 5~6월, 흰색 꽃, 은은한 향기, 덩굴성2) 해당화: 5~7월, 홍자색 꽃, 서해안 모래 지역 자생3) 인가목: 6~7월, 산간 지역, 꽃과 잎 모두 아름다움3. 질문주신 집에서 키우기 좋은 미니장미미니장미는 사계성(봄~가을 반복 개화)이 많아 화분으로 실내외 모두 가능합니다.1) 레드드림 / 베이비 마스코트: 소형 화분 재배 대표 품종, 관리 쉬움2) 로사 미니어처 핑크: 꽃이 많이 피는 게 특징, 실외 정원에도 강건함3) 페어리라이즈: 덩어리져서 꽃이 많이 피는 타입, 병충해에 강한 편4) 사계 줄장미 (미니 덩굴형): 꽃이 크고 성장 빠름, 작은 화단용※ 미니장미 관리 핵심 꿀Tip햇빛: 하루 6시간 이상 직사광선 필수물: 과습 금지, 배수 잘 되는 흙 사용 — 단 수분은 일정하게 유지환기: 통풍이 안 되면 흰가루병 발생 주의가지치기: 꽃이 지면 바로 잘라줘야 다음 꽃이 빨리 올라옴지금 5월 중순은 거의 장미의 모든 품종이 절정을 맞는 시기이기 때문에 구경 다니기 최적의 타이밍이기도 합니다.그럼, 궁금한 점도 해결하고, 예쁜 장미 구경 나들이도 하시면서 행복한 5월 마무리 되세요.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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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왜 동물들의 사이즈가 컷을까여?
반갑습니다, 색다른콜리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정말 흥미로운 주제에 대한 질문을 종종 주시는군요.일단, 질문주신 내용에은 그 원인이 하나가 아니라 시대별로, 생물 종류별로 서로 다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1. 먼저, 시대 구분부터 정리하겠습니다.1) 석탄기 (3억 5000만 년 전): 거대 곤충의 전성시대로서, 날개 길이 70cm짜리 잠자리(메가네우라) 등장했었던 시대입니다.2) 쥐라기·백악기 (2억~6600만 년 전): 우리가 흔히 접했던 공룡이 거대화 된 시대였어요.그리고 질문에 대해서 위 두 시대는 서로 그 원인이 조금씩 다릅니다.2. 원인이 뭘까요?1) 첫 번째 원인: 산소 농도(특히 곤충에게 결정적)현재 대기 중 산소 농도는 21%이지만, 석탄기 때에는 30~35%까지 치솟았습니다. 이것이 거대 곤충 탄생의 핵심 원인입니다.왜 산소가 곤충 크기를 결정했을까요?곤충은 폐가 없고, 몸통에 난 작은 구멍(기문, spiracle)으로 공기를 직접 흡수하는데요.산소는 단순히 확산으로 몸 안쪽까지 퍼져야 하는데, 몸집이 커지면 커질수록 중심부까지 산소가 도달하기는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산소 농도가 높아지면, 산소의 확산 거리가 더 길어지면서 더 큰 몸집도 유지가 가능해지게 되지요. 마치, 압력이 높은 물이 더 멀리 뻗어나가는 것과 유사합니다.석탄기 이후 산소가 줄어들자 거대 곤충은 절멸하거나 소형화됐는데, 이것이 산소-크기 가설을 강력히 지지하는 증거랍니다.2) 두 번째 원인: 포식자 경쟁 압력(조류 등장 변수)그런데 흥미로운 반전이 있습니다. 쥐라기에 산소 농도가 다시 올라갔는데도 곤충은 오히려 작아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조류(새)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대 연구(PNAS 발표)에 따르면, 날개 달린 포식자가 등장하면서 몸집이 큰 곤충은 오히려 잡아먹히기 쉬워졌고 자연선택이 소형화 방향으로 작동했습니다. 즉, 산소 농도만이 유일한 요인이 아니며 포식 압력도 강력한 반대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 것이지요.3) 세 번째 원인: 공룡은 '산소 + 효율적 호흡 구조'공룡의 거대화는 산소 농도뿐만 아니라 공룡만의 독특한 폐 구조 덕분이기도 합니다. 공룡은 동시대 경쟁자(파충류, 초기 포유류)보다 산소를 훨씬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공기주머니(air sac) 시스템을 가졌습니다. 현대 조류가 이 구조를 그대로 물려받았구요. 산소가 풍부해지는 시기에 이 효율적인 호흡 시스템이 맞물려 초대형 몸집이 가능해진 것이지요.※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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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에 매운맛을 없애기 위해서 우유를 넣거나 요거트를 넣는다고 하는데 왜 매운맛이 없어지나요?? 어떤화학적인작용떄문에 그렇게 되는 건가요??
