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을 쉽게 가기 위해서 전자렌지에 10초정도 돌리면 잘까지느다는데 그 우너리가 뭔지 궁금합니다.

마늘을 쉽게 가기 위해서 전자렌지에 10초정도 돌리면 잘까지느다는데 그 우너리가 뭔지 궁금합니다. 껍질이 말라서 잘까진다는 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전자레인지안에 마늘을 넣고 돌린뒤에 까게될경우 잘 까지는 이유는 내부의 수분이 증발하였기 때문입니다.

    전자레인지는 열을 사용하지 않고 마이크로파를 활용하여 음식물 내부에 있는 물분자를 흔들어 열을 발생시키는 기계 입니다.

    마늘내부에도 수분이 존재하는데 전자레인지에서 10초 정도 돌리게 되면 내부의 물분자들이 마이크로파에 의해서 진동하게 됩니다. 진동하면서 기체로 변화하게 되는데 이때 부피가 커지게 됩니다. 액체가 기체가 될때 부피가 수백배 이상 증가하게 되는데 마늘내부에서 기체상태로 변화하면서 마늘 사이사이 틈을 비집고 나오게 됩니다.

    이때 압력으로 인해 껌질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내게 되는데 이것이 마늘을 더 잘까게 도와주게 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할미새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일상생활과 관련한 좋은 질문 주셨군요.

    먼저, 이는 단순히 껍질이 마르는 게 아니라, 훨씬 더 흥미로운 물리적 메커니즘이 작용한답니다.

    1. [핵심 원리] 수분 팽창과 압력

    우선,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는 음식 내부의 수분 분자를 직접적으로 진동을 시켜서 열을 만드는 '유전가열' 방식으로 작동하는데요. 마늘에 약 10~15초 정도 마이크로파를 가하면, 마늘 알맹이 안의 수분과 껍질과 알맹이 사이에 있는 미세한 수분이 수증기로 변하면서 급격히 팽창하게 됩니다. 이 때, 이 수증기가 껍질 내부에서 풍선처럼 부풀어서 껍질을 밖으로 밀어내는 압력을 만들어내게 되는 것이지요.

    2. [두 번째 작용] 접착력 약화

    마늘 껍질이 알맹이에 딱 달라붙어 있는 이유는 껍질과 알맹이 사이의 단백질·당분 성분이 천연 접착제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열이 가해지면 이 성분들의 구조가 변성되면서 접착력이 느슨해지게 되거든요. 즉, 압력으로 공간이 생기는 동시에 붙어있던 접착제 같은 힘도 함께 약해지는 것입니다.

    3. 꺼낸 직후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된다는 사실?!

    마늘을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직후, 알맹이는 열로 팽창했다가 식으면서 수축하게 됩니다. 이때 마늘의 껍질과 알맹이 사이에 공간이 더 벌어지면서 껍질이 더욱 쉽게 분리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꺼낸 직후 열기가 있을 때, 바로 마늘을 까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하게 까는 핵심입니다.

    [실무적인 꿀Tip]
    30초 이상 돌리면 마늘이 익어버리기 때문에, 10~15초가 적당하고 꺼낸 직후 바로 까야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언급하신 것처럼 단순히 '껍질이 말라서'에 대한 내용은 부분적으로는 맞지만, 주된 원인은 아니랍니다.

    껍질이 마르는 효과보다는 내부 수증기 압력이 껍질을 물리적으로 밀어내는 것이 훨씬 주된 역할을 하거든요.

    참고로,오히려 겉 껍질에 물기가 있는 상태로 돌리면 열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아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참고해두면 도움이 되시겠지요?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