반갑습니다, 할미새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질문주신 카레의 매운맛이 '우유'나 '요거트'로 줄어드는 이유는, 놀랍게도 매운맛의 정체 그 자체에 이유가 있습니다.1. 매운맛의 정체부터 이해하기카레의 매운맛은 주로 '캡사이신(capsaicin)'이라는 화학 물질 때문인데요. 캡사이신은 우리 혀의 통증 수용체(TRPV1)를 자극해서 실제로 뜨겁거나 타는 듯한 느낌을 만드는데, 이건 우리가 흔히 표현하는 '맛'을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통증 신호'입니다. 실제로 화상을 입은 건 아니지만, 뇌는 화상과 거의 같은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거든요.2. [핵심 원리] 캡사이신은 기름에만 녹는다?!캡사이신의 가장 중요한 화학적 특성은 지용성인데요. 지용성이라 함은 '기름에 녹는 성질'을 의미한답니다. 그 특성상 극성이 없는 무극성 분자라서 물(극성)에는 전혀 녹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물을 계속 마셔도 매운맛이 쉽게 안 사라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 것이구요. 오히려, 캡사이신을 입안에 더 넓게 퍼뜨릴 수도 있습니다.3. 우유가 효과적인 이유 2가지는?1) 카제인 단백질(캡사이신을 둘러싸서 제거)우유에는 '카제인(casein)'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있습니다. 카제인은 친유성(기름을 좋아하는 성질)이라 캡사이신과 결합해 우리 혀의 수용체에서 캡사이신을 떼어내고 씻어냅니다. 마치 계면활성제처럼 기름 성분을 붙잡아서 제거하는 원리입니다.2) 유지방(캡사이신을 직접 용해)우유에는 유지방(약 3~5%) 이 들어 있어서 지용성인 캡사이신이 유지방 속으로 녹아 들어갑니다. 캡사이신이 수용체에서 분리되어 지방 속에 갇히면 더 이상 통증 신호를 보내지 못하게 되는 원리이지요.4. 요거트도 같은 원리라구요?요거트 역시 우유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카제인 단백질과 유지방을 모두 함유하고 있습니다. 인도 요리에서 카레에 요거트(라이타)를 곁들이는 것도 이 원리 때문이랍니다. 유산균 발효 과정을 거쳐도 카제인 단백질 구조는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효과가 동일하거든요.5. 그렇다면 식물성 우유는?두유·아몬드 밀크·코코넛 밀크 등 식물성 음료에는 카제인이 없어서 매운맛 완화 효과가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 유지방 함량도 동물성 우유보다 적기 때문에 우유나 요거트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지요.※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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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으로 만든 식빵은 왜 속까지 갈색일까요?
안녕하세요, 참매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질문주신 잡곡식빵의 내부까지 갈색을 띠는 주된 원인은 원료 자체의 천연 색소 분포와 굽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밀가루 배유 성분과의 복합적인 열반응 때문이에요. 우유식빵이나 쌀식빵에 사용되는 정제된 백밀가루나 쌀가루는 외피(밀총, 겨)와 배아를 완전히 제거하고 녹말이 주성분인 하얀 배유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운 후에도 속이 하얗게 유지되는 거랍니다.호밀, 보리, 귀리 등 잡곡에 다량 함유된 식이섬유와 페놀성 화합물이 고유의 어두운 갈색조를 띠고 있어 반죽 전체에 물리적으로 분산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통밀이나 잡곡류는 겉껍질을 포함하거나 덜 정제된 상태로 가공되므로 낟알 전체에 색소 성분이 고루 퍼져 있어서 반죽 속까지 착색이 일어나는 것이지요.베이킹 과정에서 일어나는 아미노카르보닐 반응, 즉 방송에서도 많이 언급되어 우리에게 익숙한 마이아르(Maillard) 반응이 반죽 내부에서도 미세하게 진행되기 때문이에요. 마이아르 반응은 보통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는 빵 겉면(크러스트)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나 강한 갈색을 만들게 되는데요. 잡곡은 일반 백밀가루보다 단백질(아미노산)과 환원당의 함량이 훨씬 높고 풍부하거든요. 이 때문에 빵 내부의 온도가 100°C 안팎에 머무는 상황 속에서도 잡곡 속의 풍부한 아미노산과 당류가 결합하면서 가열되는 동안 속까지 은은한 갈색빛의 멜라노이딘 색소를 형성하게 되는 거랍니다.일부 상업용 잡곡식빵의 경우 잡곡 특유의 거친 식감을 보완하고 소비자가 기대하는 시각적인 건강한 이미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반죽 제조 단계에서 소량의 몰트 시럽(맥아당)이나 흑설탕, 카라멜 성분을 천연 착색료로 추가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당류 성분이 열을 받으면 카라멜화 반응이 함께 촉진되면서 빵의 중심부까지 더욱 짙고 먹음직스러운 갈색을 띠게 만드는 것이지요. 결국 원료 자체의 어두운 색상과 풍부한 영양 성분이 만들어내는 화학적 열반응이 결합하여 속까지 갈색을 완성하는 거랍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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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을 쉽게 가기 위해서 전자렌지에 10초정도 돌리면 잘까지느다는데 그 우너리가 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할미새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일상생활과 관련한 좋은 질문 주셨군요.먼저, 이는 단순히 껍질이 마르는 게 아니라, 훨씬 더 흥미로운 물리적 메커니즘이 작용한답니다.1. [핵심 원리] 수분 팽창과 압력우선,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는 음식 내부의 수분 분자를 직접적으로 진동을 시켜서 열을 만드는 '유전가열' 방식으로 작동하는데요. 마늘에 약 10~15초 정도 마이크로파를 가하면, 마늘 알맹이 안의 수분과 껍질과 알맹이 사이에 있는 미세한 수분이 수증기로 변하면서 급격히 팽창하게 됩니다. 이 때, 이 수증기가 껍질 내부에서 풍선처럼 부풀어서 껍질을 밖으로 밀어내는 압력을 만들어내게 되는 것이지요.2. [두 번째 작용] 접착력 약화마늘 껍질이 알맹이에 딱 달라붙어 있는 이유는 껍질과 알맹이 사이의 단백질·당분 성분이 천연 접착제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열이 가해지면 이 성분들의 구조가 변성되면서 접착력이 느슨해지게 되거든요. 즉, 압력으로 공간이 생기는 동시에 붙어있던 접착제 같은 힘도 함께 약해지는 것입니다.3. 꺼낸 직후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된다는 사실?!마늘을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직후, 알맹이는 열로 팽창했다가 식으면서 수축하게 됩니다. 이때 마늘의 껍질과 알맹이 사이에 공간이 더 벌어지면서 껍질이 더욱 쉽게 분리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꺼낸 직후 열기가 있을 때, 바로 마늘을 까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하게 까는 핵심입니다.[실무적인 꿀Tip]30초 이상 돌리면 마늘이 익어버리기 때문에, 10~15초가 적당하고 꺼낸 직후 바로 까야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언급하신 것처럼 단순히 '껍질이 말라서'에 대한 내용은 부분적으로는 맞지만, 주된 원인은 아니랍니다.껍질이 마르는 효과보다는 내부 수증기 압력이 껍질을 물리적으로 밀어내는 것이 훨씬 주된 역할을 하거든요.참고로,오히려 겉 껍질에 물기가 있는 상태로 돌리면 열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아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참고해두면 도움이 되시겠지요?※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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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사람이란 영장류 지금으로 따지면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먼저, 인류는 약 2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호모 사피엔스로 등장했고, 이후 일부가 유라시아와 오세아니아, 아메리카로 이주하면서, 각 지역의 기후와 자외선 강도에 맞춰 피부색·모발·얼굴 형태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하지만, 이 집단들은 여전히 서로 교배 가능한 같은 종이기 때문에, 흑인·백인·황인은 생물학적 ‘인종’이라기보다 사회적으로 나눈 구분에 가까운 개념입니다.이때 인류의 공통 조상은 아프리카에 살던 소수의 집단으로, 처음부터 현재처럼 뚜렷한 세 집단이 나뉘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비교적 유전적으로 비슷한 한 집단에서 출발했다고 보는 것이 과학적입니다.이후 소규모 집단이 아프리카에서 하나 둘씩 나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각 지역의 환경 조건에 따라 자연선택과 유전적 부동이 작용해, 집단마다 외형이 조금씩 달라지게 되었던 것이지요.피부색 변화는 특히 자외선 강도와 비타민 D 합성 필요성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아프리카처럼 강한 햇빛이 있는 지역에서는 멜라닌이 많은 짙은 피부가 유리해 선택되었고, 햇빛이 약한 북쪽 지역에서는 더 밝은 피부가 비타민 D 합성에 유리해 선택되었다고 설명합니다.마찬가지로 머리카락 굵기, 얼굴뼈 구조, 코의 형태 등도 기후와 바람, 습도 같은 환경 요인에 맞게 조금씩 달라져 현재와 같은 지역적 특징이 생겼습니다.이러한 변화는 모두 하나의 종 내에서 일어난 다양성 변화일 뿐, 서로 다른 종으로 분화된 것은 아닙니다. 유전자 분석 결과, 전 세계 인류의 유전적 차이는 매우 작고, 흑인·백인·황인 사이의 차이보다 같은 집단 내 개인들 사이의 차이가 더 크다는 사실이 보고되어 있습니다.따라서, 흑인·백인·황인은 생물학적 종으로 나뉜 것이 아니라, 역사적·사회적 맥락에서 만들어진 인종 개념일 뿐이며, 과학적으로는 같은 종인 호모 사피엔스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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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의 호흡 과정은 어떤 단계로 이루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먼저, 세포 호흡은 보통'해당과정 → 피루브산 산화 → TCA 회로 → 전자전달계/산화적 인산화' 순서로 진행되는데요.이 과정에서포도당은 점차 잘게 분해되고, 그 에너지가 ATP와 NADH, FADH2 같은 형태로 저장되며, 최종적으로 '물'과 '이산화탄소'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랍니다.1. 해당과정해당과정은 세포질에서 일어나며, 1분자의 포도당이 2분자의 피루브산으로 분해됩니다. 이 단계에서 포도당이 부분적으로 산화되면서 소량의 ATP와 NADH가 생성됩니다.핵심 물질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1) 포도당 → 피루브산 2개.2) NAD+ → NADH.3) ADP + 무기인산 → ATP2. 피루브산 산화해당과정에서 만들어진 피루브산은 미토콘드리아로 들어가 아세틸-CoA로 바뀝니다. 이때 이산화탄소(CO_2)가 떨어져 나가고, NADH가 추가로 생성됩니다.즉, 이 단계는 피루브산을 TCA 회로에 들어갈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연결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3. TCA 회로TCA 회로는 미토콘드리아 기질에서 일어나며, 아세틸-CoA가 여러 단계의 반응을 거치며 완전히 분해됩니다. 이 과정에서 CO_2가 더 방출되고, NADH, FADH2, 그리고 일부 ATP가 생성됩니다.중요한 점은 이 단계에서 에너지가 아직 ATP로 대부분 바뀌는 것이 아니라, 전자 운반체인 NADH와 FADH2에 저장된다는 점입니다.4. 전자전달계와 산화적 인산화전자전달계는 미토콘드리아 내막에서 일어나며, NADH와 FADH2가 전자를 내놓습니다. 그 전자가 이동하는 동안 방출된 에너지가 ATP 합성효소를 작동시켜 ATP를 대량 생성하고, 최종적으로 산소가 전자를 받아 물(H_2O)이 됩니다.바로, 이 단계가 세포 호흡에서 ATP를 가장 많이 만드는 핵심 단계이지요.세포 호흡을 단순히 '포도당이 타서 에너지가 나온다'라고만 인지하면 정확성이 떨어집니다. 실제로는 포도당의 화학에너지가 단계적으로 분해·전달·저장·전환되는 과정이며, 산소 호흡에서는 최종 전자수용체가 산소라는 점이 중요하답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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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를 추출해서 고대생명체 복제가 가능한지 궁금해여?
반갑습니다, 색다른콜리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우선 안타깝게도 'DNA만 달랑 있다고 해서' 고대 생명체를 그대로 복제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합니다.그리고 질문하신 '사녜'는 아마 1996년에 태어난 세계 최초의 복제 포유류 '복제양 돌리(Dolly)'를 말씀하신 것 같아요.돌리 이후로 복제 기술 소식이 뜸하게 느껴지셨던 이유와, 왜 고대 생명체 복제가 어려운지 정리해 드릴게요.1. 복제양 돌리는 어떻게 태어났을까?우리가 흔히 많이 하는 오해 중 하나가 'DNA 서열만 알면 3D 프린터로 뽑아내듯 생명체를 만들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복제양 돌리가 태어난 방식은 전혀 달랐습니다. 돌리는 '체세포 핵이식'이라는 기술로 태어났습니다.1) 진짜 살아있는 세포 필요:단순히 DNA 추출물이 아니라, 세포 안에서 유전 정보를 안전하게 품고 있는 '손상되지 않은 온전한 세포핵'을 통째로 꺼냈습니다.2) 난자와 대리모 필요:이 핵을 핵이 제거된 다른 양의 난자에 집어넣고, 전기 자극을 주어 수정란처럼 분할하게 만든 뒤, 대리모 양의 자궁에 착상시켜 키웠습니다.즉, 돌리를 복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방금 전까지 살아있던 양의 온전한 세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2. 고대 생명체 복제가 가로막힌 진짜 이유영화 쥬라기 공원처럼 호박 속에 갇힌 모기에서 공룡 DNA를 짜깁기해 복제하는 것은 현실에서 다음 두 가지 장벽 때문에 불가능합니다.1) DNA의 유통기한(반감기 문제)DNA는 뼈나 화석처럼 영구적인 물질이 아닙니다. 생물이 죽는 순간부터 분해되기 시작해요.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DNA의 반감기는 약 521년입니다. 아무리 좋은 조건(냉동 상태 등)에 보존되어도 약 680만 년이 지나면 모든 화학 결합이 끊어져 완전히 파괴됩니다. 공룡은 6,600만 년 전에 멸종했으니, 이론적으로 공룡 DNA는 지구상에 단 한 분자도 남아있지 않은 셈입니다.2) 마치 '다 부서진 레고 블록' 같은 고대 DNA그나마 수천 년~수만 년 전 멸종해서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 얼어붙은 매머드 같은 고대 생물은 DNA가 남아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오랜 세월 동안 사방으로 쪼개져 수십억 개의 조각으로 부서진 상태입니다. 설계도가 수천만 조각으로 찢어진 데다가 중간중간 잃어버린 조각도 많아, 이를 가지고 온전한 세포핵을 복원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지요.3. 그렇다면 '멸종 생물 복제'는 완전히 끝난 걸까요?돌리 방식의 '진짜 복제'는 불가능하지만, 과학자들은 CRISPR 유전자 가위라는 새로운 치트키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복원(De-extinction)'이라고 부릅니다.실제로 지금 미국의 '콜로살 바이오사이언스(Colossal Biosciences)' 같은 유전공학 기업들이 매머드와 태즈메이니아호랑이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요. 대략적인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1) 설계도 비교: 겨우 이어 붙인 매머드의 유전자 지도를 현존하는 가장 가까운 친척인 '아시아 코끼리'의 유전자 지도와 비교합니다.2) 유전자 편집: 아시아 코끼리의 세포에서 추위 저항성, 두꺼운 지방층, 긴 털 등을 담당하는 유전자를 매머드의 유전자로 바꿉니다. ※ 유전자 가위 사용3) 인공 자궁 또는 대리모 출산: 이 편집된 세포를 코끼리 난자에 넣어 매머드의 특성을 가진 코끼리를 출산하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100% 순수한 고대 매머드가 아니라, '매머드의 외형과 특성을 가진 털털한 아시아 코끼리(하이브리드)'가 태어나게 되는 것이랍니다.질문자님께서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포함해 현재의 기술은 여기까지 와 있으며, 과학계는 이르면 2020년대 후반이나 2030년대 초반에 이러한 복원된 생명체를 실제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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